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1/03/31 00:47:37 |
Name | 오쇼 라즈니쉬 |
File #1 | Screenshot_20210331_003916.jpg (708.3 KB), Download : 50 |
Subject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 |
넷플릭스 신작 [씨스피라시] 입니다. 공개일 맞춰서 보고 평가하려고 왓챠 DB 요청도 제가 직접 했는데 공개 6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보게 됐네요. 제작에 참여한 킵 앤더슨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는 제목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고요. 특유의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이 일품이에요. 언제나 그랬듯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내가 해왔던 행동도 하고 있는 행동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도... 꼭들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추천도 9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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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미세플라스틱은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 진짜 문제는 상업적인 어업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어업은 돈이 되고 친환경 마크 장사를 하는데 환경단체-정부-기업의 고리가 탄탄히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지요.
우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초반부에 나오는 돌고래잡이는 '더 코브'라는 다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고요
산호초에 대해 다룬 다큐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호초를 따라서' 등
히지만 수산업과 어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는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일 거라 비교할 자료를 찾기가 마땅히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에서 관련 데이터 나올 때마다 해당 신문기사나 논문 제목을 배경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 그 데이터는 어떻게 믿을 건데? 하고 검증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상황도 쉽게 상상이 됩니다. 블로그 등에서 ... 더 보기
초반부에 나오는 돌고래잡이는 '더 코브'라는 다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고요
산호초에 대해 다룬 다큐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호초를 따라서' 등
히지만 수산업과 어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는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일 거라 비교할 자료를 찾기가 마땅히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에서 관련 데이터 나올 때마다 해당 신문기사나 논문 제목을 배경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 그 데이터는 어떻게 믿을 건데? 하고 검증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상황도 쉽게 상상이 됩니다. 블로그 등에서 ... 더 보기
우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초반부에 나오는 돌고래잡이는 '더 코브'라는 다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고요
산호초에 대해 다룬 다큐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호초를 따라서' 등
히지만 수산업과 어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는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일 거라 비교할 자료를 찾기가 마땅히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에서 관련 데이터 나올 때마다 해당 신문기사나 논문 제목을 배경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 그 데이터는 어떻게 믿을 건데? 하고 검증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상황도 쉽게 상상이 됩니다. 블로그 등에서 검증을 했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나중이 되면 다른 곳에서 인용한 데이터가 알고보니 출처가 이 영상이었다 이런 경우도 흔해집니다. 결국 어느 정도는 그냥 제작자를 믿고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수산업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동물권 영상에서도 언급들 안 하거나, 하더라도 돼지 소 닭 등의 실태에 대해 고발한 뒤 물고기에 대해서는 뒤에 '그리고 그 규모가 너무 커서 마리수가 아니라 톤 단위로 계산하는 수산업이 있다' 라고 짧게 넘어가는 수가 대부분이니까요.
저는 앞부분보다는 뒷부분에 모르던 사실들이 많이 나왔어서 유익했습니다. 새우라든가.
본영상에 나오는 통계들이 상당히 러프하고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저도 토비님처럼 '이거 과장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 까놓고 이 영상이 90% 과장이고 10%만 진실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내가 수산업을 소비할 이유가 있을까?
초반부에 나오는 돌고래잡이는 '더 코브'라는 다큐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고요
산호초에 대해 다룬 다큐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호초를 따라서' 등
히지만 수산업과 어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는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일 거라 비교할 자료를 찾기가 마땅히 어려울 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에서 관련 데이터 나올 때마다 해당 신문기사나 논문 제목을 배경으로 보여주긴 하지만... 그럼 그 데이터는 어떻게 믿을 건데? 하고 검증의 재검증을 요구하는 상황도 쉽게 상상이 됩니다. 블로그 등에서 검증을 했다고 해도 마찬가지고요. 나중이 되면 다른 곳에서 인용한 데이터가 알고보니 출처가 이 영상이었다 이런 경우도 흔해집니다. 결국 어느 정도는 그냥 제작자를 믿고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수산업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동물권 영상에서도 언급들 안 하거나, 하더라도 돼지 소 닭 등의 실태에 대해 고발한 뒤 물고기에 대해서는 뒤에 '그리고 그 규모가 너무 커서 마리수가 아니라 톤 단위로 계산하는 수산업이 있다' 라고 짧게 넘어가는 수가 대부분이니까요.
저는 앞부분보다는 뒷부분에 모르던 사실들이 많이 나왔어서 유익했습니다. 새우라든가.
본영상에 나오는 통계들이 상당히 러프하고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저도 토비님처럼 '이거 과장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 까놓고 이 영상이 90% 과장이고 10%만 진실이라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내가 수산업을 소비할 이유가 있을까?
영화를 어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신뢰라는 것도 말이죠. 어디에는 칼같이 어디에는 무르게 대고 하는 경우들이 많죠. 저도 그럴 거고요.
다큐는 신뢰하기 힘들어서 1/3도 못 보실 정도인데 다른 정보들, 이를테면 다큐에서 제시하는 수산업의 친환경마크는 흔히들 큰 의심 없이 믿게 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고 맛있고 마음까지 편해지니까요.
그렇게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다큐가 선동처럼 느껴져서 기분나쁘셨다면 기존 프레임에 대해서도 의심해보시고 기분나쁘셔야 합니다. 필수아미노산 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한... 더 보기
다큐는 신뢰하기 힘들어서 1/3도 못 보실 정도인데 다른 정보들, 이를테면 다큐에서 제시하는 수산업의 친환경마크는 흔히들 큰 의심 없이 믿게 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고 맛있고 마음까지 편해지니까요.
그렇게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다큐가 선동처럼 느껴져서 기분나쁘셨다면 기존 프레임에 대해서도 의심해보시고 기분나쁘셔야 합니다. 필수아미노산 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한... 더 보기
영화를 어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신뢰라는 것도 말이죠. 어디에는 칼같이 어디에는 무르게 대고 하는 경우들이 많죠. 저도 그럴 거고요.
다큐는 신뢰하기 힘들어서 1/3도 못 보실 정도인데 다른 정보들, 이를테면 다큐에서 제시하는 수산업의 친환경마크는 흔히들 큰 의심 없이 믿게 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고 맛있고 마음까지 편해지니까요.
그렇게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다큐가 선동처럼 느껴져서 기분나쁘셨다면 기존 프레임에 대해서도 의심해보시고 기분나쁘셔야 합니다. 필수아미노산 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한다? 남자다움은 고기에서 나온다? 이런 이야기들도 틀린 근거에 의존한 체계적인 선동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킵 앤더슨의 다큐는 항상 돈을 따라갑니다. 똑같이 못 믿을 값이라면 저는 돈에서 자유로운 쪽을 좀 더 신뢰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영양학 채널인 NutritionFacts도 어떤 후원도 받지 않고 후원받지 않은 논문들만 리뷰합니다.)
다큐는 신뢰하기 힘들어서 1/3도 못 보실 정도인데 다른 정보들, 이를테면 다큐에서 제시하는 수산업의 친환경마크는 흔히들 큰 의심 없이 믿게 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고 맛있고 마음까지 편해지니까요.
그렇게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다큐가 선동처럼 느껴져서 기분나쁘셨다면 기존 프레임에 대해서도 의심해보시고 기분나쁘셔야 합니다. 필수아미노산 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한다? 남자다움은 고기에서 나온다? 이런 이야기들도 틀린 근거에 의존한 체계적인 선동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킵 앤더슨의 다큐는 항상 돈을 따라갑니다. 똑같이 못 믿을 값이라면 저는 돈에서 자유로운 쪽을 좀 더 신뢰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영양학 채널인 NutritionFacts도 어떤 후원도 받지 않고 후원받지 않은 논문들만 리뷰합니다.)
숫자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발각되기도 쉬운 부분이라 사기치기도 쉽지 않을테고요.
일단 영상 초반에 작가가 본인 소개를 하는데 너무 어렸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데서 신뢰도를 크게 깎고 들어갔습니다.
어릴 수록 순수하지만 억지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의심하게 된 부분들은 논리적 흐름의 부분들이었는데요.
다이지에 가서 돌고래 부산물로 수익이 나는 것 같지 않은데 왜 돌고래를 죽일까? 라는 질문을 하지요.
거기까지는 충분히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근해... 더 보기
일단 영상 초반에 작가가 본인 소개를 하는데 너무 어렸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데서 신뢰도를 크게 깎고 들어갔습니다.
어릴 수록 순수하지만 억지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의심하게 된 부분들은 논리적 흐름의 부분들이었는데요.
다이지에 가서 돌고래 부산물로 수익이 나는 것 같지 않은데 왜 돌고래를 죽일까? 라는 질문을 하지요.
거기까지는 충분히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근해... 더 보기
숫자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발각되기도 쉬운 부분이라 사기치기도 쉽지 않을테고요.
일단 영상 초반에 작가가 본인 소개를 하는데 너무 어렸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데서 신뢰도를 크게 깎고 들어갔습니다.
어릴 수록 순수하지만 억지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의심하게 된 부분들은 논리적 흐름의 부분들이었는데요.
다이지에 가서 돌고래 부산물로 수익이 나는 것 같지 않은데 왜 돌고래를 죽일까? 라는 질문을 하지요.
거기까지는 충분히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근해역에 가서 참치잡이를 발견하고 "이것 때문이었네"라고 한뒤,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의 논리구조가 굉장히 약해보였어요.
정말 그런 이유인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참치잡이 부분과 홍콩 샥스핀 매장들을 다니면서 제지를 당하고 촬영분을 삭제하라고 요구당한 부분들을 그대로 사용한데 있어서도 저는 취재윤리상 문제가 된다고 봤습니다.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인데 오히려 대놓고 자랑스럽게 사용을 하면서 삭제를 요구하는 이들은 켕기는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식으로 전시하고 있지요.
이 불편함을 다시 일으킨 부분은 플라스틱 반대 운동단체에 가서 인터뷰를 시도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애초에 본인이 새롭게 발견한 고기잡이용 그물 문제가 제일 심각한 것이라는 결론에 다소 성급하게 도달한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질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것으로 몰아세웁니다. 이 부분이 급진적 진보라는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두를 응원하고 독려하면서 함께 가야하는데 내가 하는 이야기가 제일 중요하고, 내 주장이 더 중요한데 그 것에 힘 싣지 않는 너희는 위선자들이다라는 식의 태도는 판을 바꿔가는데 있어서 별로 도움이 안되지요.
그리고 그런 결론을 내려놓고 플라스틱 반대 운동 단체에 가서 자신의 논리를 들이밀며 상대의 잘못을 추궁합니다. 자연스럽게 받기 힘든 질문이지요.
그런 질문을 던져놓고 상대가 선의로 받아준 답변을 상대를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답변을 거부하는 것을 상대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태도가 매우 편협해 보였습니다.
그 부분까지 보고 잠시 생각해보다가 지금 당장은 이 이후 내용을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껐습니다.
그 부분 전에 나왔던 돌고래 안전 마크의 효용에 대해서 점검하는 부분도 의미있는 점검이었다 싶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돌고래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결론에서 '아무 의미 없다'라는 것으로 표현이 넘어가는 것 역시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논리 비약이라고 봤습니다.
일단 영상 초반에 작가가 본인 소개를 하는데 너무 어렸습니다. 20대 초반이라는데서 신뢰도를 크게 깎고 들어갔습니다.
어릴 수록 순수하지만 억지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의심하게 된 부분들은 논리적 흐름의 부분들이었는데요.
다이지에 가서 돌고래 부산물로 수익이 나는 것 같지 않은데 왜 돌고래를 죽일까? 라는 질문을 하지요.
거기까지는 충분히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근해역에 가서 참치잡이를 발견하고 "이것 때문이었네"라고 한뒤,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부분의 논리구조가 굉장히 약해보였어요.
정말 그런 이유인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참치잡이 부분과 홍콩 샥스핀 매장들을 다니면서 제지를 당하고 촬영분을 삭제하라고 요구당한 부분들을 그대로 사용한데 있어서도 저는 취재윤리상 문제가 된다고 봤습니다.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인데 오히려 대놓고 자랑스럽게 사용을 하면서 삭제를 요구하는 이들은 켕기는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식으로 전시하고 있지요.
이 불편함을 다시 일으킨 부분은 플라스틱 반대 운동단체에 가서 인터뷰를 시도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애초에 본인이 새롭게 발견한 고기잡이용 그물 문제가 제일 심각한 것이라는 결론에 다소 성급하게 도달한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질적으로 큰 가치가 없는 것으로 몰아세웁니다. 이 부분이 급진적 진보라는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모두를 응원하고 독려하면서 함께 가야하는데 내가 하는 이야기가 제일 중요하고, 내 주장이 더 중요한데 그 것에 힘 싣지 않는 너희는 위선자들이다라는 식의 태도는 판을 바꿔가는데 있어서 별로 도움이 안되지요.
그리고 그런 결론을 내려놓고 플라스틱 반대 운동 단체에 가서 자신의 논리를 들이밀며 상대의 잘못을 추궁합니다. 자연스럽게 받기 힘든 질문이지요.
그런 질문을 던져놓고 상대가 선의로 받아준 답변을 상대를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답변을 거부하는 것을 상대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태도가 매우 편협해 보였습니다.
그 부분까지 보고 잠시 생각해보다가 지금 당장은 이 이후 내용을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겠다 싶어서 껐습니다.
그 부분 전에 나왔던 돌고래 안전 마크의 효용에 대해서 점검하는 부분도 의미있는 점검이었다 싶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돌고래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결론에서 '아무 의미 없다'라는 것으로 표현이 넘어가는 것 역시 검증이 충분하지 않은 논리 비약이라고 봤습니다.
마사토끼나 부기영화에서 말도 안 되는 가설을 제시한 뒤 "이 의혹에 대해 나사에서 일관되게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으로 억지쓰는 논리가 본 다큐에서도 보이긴 하죠. 킵 앤더슨 다큐에서 반복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이 부분을 개선해서 다음 작품을 들고 왔으면 하는데, 본인은 이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짧은 시간에 비교적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발생한 미숙함 혹은 더 높은 확률로 일부러 거기까지만 보여줬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내가 기만적인 내러티브를 펼쳐내고 있지만 수산업이 보이는 기만적 ... 더 보기
짧은 시간에 비교적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발생한 미숙함 혹은 더 높은 확률로 일부러 거기까지만 보여줬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내가 기만적인 내러티브를 펼쳐내고 있지만 수산업이 보이는 기만적 ... 더 보기
마사토끼나 부기영화에서 말도 안 되는 가설을 제시한 뒤 "이 의혹에 대해 나사에서 일관되게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으로 억지쓰는 논리가 본 다큐에서도 보이긴 하죠. 킵 앤더슨 다큐에서 반복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이 부분을 개선해서 다음 작품을 들고 왔으면 하는데, 본인은 이 부분을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짧은 시간에 비교적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발생한 미숙함 혹은 더 높은 확률로 일부러 거기까지만 보여줬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내가 기만적인 내러티브를 펼쳐내고 있지만 수산업이 보이는 기만적 행태에 비하면 별거 아니잖아? 그리고 난 공익을 위하는 거니까. 식으로요. 젊은 감독이 할만한 생각이죠.
다만 다큐의 목적이 명확하게 '행동의 변화'에 맞춰져 있으므로, 더 자세한 부분은 스스로 찾아보거나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놓는다는 선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다큐 한 편만 보고서 해산물을 끊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요. 심지어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에 비교적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발생한 미숙함 혹은 더 높은 확률로 일부러 거기까지만 보여줬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내가 기만적인 내러티브를 펼쳐내고 있지만 수산업이 보이는 기만적 행태에 비하면 별거 아니잖아? 그리고 난 공익을 위하는 거니까. 식으로요. 젊은 감독이 할만한 생각이죠.
다만 다큐의 목적이 명확하게 '행동의 변화'에 맞춰져 있으므로, 더 자세한 부분은 스스로 찾아보거나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놓는다는 선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다큐 한 편만 보고서 해산물을 끊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요. 심지어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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