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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21 17:10:39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아 다음학기 비대면이라니
아시다시피 전모 목사가 큰일을 했습니다.
덕분에 학교에서 오늘 통보가 왔는데 다음학기 강의 비대면으로 사전녹방을 할지 아니면 실시간 방송을 할지에 대한 여부를 답변해 달라고 합니다.

아직 결정을 못했는데요.
어차피 제가 하는 강의야 익스트림 하드 난이도라 뭘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습니다만 강의 시간에 학생들의 표정을 봐가면서 난이도 조정합니다.
근데 학생들 표정을 볼수 없으니 이거 참 난감하네요.

너무 쉽게 하기도 그렇고 너무 어렵게 잡기도 힘들고 실시간으로 하면 제가 방송 울렁증이 심해서 말이 헛나가기도 합니다.
방송출연 할때마다 어쩔수 없이 하긴 하지만 절대 다음에는 안한다라고 합니다만 닥치니까 머리속이 백지가 되버렸네요.


일단 주말에 좀 고민하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솔직히 강의하는 사람이나 강의 들어야 하는 사람이나 정말 힘든시기 네요.



3


    앗... 아직 학부생이라 당연히 수강생 입장을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하시는 쪽이었네요... 모두에게 힘든 시기인데 별다른 문제나 갈등 없이 잘 견뎌냈으면 좋겠어요. :)
    집에가고파요
    아마도 다 힘들듯 합니다.
    캡틴아메리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느끼는 감정과 완전히 똑같으시네요.

    다음 학기 시작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집에가고파요
    저는 강의 3개나 맡아서 아아아 미치겠네요.
    저도 좀 살려주세요. T_T
    Blackmore
    저는 지난학기 실시간으로 강의했습니다. 제가 학생입장에서 교수가 영상 녹화해서 틀어주고 있으면 너무 성의없어 보일 것 같아서..

    학생입장에선 교수가 지금 나와 같은 시간에 강의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실시간 강의하면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그런데, 몇번 해보시면 익숙해집니다. 저는 트위치에 방송 켜놓고 일주일간 연습했습니다. 물론 게임방송으로 연습...
    집에가고파요
    저도 연습 좀 하고 다른사람한테 평가를 좀 받아야 될듯 합니다.
    어렵네요.
    피드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대면 수업에서는 어려운 부분이나 전달이 확실히 되지 않은 부분을 학생들이 물어보거나, 혹은 얼굴 표정으로 짐작(..)하고,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던지 등으로 했었는데, 실시간이건 온라인이건 그 부분이 항상 문제더군요. 결국 그 과정이 없으니 같은 시간동안 진도만 너무 더 나가는 경향도 있고..
    집에가고파요
    그 부분이 제일 어려운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하는 Webinar에서도 거의 질문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이러니 이게 이해를 하는 건지 아니면 의무사항으로 듣는지도 알수 없구요.
    그렇다고 실시간 강의 이후 곧바로 시험을 보자니 이건 또 아닐것 같구요.
    유투브나 트위치로 챗 읽는 것도 제입장에서는 반응하기 힘들듯 해서 난감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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