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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7/23 13:15:55 |
Name | ![]() |
Subject | 머기업 연구소 다니고, 곧 육휴 한 달 씁니다. |
익명으로 할까 했으나 이미 탐라에 신상을 스스로 터놓고 굳이... 싶고 플젝 연구소내 공유회도 다 끝나고 좀 쉬고 있는김에 AMA나 열어봅니다. 뻘질문 환영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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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잡니다. 어차피 7시에 애기 뚜들겨 깨워서 밥먹이고(1시간 걸림) 씻으라 잔소리 해서 씻으면 옷입혀서 등원차 태워야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5시 전에 눈이 떠지기 때문에 늘 하던대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아...맥락을 모르겠어서 좀더 자세히 물어봐 주시면...예를 들어 "지금 ~~전공 혹은~~일을 하는데 머기업 경제연구소를 가고 싶다. 뭘 공부하는 게 도움되나?"라든가 이렇게요.
딸이 만약 진로를 물어보면 저는 그애 재능, 잘하는 쪽에 맞춰서 얘기해줄 거 같습니다. 저는 물리학/수학이 제일 비전있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나중에 금융으로 가든, AI를 하든 다 근본이 되어버려서. 한때 각광받던 경영경제도 영....
그리고 중요한 나라(미국이나 중국 등)의 언어를 그 문화적 배경과 함께 빡세게 공부하고 네이티브 이상 급으로 하는 건 언제나 경쟁력 있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나라(미국이나 중국 등)의 언어를 그 문화적 배경과 함께 빡세게 공부하고 네이티브 이상 급으로 하는 건 언제나 경쟁력 있다고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자주 바뀌는데 요샌 퍼플렉시티랑 제미나이 유료버전을 젤 많이 씁니다. 제미나이는 아무래도 딥리서치 기능을 많이 활용하고요. 프롬프트는 제가 알고 싶은 주제의 기초적 내용 정리, 예를 들어 "1985년 플라자 합의의 내용과 배경을 알려줘." 이런식 입니다.
일단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떤 커리어를 그리고 있는지 물어보고 그에 부합하는지, 부합하더라도 장단점은 무엇인지 조언해줄거 같습니다.
"문과충 연구직 중에 이 정도 연봉은 흔치 않다"라는 말도 해주긴 할 겁니다.
"문과충 연구직 중에 이 정도 연봉은 흔치 않다"라는 말도 해주긴 할 겁니다.
현 시점에서는 Bill Bishop 의 <Big Sort>일 수밖에 없습니다. 박사논문의 출발점 같은 책이라.
그래도 인생에 비교적 최근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면 2013년에 나온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책입니다. 가설설정을 통한 인과관계 검증의 사회과학의 한계를 정확히 짚어주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 책이기도 해서. 이 책으로 인해 빅데이터MBA도 하게됐고, Ph.D 학위 논문의 방법론 중 하나로 텍스트마이닝을 쓰게 됐으며, AI/빅데이터 DBA도 취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인생에 비교적 최근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면 2013년에 나온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이라는 책입니다. 가설설정을 통한 인과관계 검증의 사회과학의 한계를 정확히 짚어주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 책이기도 해서. 이 책으로 인해 빅데이터MBA도 하게됐고, Ph.D 학위 논문의 방법론 중 하나로 텍스트마이닝을 쓰게 됐으며, AI/빅데이터 DBA도 취득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단 연구직 속성이라서 특정 분야 연구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관련 서적과 논문을 회사와 집에서 주로 읽게됩니다. 그런 사전 리서치 자료나 콘텐츠 발굴이 끝난 시점에는 미리사두었던 여러 책중 주중에 퇴근하고 피곤할땐 가벼운 비평책이나 교양. 뭔가 시간이 나서 정신맑을 때 제대로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면 좀 두껍거나 어려운 학술서/학술대중서를 집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 키우는 아빠 업이 연구직이면 마지막게 은근 젤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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