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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8/22 16:33:36 |
Name | sisyphus |
Subject | 사람이 바뀌는 순간 |
사람은 안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실패나 좌절을 겪고나면 무조건 변합니다. 좌절을 겪어 봤느냐는 주관적이지만. 일단 겪고나면 그 사람의 견해는 이전과 확실히 달라집니다. 무쇠 로봇같은 인간 아직 못봤습니다. 흔히 때탄다고 하지 않습니까. 도트 데미지입고 서서히 임계점을 넘어서 변하기도 하구요. 고쳐쓰는건 몰라도. 변하는건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흑화쪽으로 자주 볼수 있구요.. 누구 말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네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말하면 네가 누군지 알려주겠다."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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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예로, 가두고 고문하면 멀쩡한 인간을 물리적으로뿐 아니라 정신 박살 내는 건 일도 아니지요. 외부 인풋에 의해 인간은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도와 방향의 차이일 뿐. 반대로 말하면 외부 인풋을 극단적으로 통제해 똑같이 유지하면 잘 안변한다는 얘기는 됩니다. 그런 경우 조차 신체 노화 과정과 호르몬 변화는 피할 수 없겠지만요. 결국 인간이 변한다는 것은 원래 상수이고, 그 변화를 컨트롤하고 싶다면 '결심'을 할게 아니라 나에게 주어지는 '인풋'을 원하는 변화에 맞춰야 합니다. 보통은 결심만 하고 원래의 환경에서 그대로 살지만요.
왜 인간은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긴 쉽다고 생각하고
부정에서 긍정으로 향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향성이 있을까요?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세를 키우는데 타인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시선만큼 좋은 수단도 없긴합니다.
그래서 편향적인 걸까요?
역으로 보면, 권력이 이미 세련되게 정당화 되어있는 문명에서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는 생각을 더 선호하게끔 하는 편향성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권력과 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속성, 이 두가지는 불가분한 관계 같습니다.
이런 권력에 대한 인정을 통해 얻은 것... 더 보기
부정에서 긍정으로 향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향성이 있을까요?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세를 키우는데 타인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시선만큼 좋은 수단도 없긴합니다.
그래서 편향적인 걸까요?
역으로 보면, 권력이 이미 세련되게 정당화 되어있는 문명에서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는 생각을 더 선호하게끔 하는 편향성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권력과 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속성, 이 두가지는 불가분한 관계 같습니다.
이런 권력에 대한 인정을 통해 얻은 것... 더 보기
왜 인간은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긴 쉽다고 생각하고
부정에서 긍정으로 향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향성이 있을까요?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세를 키우는데 타인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시선만큼 좋은 수단도 없긴합니다.
그래서 편향적인 걸까요?
역으로 보면, 권력이 이미 세련되게 정당화 되어있는 문명에서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는 생각을 더 선호하게끔 하는 편향성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권력과 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속성, 이 두가지는 불가분한 관계 같습니다.
이런 권력에 대한 인정을 통해 얻은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당화된 권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부정적인 편향성을 같고 있을거 같습니다.
권력과 질서에게 매달 납부하는 세금이랄까요. 체납하면 두드려 맞기도 하고요.
부정에서 긍정으로 향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편향성이 있을까요?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거나 세를 키우는데 타인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시선만큼 좋은 수단도 없긴합니다.
그래서 편향적인 걸까요?
역으로 보면, 권력이 이미 세련되게 정당화 되어있는 문명에서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향하는 생각을 더 선호하게끔 하는 편향성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권력과 긍정보다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속성, 이 두가지는 불가분한 관계 같습니다.
이런 권력에 대한 인정을 통해 얻은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정당화된 권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부정적인 편향성을 같고 있을거 같습니다.
권력과 질서에게 매달 납부하는 세금이랄까요. 체납하면 두드려 맞기도 하고요.
보통 긍정적 변화란 것들이 인내, 사려깊음, 학습 등의 추가적 인지적 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면
부정적 변화는 더 즉물적인 욕구에 따르는 방향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자가 더 쉽지요.
왜 그런 경향성이 존재하냐고 묻는다면, 긍정적 변화란 사회적으로 희귀한 자원(타인의 인정, 부, 권력 등)을 획득하는 방향을 의미하고, 보통 그런 것은 상대적 경쟁이 요구되기 때문에 순수한 욕구에 따르는 것 만으로는 달성이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냥 부정적으로만 변하는 것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것도 패널티들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 변화는 더 즉물적인 욕구에 따르는 방향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자가 더 쉽지요.
왜 그런 경향성이 존재하냐고 묻는다면, 긍정적 변화란 사회적으로 희귀한 자원(타인의 인정, 부, 권력 등)을 획득하는 방향을 의미하고, 보통 그런 것은 상대적 경쟁이 요구되기 때문에 순수한 욕구에 따르는 것 만으로는 달성이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냥 부정적으로만 변하는 것도 한계가 있긴 합니다.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것도 패널티들이 있기 때문에..
굳이 뭐 대단한 일 없어도 사람은 변해요.
10대 때의 나와
20대 때의 나와
30대 때의 나를
비교해보면 답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당연히 40대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를 것이고
50대 때의 나도 40대 때의 나와 다를겁니다.
바껴요. 사람. 무조건.
10대 때의 나와
20대 때의 나와
30대 때의 나를
비교해보면 답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당연히 40대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를 것이고
50대 때의 나도 40대 때의 나와 다를겁니다.
바껴요. 사람.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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