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는 6호시설 입니다. 하지만 대안학교를 설립해서 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이어가기 위한 계획 중에 있습니다.
교사자격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없고 대부분 없네요.
열정이야 뭐.. 다 그렇게 살지 않나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우리의 삶이 아이들의 교과서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다보니 열정있어 보였나 봅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 내 감정 그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어려움이야.. 뭐... 워낙 많아서...
가장 큰 어려움은 일손 부족한거?
우리의 차별점이라고 해야하나, 특성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수업이나 교과목도 중요하지만 함께 앉아서 혹은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것이 더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늘 교사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생활과 수업까지 다 해서 아이들과 어울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다른 일들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