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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28 20:55:25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역대 가장 불행한 세대 될수도 있는 88에서 93학번
오늘 선배랑 친구랑 전화하면서 느낀게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나이 또래가 경쟁하는거나 경제적으로나 가장 힘들었건 세대가 아닐까라고 말이죠.

자 88학번에서 93학번은 1969년에서 1974년사이에 태어난 학번입니다.
대학교 들어갈수 있는 평균경쟁율은 8대1 에서 10대1 정도고 가끔 어떤 학과는 20대1이 넘는곳도 있었습니다.
대학의 선택은 전기 후기 전문대 이렇게 한대학만 선택할 수 있었고 한번 원하는 대학이나 과를 못가면 그대로 재수 해야 했습니다.
한해 60명되는 한반에 대학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전문대, 기술대 포함입니다) 10명 안밖이었으니까요.

병역은 김영삼 정권 바뀌기 전까지 30개월을 소화해야했고 군대갔다와서 복학 기간 못맞추면 입학에서 졸업까지 8년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선배학번들은 적당히 공부하면 웬만한 대기업에는 들어갈 수 있었고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정말 대학졸업해서 대기업 못가는 사람들 혹은 전공 살리지 못하는 사람만 간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세대가 들어오면서 IMF를 맞이하개 됩니다.
내정되었던 취직자리는 없어지고 취직할려는 곳은 사라져 버립니다.
마땅히 갈만한 곳은 당연히 경쟁율이 높아 졌고 그 경향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2000년대 들어서 벤처붐으로 조금씩 일하는 나이에 그래도 돈은 많이 벌수 있는 시점은 왔습니다만 서브플라임 사태로 조기명퇴자가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이세대로 넘어와 버립니다.

그나마 직장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40대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자의반 타의반 잘리기 시작합니다.
퇴직하는 사람들은 자영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이세대가 아시겠지만 베이비붐 세대라 사람이 워낙 많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가는 것과 같은 경쟁을 자영업으로 살아나기 위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또 피터지는 경쟁을 하다가 코로나사태로 다시 한번 치명타를 맞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IMF를 거쳐서 인지 멘탈이 워낙 강해서 쓰러지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더 일해야 합니다.
아직 대학졸업 혹은 입학하지 못한 자식들이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저는 그래도 이 세대중에 운이 좋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적어도 제가 했던 전공가지고 밥은 벌어먹거 살고 있으니까요.

전화통화했던 선배는 좋은 대학 나와서 학원강사까지 잘 하셨던 분인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 학생들이 싫어해서 다른일을 하고 계시는 회사사정이 안좋아 나이 때문인지 먼저 나가기를 원하는 눈치라고 하사더군요.

친구는 대기업 명퇴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런저런 부품수입이 안되었는지 매출이 갑자기 급감하고 계약도 제대로 안되서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하네요.

나이가 10년정도 젊었더라면 이 위기만 넘긴다면 뭐산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세대는 세컨찬스라는게 존재라도 하는건지 알수 없는 나이일겁니다.


불금인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굉장히 센티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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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93년생이라면 모를까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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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cessary evil수정됨
    8말 9초들의 '그 담론'도 똑같이 말이 안되죠. 전쟁통이나 기근을 겪은 정도면 모를까, 각 세대의 그런 타령은 자의식 과잉에 불과합니다. 뭐 아빠 삼촌들이나 하던 그런 자의식 과잉에 빨리도 빠져든다는 점에서 불행한 세대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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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일단 88-93년생의 경우 대학입학률이라는 개념에서는 상당부분 축복받은 세대입니다.
    또한 취업률이라는 개념에서 역시 98년도에 대졸취업자는 50.3%며 99년에는 51.3%입니다.

    88년생의 경우 대졸취업률을 보면 2011년에 67.6%며 2012년에 68.4% 그리고 제일 낮았다는 2017년도 역시 66.2%입니다.
    기사는 이걸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 더 보기
    일단 88-93년생의 경우 대학입학률이라는 개념에서는 상당부분 축복받은 세대입니다.
    또한 취업률이라는 개념에서 역시 98년도에 대졸취업자는 50.3%며 99년에는 51.3%입니다.

    88년생의 경우 대졸취업률을 보면 2011년에 67.6%며 2012년에 68.4% 그리고 제일 낮았다는 2017년도 역시 66.2%입니다.
    기사는 이걸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8122788631

    아무리 그래도 대졸 취업률이 IMF세대 보다 낫고 더구나 2012년에는 대입정원이 663,435입니다.
    러프하게 잡아도 1992년에 대졸정원이 대학입시 보는 사람이 100만명 가까이 되는데 대입정원이 18만명정도입니다.
    이중에서 IMF때 대졸 취업률보면 대졸자는 9만명정도만 취직했고 80만명정도 되는 고졸 취업자는 더 적을겁니다.

    근데 93년생만 따진다면 66만명정도이며 취업률을 따진다면 대졸자 50만명정도는 취직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즉 IMF세대보다 더 어렵다는 건 통계로 볼때 좀 어폐가 있습니다.
    99년초 피씨방 알바할적에 외대 95학번 형님이 면접보고 와서 페이도 적고 그냥 공장 물류관리 하는 일이라고 한숨 푹푹 쉬다가 출근 안하고 같이 있으면서 한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럴려고 대학 온게 아닌데... 하는 말을 아주 많이 했었죠.
    그 이후로 IMF 얘기를 할 때마다 그 형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형님의 말 속에서 IMF 이전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팔자가 좋았다는걸 충분히 유추 할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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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실제로 취업률이 그렇습니다.
    그 내용의 위에 내용을 갈음합니다.
    귀차니스트
    세대론은 들어갈수록 끝이 없고, 세대에 상관없이 운이 어지간히 좋거나/괴물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사는게 퍽퍽한 거 같아요.
    집에가고파요
    68년대 이상 세대가 인구수는 많은데 나이많은 고학력자들을 수용하기 힘든 구조가 되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그 세대가 지금세대보다 IMF라는걸 고려하지 않고 충분히 대응을 못했다는 거는 말이죠.

    하지만 한국사회 자체가 40대이상 50대에서 두번째 찬스를 허용하는 구조도 아니고 실제로 재교육이라던지 전공을 살릴수 있는 부분이 많이 부족하고 세대별 인구자체도 많습니다.
    어... 모든 세대가 힘들다고 생각하고 감히 부모님 앞에서 명함도 내밀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경쟁률로 최악을 논하기엔.....요즘 취준생들 보통 좀 많이 쓴다 싶으면 한 학기에 자소서를 200개씩 쓰고 지원하면서 2-3년 취준을 해도 안되는 경우도 있읍니다

    물론 IMF도 엄청났지만...코로나가 불어닥친 올해 채용시장에서도..손바닥만한 회사에 1000명 가까이 지원을 했다는 피셜도 들었읍니다..

    물론 한창 일할 나이에 내몰리는 세대도 힘들고... 어느 세대나 한국에 산다는 건 그냥 힘든 일인 것 같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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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cessary evil
    한국에 태어났다는 건 축복이죠. 인생의 최고 난제가 취업이니까요.
    무슨 의도로 이야기하신 건지 모르겠는데 위에도 명확하게 썼지만 더 불행한 세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인생에서 취업이 제일 힘들다고 이야기할 생각도 없습니다.

    본문에서 20대 1의 경쟁률과 취업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가장 불행한 세대'라고 이야기하시길래 객관적으로 그것보다 같은 일에 비슷하거나 더 극악의 경쟁률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는 거죠 뭐ㅎㅎ

    불행하다는 건 그냥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정도 공감이야 할 수 있잖아요ㅎㅎ 우리가 한국에서 한국인이니까 한국에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어디가서 하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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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루샤
    제가 제 세대가 가장 불행하다고 이야기했다면 자의식 과잉일 수도 있겠는데,

    누군가 자기 세대가 가장 불행하다고 하는 글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한 분야에서는 비슷한 어려움 혹은 (어떻게 보면) 더 심한 어려움을 다른 세대에서도 겪고 있다 정도 이야기를 한게 자의식 과잉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말은 우리가 제일 힘들다가 아니라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걍 다 힘들다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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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일단 경쟁률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200개씩 쓴다고 하더라도 지금 취업률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힘든다는 자체가 당장 부양할 가족이 있는 가장의 세대가 무너질수밖에 안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즉 위에 88-93세대가 겪었던 일을 젊었을때 겪고 다시 40대에서 50대 초반되서 겪습니다.
    이제 무너지면 더이상 갈곳이 없게 되니까요.
    저는 전쟁 겪은 세대 미만 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도 비할 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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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앞에 사회가 안정화 되었을때라는 전제를 넣는걸 빼먹긴 했습니다.
    다만 인구 전체에 대한 취업률 부분만 따진다면 1962년부터의 공개된 취업률만 살핀다면 39.2%에서 1963년엔 34.6%로 약간 떨어진 이후 1971년에 45.1%까지 올라가서 1988년까지 40%이상을 유지하며 1987년부터 치고 올라가더니 IMF전까지 61.4%까지 활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MF터지고 55.9%까지 떨어졌고 지금까지 고용지표만 본다면 60%언저리를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http://... 더 보기
    앞에 사회가 안정화 되었을때라는 전제를 넣는걸 빼먹긴 했습니다.
    다만 인구 전체에 대한 취업률 부분만 따진다면 1962년부터의 공개된 취업률만 살핀다면 39.2%에서 1963년엔 34.6%로 약간 떨어진 이후 1971년에 45.1%까지 올라가서 1988년까지 40%이상을 유지하며 1987년부터 치고 올라가더니 IMF전까지 61.4%까지 활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IMF터지고 55.9%까지 떨어졌고 지금까지 고용지표만 본다면 60%언저리를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http://data.si.re.kr/node/336

    즉 97년까지 졸업한 대졸자가 가장 꿀빤 세대는 맞습니다.
    제일 경제 성장률이 높았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리고 대졸자도 적어서 취업도 잘되는 시기였으니 그럴터인데 경제성장에 맞췬 대졸자의 증가와 더불어 대졸 취업자가 증가했어야 하는데 그게 맞지 않았던 세대였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쟁세대미만 잡이라고 해도 긴급상황에서 이야기로 전개하시면 사실 할말은 없습니다.

    일제시대와 전쟁 앞에 다 깨갱입니다. 걍 한화 팬들처럼 행복합니다 노래 부르면서 살면 되뮤ㅠ
    사악군
    제가 20대 어린 애들이 자기들이 제일 힘든 세대니 어쩌니 하는 얘기는 그야말로 철없는 애들이 하는 소리니까 하고 넘겨봅니다만
    나이 먹을만큼 먹은 사람들이 이런 소리하는건 참 들어주기 힘드네요. 625를 겪은 세대도 아직 살아있는데 40대를 같이 보내는 69~74년생들이 이런 소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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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전쟁세대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긴 합니다만 힘든세대가 힘들었던 세대라기 보다는 준비를 할수 없었던 세대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하나 살아있다라는 의미와 견딜 보호적 장치가 미흡하다라는 건 조금 다른 의미로 봅니다.
    실제 정부 취업시책 자체는 39세미만과 50대이상으로 맞춰져 있긴 해서 (뭐 50년대 초반 세대에 속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방어책이 상당히 미흡하긴 합니다.
    뒷짐진강아지
    IMF 전/후 의 차이이죠
    이후 세대는 뭐...
    현재 젤 파워 강한 세대 아닌가요?
    집에가고파요
    세대별 인구수는 많으니 그만큼 아웃풋이 많을 테니까요.
    메오라시
    아뇨.. 사람숫자만 많고 실속이 없는.. 뭉뚱그려 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 가장 힘이 센 세대는 그 앞 세대죠.
    세상의빛
    위의 SCV 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69 ~74년생이라니..
    집에가고파요
    이야기 드렸지만 그때 대졸 취업율이 가장 낮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취업률도 마찬가지였지만 전반적으로 양질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아니 그... 그.... 야한숫자드립....음...죄송합니다
    쿠치킹
    뭔 말같지도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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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
    통계상으로 이야기 드린겁니다.
    헌혈빌런
    일단 일제시대, 6.25 어르신들...

    전쟁 후 폐허에서 한국 일으키신 전 세대분들 돌아가시면

    다시 이야기해보는게 좋을 듯 싶네요 ㅡㅡ;;



    그나저나 인터넷상에서 대학 취업 꿀빨았던 세대라고 하는게 저 근방 세대 아닌가요?(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선동렬 방어율 학점이니 뭐니 하면서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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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수정됨
    꿀빨다가 대응 못해서 방심해서 무너졌다고 보시면 되겠죠?
    그리고 고생한 세대라는 건 맞긴 합니다만

    일제 강점기에 취업률은 의외로 높은편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실업학교 입학경쟁과 교육결과에 관한 일고찰'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농업학교 상업학교(공립) 상업학교(사립) 상공학교 공업학교 수산학교 직업학교의 취업률은 1927년부터 1936년까지 66.6%정도를 유지했습니다.

    전쟁때는 개발살나긴 했지만 사회가 안정화된 시점에서는 그렇게 나쁜편이 아니었습니다.
    헌혈빌런
    개인적으로는 진짜 일제시대나 6.25같은....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재해? 같은 경우 제외하고는

    차이는 있을지언정 각 세대마다 다 힘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갈라처서 내가 더 힘들었네 니가 더 힘들었네가 막 건설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예를들어 지금 취업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2~30대가 이 글보고 어이가없어서 한마디 하는데

    봐라 취업률이 이땐 이렇고 너네떈 이렇지? 너넨 덜 힘든게 맞아 ㅎㅎ

    라고 취업 다 해서 지금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나이대의 아저씨가 이렇게 말하고 있으면... 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진짜 일제시대나 6.25같은....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재해? 같은 경우 제외하고는

    차이는 있을지언정 각 세대마다 다 힘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갈라처서 내가 더 힘들었네 니가 더 힘들었네가 막 건설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예를들어 지금 취업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2~30대가 이 글보고 어이가없어서 한마디 하는데

    봐라 취업률이 이땐 이렇고 너네떈 이렇지? 너넨 덜 힘든게 맞아 ㅎㅎ

    라고 취업 다 해서 지금 가장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나이대의 아저씨가 이렇게 말하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세대 담론이 좀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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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가고파요수정됨
    세대 담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이세대가 영향력이 있다라고 이야기 하면 글쎄요?
    사실 약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싶었던 내용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세대가 금세 무너지는 게 눈에 보여서입니다.

    거기 계속 언급하지만 방심했던 나이때 이기도 하구요.
    강제징용 다니고 전쟁에 끌려갔다가 보도연맹 학살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세계 최빈국인 상태가 뭐 고작 대학 경쟁률이나 취업율 같은거랑 비교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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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빌런
    그리고 100명중에 10명 대학가서 6명 취업해서 대졸자 취업률 60프로랑

    100명중에 90명 대학가서 45명 취업해서 대졸자 취업률 50프로랑

    그냥 60프로니까 전자가 더 살기 좋았음 땅땅땅

    이것도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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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동년배라... 수고 많으십니다. 다들 나름의 아픔은 다 있지 않겠습니까.
    3
    전쟁같은걸 겪으신 세대 이외에도 세대마다 아픔은 있습니다.
    취업이 무슨 절대 지표인것도 아니고요. 요즘 대기업 공채 사라지고 있는건 아시나요? 인턴 한번 비비고 들어가기가 얼마나 빡센데요.
    그리고 적어주신 세대는 imf시기만 피해서 취업하면 대출껴서 집 사고 자산을 증식할 기회라도 있었죠. 리만사태 이후 취업한 세대의 다수는 간신히 종자돈을 모으는 타이밍에서, 길이 아예 끊겨버렸습니다. 가장이라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기전에 가장이 될 생각조차 못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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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그김
    오늘은 저도 불행릴레이에 명함 좀 내밀어봅니다 헤헤
    2
    절름발이이리수정됨
    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 평균적으로 살았으면 초고속 성장 사회에서 자라 성인 때부터는 선진국에서 살았으니 통계적으로 인류 상위권의 환경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그 이후로도 성장성이 발군이었던 국가지요. 물론 그 행운이 개인에게는 별로 와닿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세상이 원래 그런 것일 뿐으로 여겨질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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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키스트서클
    순간 울컥했다가 이내 차가워졌습니다.
    라떼담론의 역사성을 새삼 깨닫는걸까요.

    불타오를 주제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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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예 20학번이 젤 불쌍합니다. 1학기 코로나라 학교 못 가보고 2학기 학교 다니지도 못했는데 전학년 휴학투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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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예 게시물의 제목과 관점을 바꿔보는게 어떨까요? 어떤 세대가 가장 축복받았나... 이러면 그 시대분들이 불타오르시려나요? 원래 삶은 고해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
    사나남편
    전쟁빼면 아엠에프 터지고 대학을 가니 마니 했던 98 99 아입니까??
    죽은 자는 말을 못합니다.
    취업이 어떻고 그런 것도 살아있어야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소주왕승키
    불행하다는게 정확히 무엇인지요?
    바닐라
    92년생이 제일 힘들죠;; 무슨 말씀을..
    태어나자마자 임진왜란이 터져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지금 살아남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걸요.
    않이 1592년을 여기...
    일제시대 겪고 6.25겪고 돈때문에 독일가고 베트남 파병나가고 이런분들이 아직 멀쩡히 살아 계신데 무슨...
    우리 세대에게는 이런 힘든 점이 있다, 하면 공감을 받으셨을 탠데

    “가장 불행하다” 라고 말씀하시니 공감을 못 얻으시는거 같습니다. 그말인 즉슨 상대적으로 다른세대는 우리보다 편했다고 읽히는데 과연 그런식의 수사에 동조할 다른 세대 사람들이 있을까 싶네요.

    그 수식어는 함부로 쉽게 붙일 수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 일반화 해서 재단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다니던 회사에서 제일 오랫동안 임원을 붙들고 있는 세대가 그 세대들이어서 저는 딱히 잘 와닿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69-74년 세대가 대부... 더 보기
    우리 세대에게는 이런 힘든 점이 있다, 하면 공감을 받으셨을 탠데

    “가장 불행하다” 라고 말씀하시니 공감을 못 얻으시는거 같습니다. 그말인 즉슨 상대적으로 다른세대는 우리보다 편했다고 읽히는데 과연 그런식의 수사에 동조할 다른 세대 사람들이 있을까 싶네요.

    그 수식어는 함부로 쉽게 붙일 수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 일반화 해서 재단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다니던 회사에서 제일 오랫동안 임원을 붙들고 있는 세대가 그 세대들이어서 저는 딱히 잘 와닿지 않습니다. 제가 보는 69-74년 세대가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라 그렇겠죠. 저희 세대가 그 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은, 극단적으로 꽈서 말하면 그 세대들은 변변찮은 스펙으로 취직해서 회사에서 한 자리 차고 앉아 아래 세대들 괴롭히는 꼰대들... 에 가깝습니다. 물론 진짜로 그런 것도 아니고 그 세대가 다 그런 것도 아니며 각각 나름대로의 애환과 고충도 있겠지만요. 극단적으로 꽈서 이미지만 보자면 그렇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느 세대가 “우리가 제일 불행하다” 라고 말하면 쉽게 인정하기는 힘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5
    하켄베린
    '몇년 전에만 태어났으면 역대급 꿀빨 수 있는 세대였는데 그러지 못한 불행한 세대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쯤 되겠네요. 거참.
    이그나티우스수정됨
    연도별 청년실업률(15-29세)을 보면

    1990년: 5.5%
    1991년: 5.4%
    1992년: 5.8%
    1993년: 6.8%
    1994년: 5.7%
    1995년: 4.6%
    1996년: 4.6%
    1997년: 5.7%
    1998년: 12.2%
    1999년: 10.9%
    2000년: 8.1%

    (중략: 중략된 부분은 하단에 기재된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1년: 7.6%
    2012년: 7.5%
    2013년: 8.0%
    2014년: 9.0%
    2015년: 9.1%
    2016년: 9.8%
    2017년: 9.8%
    2018년: 9.5%
    2019년: 8.9%
    (출처: 시계열조회: e... 더 보기
    연도별 청년실업률(15-29세)을 보면

    1990년: 5.5%
    1991년: 5.4%
    1992년: 5.8%
    1993년: 6.8%
    1994년: 5.7%
    1995년: 4.6%
    1996년: 4.6%
    1997년: 5.7%
    1998년: 12.2%
    1999년: 10.9%
    2000년: 8.1%

    (중략: 중략된 부분은 하단에 기재된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1년: 7.6%
    2012년: 7.5%
    2013년: 8.0%
    2014년: 9.0%
    2015년: 9.1%
    2016년: 9.8%
    2017년: 9.8%
    2018년: 9.5%
    2019년: 8.9%
    (출처: 시계열조회: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1063)
    1
    이그나티우스수정됨
    연도별 청년실업자(15-29세)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 29.0만명
    1991년: 31.4만명
    1992년: 33.3만명
    1993년: 38.3만명
    1994년: 32.4만명
    1995년: 26.3만명
    1996년: 26.4만명
    1997년: 32.2만명
    1998년: 65.5만명
    1999년: 57.4만명
    2000년: 43.0만명
    2001년: 41.2만명

    (중략: 중략된 부분은 하단에 기재된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0년: 33.9만명
    2011년: 32.2만명
    2012년: 31.2만명
    2013년: 32.4만명
    2014년: 37.... 더 보기
    연도별 청년실업자(15-29세)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990년: 29.0만명
    1991년: 31.4만명
    1992년: 33.3만명
    1993년: 38.3만명
    1994년: 32.4만명
    1995년: 26.3만명
    1996년: 26.4만명
    1997년: 32.2만명
    1998년: 65.5만명
    1999년: 57.4만명
    2000년: 43.0만명
    2001년: 41.2만명

    (중략: 중략된 부분은 하단에 기재된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10년: 33.9만명
    2011년: 32.2만명
    2012년: 31.2만명
    2013년: 32.4만명
    2014년: 37.8만명
    2015년: 38.9만명
    2016년: 42.6만명
    2017년: 42.6만명
    2018년: 40.8만명
    2019년: 38.6만명

    (출처: 시계열조회: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potal/stts/idxMain/selectPoSttsIdxSearch.do?idx_cd=1063)
    그래도 88-93년생이 88-93학번더러 꿀빤 세대니 어쩌니 떠들며 어리광부리는 것보단 들어줄만한 하소연이라고 보네요
    사악군
    어린애들이 어리광부리는건 정상입니다?
    오오 이 나이에 어린애라고 불러주어 고마워용
    사악군
    어리광이라고 표현하신 것부터 그렇게 보신거죠. 88~93년생들이 88~93학번들에게는 그런거고요 ㅎㅎ
    옆찔러 절받기래도 어리단 말 들으니 기분 좋네여
    사악군
    제가 더 노땅이다보니 20대는 어리게 보이네요~
    방사능홍차
    예전에 학원 강사가 삼촌 세대들은 대입에서 지금보다 훨씬 불리했고 그 때 4년제 대학 간 사람들은 제 세대보다 갈 수 있는 대학 등급이 1-2티어 정도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길 했었거든요. 말씀을 듣고보니 선생님 세대가 느꼈을 나름의 고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배워보자
    75년생입니다만 누가 더 힘드네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다 자기 인생이 젤루 힘든거 아닐까요?

    저희 세대의 경우 좋은 면만 보자면 94학번들은 X세대라고하면서 대학 1~2 학년때에 원없이 낭만을 즐기며 놀 수 있었던 거의 마지막 세대입니다. 남자들은 군대가기 전에는 다 노는거야~ 라는 얘기가 통했지요. 그리고 해외 여행 자유화로 유럽 배낭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소위 미국, 캐나다 등지로 어학연수라는 것을 많이 가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저는 못갔습니다만 ㅎ)
    제대하고는 IMF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어둡기는 ... 더 보기
    75년생입니다만 누가 더 힘드네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다 자기 인생이 젤루 힘든거 아닐까요?

    저희 세대의 경우 좋은 면만 보자면 94학번들은 X세대라고하면서 대학 1~2 학년때에 원없이 낭만을 즐기며 놀 수 있었던 거의 마지막 세대입니다. 남자들은 군대가기 전에는 다 노는거야~ 라는 얘기가 통했지요. 그리고 해외 여행 자유화로 유럽 배낭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소위 미국, 캐나다 등지로 어학연수라는 것을 많이 가기 시작한 세대입니다. (저는 못갔습니다만 ㅎ)
    제대하고는 IMF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어둡기는 했지만 그래도 2000 즈음해서는 IT 버블과 증시회복으로 힘들지만 어찌어찌 직장을 구할 수 있기도 했지요.
    문화적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하게 즐기기 시작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때에 삐삐와 핸드폰,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경험하기도 했고 일본 문화 개방으로 몰래 몰래 숨어서 즐기던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투표권을 얻고서는 최초의 민주적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기회도 얻었지요.
    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어느새 즐겁게 살아도 모자랄 나이가 되어버린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1
    꿀래디에이터
    전그냥 요새 애들이 불쌍하던데...

    그냥 다 동생 같고 조카같은데
    늙은 우리가 더힘들었니 마니 하는것 자체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힘들었어도 다 지난일이고
    젊은사람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가랑비
    뭐... 다들 자기가 제일 힘들지요... IMF세대면 그래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가장이라는 말은 역시 함부로 쓰는게 아니네요
    한달살이
    바로 그 다음세대입니다. 95학번.
    누가 더 힘든 세대다 나은 세대다를 말하고 싶진 않네요.
    개인차가 심하잖아요.
    그렇다고 통계를 꺼내 볼 에너지, 나름 근거를 찾아서 댈 능력도 없습니다.

    커가는 딸아이를 보면서, 우리보단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바랄뿐..
    자식세대까지 안가더라도 저 밑에 조카나 까마득한 후배들 보면.. 비슷한 마음이 듭니다.

    이 주제도 답 안나오는 주제중 하나입니다.
    Dr.Pepper
    내가 복무한 군대가 제일 빡센거랑 별 차이 없는 얘기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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