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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2/11 23:50:47
Name   tannenbaum
Subject   "아이들 대신 3040 성인이 더 찾더니 결국…" 줄줄이 폐업
https://v.daum.net/v/20240211203101358

어쩔 수 없는 흐름이겠지요. 세상이 달라졌으니 버스안내양과 통일호 비둘기호 마냥 역사의 한 조각으로 채워지는…

저 어릴때 학교앞 문방구가 여럿 있었어요. 등하교 시간이면 문구, 준비물, 문제지 사려는 애들로 북적였더랬죠. 한학교에 학생수가 6천명이었으니 말 그대로 초글링러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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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안 사면 갈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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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youinRome...
서당앞에도 문방구가 있었어요?
문방사우 아니구요?
tannenbaum
주로 육전 나가서 지전에서 샀죠~
서당앞이나 동네 장시에서 파는건 영 먹물빨이 안받드라구여.
24
고기먹고싶다
하도 시달리다보니 드립력이 느신 ㅋㅋㅋㅋㅋㅋ
1
카리나남편
그때 돈없어서 서당 못가심...ㅠㅠ
tannenbaum
호롱불에 넣을 아주까리 기름 살 돈이 없어 초는 커녕 반딧불이 잡아다 서책을 읽었다지요. ㅜㅜ
과학상자
요즘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살 게 없읍니다. 학교에서 단소, 리코더도 나눠주는 세상이에요. 전엔 물체주머니 사러 꼭 학교앞 문방구를 들러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설날에 삼촌이 그러셨읍니다.
1
문방구는 그렇다치고 분식점도 점점 없어지는데 요즘 급식이들은 어디서 뭘 먹나 좀 궁금합니다.
고기먹고싶다
탕후루가게도 있고 무인가게들도 있고 편의점이 있죠
고기먹고싶다
이게 참 뭐라고 해야하나 일종의 유착이 사라지면서 나타난 현상중하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케르나르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 앞에도 문방구만 일곱개? 정도 있었어요. 등하교시간만 되면 북적북적했던... (제가 다닐 때 전교생 5천명 살짝 안 되다가 넘다가 했었던.) 문방구 주인이 장래희망인 친구들이 이해될 정도인 시기였더랬죠.
그땐 진짜 준비물도 많고 뭐 살 게 많아서 자주 가기도 했고, 불량식품이나 저가 장난감, 뽑기 등등 놀 거리도 많았어서 어린이들 눈에는 뭐 찬국이나 다름없었으니까요.
tannenbaum
+ 20원짜리 오락기!!!
1
오디너리안
그렇죠 윷놀이 점당 20원 재미있었을것 같아요
열한시육분
모닝글로리는 문방구 체인이기도 했지만 문구 제조업체로 살아남았나 모르겠네요
tannenbaum
전 바른손팬시를 젤 좋아했는데 어느샌가 사라졌드라구요. 바른손팬시 특유 몽글몽글한 캐릭터들을 정말 좋아했었거등요.
물건떼다 파는 형태의 소매업들은 대부분 없어질거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으로 살 수 없는게 없어지고 있어요.
밀크티
집앞 문구점 상태가 아슬아슬해서 슬픕니다.
애초에 준비물을 학교에서 다 나눠주니까 살 필요가 없고, 그러니 문을 닫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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