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6/19 00:35:50
Name   헤칼트
Subject   \'타는 목마름으로\'가 표절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장무민
    전경린에 대한것도 시끌시끌 하더군요.

    http://kangtaforever.cafe24.com/xe/?comment_srl=222959&mid=new_fee&order_type=desc&page=28&sort_index=readed_count&cpage=1&document_srl=323341

    이게 성지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헤칼트
    이야.. 굉장하네요.. 이제 줄줄이 나오는 건가요..
    구밀복검
    으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배가 아프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시부야린
    뜨악하네요 크크크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전경린씨가 강타씨의 팬이라서 오마주를.. .덜더럳
    마르코폴로
    김지하씨 이야기는 예전에 들은적이 있어요.
    그땐 설마정도로 생각하고 웃고 넘겼는데
    그 것이 실제로 일어났네요.
    유리한
    이건 너무 유명한 거라..
    표절인거 다들 알고계신게 아니었군요.
    김지하시인 뻘소리 하실때마다 나오는 얘기거든요.
    이건 꽤 된 얘기일걸요. 문학이라곤 대학교 교양강의 들은 게 전부인 저도 알고 있는 얘기니까요. 인터넷에서도 꽤 돌던 얘기인 걸로 알고 있고요.
    어디에 뭘 쓴 것중에 아마 제일 유명한게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일거에요.
    어디에 썼냐면 공중에 썼어요. 누가 썼냐면 신이 썼어요. 무얼 썼냐면 예언을 쓴거에요.어떤 상황에썼냐면 바빌론사람들 흥겨운 파티할 때 썼어요. 내용은 니들 망한다에요.
    그날밤 제국이 망합니다.
    김지하시인은 홍정길 목사와 어려서부터 절친이에요. 홍정길 목사의 아버지는 장로였고 시인은 그 집과 교류하며 이 이야기를 들었을거에요. 그 유명한 다니엘의 이야기거든요.
    양웬리
    무슨 말인지 잘;;
    Beer Inside
    이 정도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요.

    모티프를 따 왔다고 한다면 몰라도 .....

    김지하씨가 과거 민주화 운동시절 시인으로서는 좀 과대평가된 면이 있지만....
    저 어젯밤에 짜증나서 책 샀어요.
    책장이 무너지려고 해서 이사하기 전까지는 책 안살려고 그랬는데 걍 샀어요.
    스트레스 푸는 데는 쇼핑이 최고에요.
    글쓰기버튼,묵직한
    \'이름\'의 반복 \'쓴다\'의 반복, \'이름을 쓴다\'의 반복.
    일반론적으로 말했을 때, 저 정도 유사성에 표절이라는 선고는 가혹해보임.
    (물론 김지하가 \'자유\'를 먼저 읽고 몇 년 경과한 후 무의식적으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상징\', \'이름을 쓴다\'라는 모티브/표현방식을 \'자기 기만적 창조 작업\'에 의해 \'타는 목마름으로\'를 썼을 가능성은 있음--창작자라면 거의 모두가 그러한 경험이 있음. 그렇다고 해서 바로 표절이 되는 것은 아님. 표절 여부는 표현의 유사성 여부가 핵심임. 내가 보기엔 분... 더 보기
    \'이름\'의 반복 \'쓴다\'의 반복, \'이름을 쓴다\'의 반복.
    일반론적으로 말했을 때, 저 정도 유사성에 표절이라는 선고는 가혹해보임.
    (물론 김지하가 \'자유\'를 먼저 읽고 몇 년 경과한 후 무의식적으로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상징\', \'이름을 쓴다\'라는 모티브/표현방식을 \'자기 기만적 창조 작업\'에 의해 \'타는 목마름으로\'를 썼을 가능성은 있음--창작자라면 거의 모두가 그러한 경험이 있음. 그렇다고 해서 바로 표절이 되는 것은 아님. 표절 여부는 표현의 유사성 여부가 핵심임. 내가 보기엔 분위기가 비슷하다/모티브가 비슷하다/영향을 받았다 정도이며 따라서 작품성에 흠이 생겼다 정도이지, 그걸 넘어 표절이라는 판정은 가혹하다 생각함.)
    (참고로 요즘 문제되는 무슨 \'기쁨을 아는 몸\' 운운하는 문장은 한 번 읽고 바로 \'이건 표절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다만 詩라는 장르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런 걸 잘 아는 전문가가) 표절이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은 듦.(내 아마추어적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말)
    문제는 그러한 특수성을 감안한 표절 입증이라는 결과물을 들이밀며 주장을(표절이라는) 해주어야 하는데,
    눈을 씼고 봐도 그게 없음. 즉, 주장만 있고 전문적인 검증작업이 없음.
    darwin4078
    나름 유명한 얘긴데...

    김지하씨가 타는 목마름 쓰기 전에 \'자유\'를 읽고 그게 무의식적으로 작품에 반영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만 있을 뿐입니다.
    이 표절건과는 별개로 김지하씨가 과대평가된 시인이라는 얘기는 맞는거 같습니다.
    Beer Inside
    김지하의 대설을 읽어보고 과대망상이 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연 문학평론가 김현보다 글을 못쓰는 사람이 천재작가라고 불릴만 한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자유대한\'의 엄혹한 현실속에서 반공글짓기에서 맨날 나오는 자유 대신, 호명할 뭔가 다른 것이 필요했어요.리버럴리스트는 아무리 잘봐줘도 당시엔 성적방종이나 연상시킬 뿐.
    근데 평등은 김일성이 선점해서...
    스트로
    이번의 신경숙 씨의 표절 건은 그대로 갖다붙인 거라 제 생각도 분명했는데 김지하 씨의 건은 잘 모르겠네요. 분명 그 시를 보고 쓴 것 같기는 합니다만 표절이라기엔 애매해 보입니다.
    소설이라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시에서 이정도면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는 사상의 표현인데, 사상도 표현 방식도 동일하고, 다만 사용된 단어가 다소 다를 뿐인데
    저런 식이라면 저도 얼마든지 동일 단어 안쓰고 저런 시 쓸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과연 표절이 아닐지는, 의문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5 기타쥬라기 월드의 흥행에 적어보는 공룡이야기....왜 새가 공룡의 후예인가 13 개평3냥 15/06/15 11583 0
    336 기타와이프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57 세인트 15/06/15 9286 0
    337 기타PSYCHO-PASS 6 NightBAya 15/06/16 8259 0
    338 도서/문학두 신화의 엔딩 17 눈시 15/06/16 11783 0
    339 기타독일 분데스리가의 선수랭킹 12 Raute 15/06/16 11192 0
    340 기타만화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2 안녕하셈 15/06/16 6901 0
    341 기타방금 이베이에서 겪은 재미있는 일(?) 20 SCV 15/06/16 8268 0
    342 기타오디오 좋아하세요? 27 장무민 15/06/17 8081 0
    343 일상/생각안고수비(眼高手卑) - 신경숙의 표절시비에 대하여 42 뤼야 15/06/17 10513 0
    344 기타제가 좋아했던 추리만화들.jpg 11 김치찌개 15/06/17 10904 0
    345 음악요즘 듣고 있는 해외앨범 5(Muse 새앨범 Drones) 5 김치찌개 15/06/17 8363 0
    346 기타어제는 잠에만 취했습니다 27 지니 15/06/17 7756 0
    347 기타메르스 현황 관련 실시간 정보 모음 13 kpark 15/06/17 8321 0
    348 기타쥬라기월드흥행에 적어보는 공룡이야기(2)-공룡은 파충류가 아니다 19 개평3냥 15/06/17 9351 0
    349 기타신경숙 작가 표절 부인 21 레지엔 15/06/17 9317 0
    350 기타메르스야 사라져다오 11 이서준팬바이브 15/06/18 7713 0
    351 기타메르스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사들 2 김치찌개 15/06/18 7485 0
    352 기타마루야마 겐지가 쓴 소설의 문장들 16 Raute 15/06/18 9790 0
    353 기타[농구]전창진감독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6 탑망하면정글책임 15/06/18 7207 0
    354 기타무딘 통각 이야기. - 1 - 17 세인트 15/06/18 7847 0
    355 기타시를 써봤습니다. 2 드레이크 15/06/18 6547 0
    356 기타무딘 통각 이야기. - 2 - 21 세인트 15/06/18 7548 0
    357 기타메르스가 경제에 미친 영향 19 Leeka 15/06/18 8617 0
    358 기타'타는 목마름으로'가 표절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19 헤칼트 15/06/19 8525 0
    359 기타Kurt Atterberg의 첼로 협주곡 Op.21 9 장무민 15/06/19 6683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