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7 19:55:02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없으면 만들면 되지.
요즘 들어서 저희장비 쓰면서 정말로 당뇨발의 기능이 향상되는지 측정하는 방법을 하나하나씩 개발해 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당뇨발의 개선장비를 적용했을 때 근전도가 향상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에 돈많은 회사의 경우 그냥 EMG장비를 삽니다.

저희같이 가난한 스타트업은 장비를 사는게 아니라 EMG센서 산다음 열심히 장비를 만듭니다.
이유는 그게 더 싼것도 있고 일단 그렇게 해야지만 아날로그 데이터 나온거 다시 저희쪽 입맛에 맞춰서 가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말이죠.

덕분에 한달이상 삽질을 했는데요.

첫번째 했던 삽질이 센서사서 오실로로 연결했는데 데이터가 안나왔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하고 이리저리 오실로 설정 바꾸어 보고 그다음 PC도 바꾸어 보고 (여기서 알게 된게 AMD CPU는 호환성이 떨어진다는거)
했는데 알고보니까 전압 Input를 잘못 설정했네요.

자 이건 이제 측정이 된다는 걸 확인하고 아두이노로 코드 좀 짜고 이걸 그래프로 processing하는것까지 설정을 끊내놔서 룰루랄라하고 있었는데
아두이노가 컴파일이 안되는 에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가장쉽게 Hello World를 Terminal에서 Loop로 나오게 했는데 안나오더군요.
이틀내내 삽질해본 결과 Arduino가 망가진 거였습니다. -_-~

다시 또 확인해서 EMG센서에서 신호 나오는지 확인했더니  Null신호만 뜹니다.
알고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었네요. -_-~~

아흐.

다음주부터 대충 정리해서 만들고 데이터 나오는거 분석하고 정상인 수치를 좀 보고 할려고 했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없으면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정말 쉽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멀쩡하지 않은 장비가 있으면 오류 찾아야 하니 참.




7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54 7
    15155 일상/생각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 24/12/24 408 6
    15154 문화/예술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meson 24/12/24 302 2
    15152 정치이재명이 할 수 있을까요? 72 제그리드 24/12/23 1616 0
    15151 도서/문학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모음 6 kaestro 24/12/23 372 5
    15150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 손금불산입 24/12/23 286 5
    15149 사회그래서 통상임금 판결이 대체 뭔데? 7 당근매니아 24/12/23 615 11
    15148 정치윤석열이 극우 유튜버에 빠졌다? 8 토비 24/12/23 839 9
    15147 정치전농에 트랙터 빌려줘본 썰푼다.txt 11 매뉴물있뉴 24/12/22 1076 3
    15146 의료/건강일종의? 의료사기당해서 올려요 22 블리츠 24/12/21 988 0
    15145 정치떡상중인 이재명 56 매뉴물있뉴 24/12/21 1857 15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575 9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509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3 매뉴물있뉴 24/12/19 1857 7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383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137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8 매뉴물있뉴 24/12/18 748 1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9 The xian 24/12/18 616 31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445 7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305 4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22 제그리드 24/12/18 759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69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878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98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889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