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 4일 진행할 예정이던 등재 심사를 하루 늦춰 5일 심사하겠다고 하니, 현재까지 아직 확정된것은 없으나,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 문화 유산은 21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해온 관행에 의하면,
만장일치로 등재되긴 어려우리라 여겨지고, 반드시 세계 유산 등재가 무산되어
그곳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앞으로 더이상 기만당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런 기사를 통해서만 봐도 일본은 참 뻔뻔하고, 양심 불량이라고 밖엔...
자신들이 저지른 수많은 만행의 증거가 가득찬 장소를, 세계 문화 유산으로 둔갑시킬 생각을 어찌 품을수 있는것인지??
이와 비슷한 사례들을 대할때마다 잊고있다가 상기하게 되는것이지만, 일본인들이 저질렀던 만행들은
이렇게까지 잔인할수 있는가의 끝을 보여주는 사례들의 총집합들.

일제 침략전쟁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강제로 끌고가 잔인무도하게 착취했던 그 현장을
양심이란 없다고 여겨지는 일본은 일본산업화의 상징이라는 명목하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하다니...
정말 파렴치함에의 끝을 보여주는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으며,

사진속의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057576 - 한 서린 역사…소름 돋는 \'지옥 섬\'을 아십니까 ) 참조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보고 싶어 어머니...
그저 보고 있기만 해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가슴이 저리고, 먹먹해서...
처절히 착취당하며, 고통의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도 못한채 스러져갔을
원혼들이 떠돌듯한 지옥섬이,
누군가들에겐 그저 평일에도 만선인 전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관광지가 되어있는
믿지못할 사실에 참담해서 말문이...

기사속 내용보면 그곳에 끌려갔던 분들은 착취한 자들과 같은 사람이 아닌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당하고,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것 밖엔...
단 한번 그 지옥에서 벗어날수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원폭의 장소 히로시마를 청소하러 가는 때...
자신들이 지옥섬에서 풀려나 꿈만 같았을 해방감에 잠시나마 행복했을 그시간 그장소가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장소일줄 꿈에도 몰랐을덴데...

그 지옥섬을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전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관광지로만 알고,
현재도 끈임없이 방문하고, 방문할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일본인들의 인면수심, 극악무도의 잔인함은 물론이요,
우리나라의 수많은 피해자들의 피와 눈물과 탄식으로 점철된 장소라는 사실도 정확히 알려서,
눈감고도 원한이 풀리지 않을 안타까운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려야 할텐데...

지니님이 올려주신 글에 의하면,
- 한일 양국은 지난달 21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국이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지 않기로 타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 라던데
미국 하원 의원들도 마리아 뵈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의장에게 친필 서한을 보내
\"왜곡된 일본 산업혁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적과의 동침중인것만 같은 이 나라의 국민들...
도대체 우리 나라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