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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이 문제가 아니고, 엄청 많이 시켜 먹었군요. (코로나19 난리일 때는 배달도 거의 안 시켜 먹었는데...)
오늘은 야식을 쉬어갈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가 아니고, 엄청 많이 시켜 먹었군요. (코로나19 난리일 때는 배달도 거의 안 시켜 먹었는데...)
오늘은 야식을 쉬어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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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5/4 입대니까..
2일 아침까지는 제가 부산 못 내려갈 사정이 있는데 낮에 뱅기 타고 내려가서 밤새 놀고 올라올까 고민 되네요. 3일은 친구도 가족이나 연인이랑 보내야 할 테고.
2일 아침까지는 제가 부산 못 내려갈 사정이 있는데 낮에 뱅기 타고 내려가서 밤새 놀고 올라올까 고민 되네요. 3일은 친구도 가족이나 연인이랑 보내야 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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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오늘 본가 오니까 밥 같이 먹자고 하셨는데 ㅠㅠ 아빠 미안 나 오늘 약속이써...
화해의 손길로 저녁에 한 잔 같이 콜?을 외쳤으나 아부지께서 오늘 아침까지 드셨다고... 그래서 열심히 아부지 혼내고 있는데 아부지 왈, 그래도 너처럼 취해서 집에 들어오진 않았어. 잔소리 그만해. 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음당 퓨퓨
울 아빠 귀엽고 짠하고 아부지 선물이나 하나 준비해야겠어요!
화해의 손길로 저녁에 한 잔 같이 콜?을 외쳤으나 아부지께서 오늘 아침까지 드셨다고... 그래서 열심히 아부지 혼내고 있는데 아부지 왈, 그래도 너처럼 취해서 집에 들어오진 않았어. 잔소리 그만해. 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음당 퓨퓨
울 아빠 귀엽고 짠하고 아부지 선물이나 하나 준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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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봉이 지급총액의 1/10이 찍히네요...니 몸값은 이거밖에 안되는데 X 빠지게 일했으니까 내가 좀 더 줄게 이런 느낌? ㅎㅎㅎㅎ 퇴직급여 적게 주려는 꼼수인 건 알겠는데 정도껏 해야지
11
요즘 집에 가면 이사 준비 때문에 매일 중노동을 하는 중이라 퇴근길이 마냥 기쁘지가 못합니다. 책정리부터 하려고 했는데 책정리에 영겁과 같은 시간을 쏟고 있네요.
점심은 수육을 슉슉 먹었습니다.
저녁은 열심히 정리하다가 좀더 배가 고파오면 피자 먹을 거에요.
점심은 수육을 슉슉 먹었습니다.
저녁은 열심히 정리하다가 좀더 배가 고파오면 피자 먹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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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 중 가장 편안한 시간, 병원 상담 시간.
지난 몇 일동안, 내 안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아무런 판단 없이
그대로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위로의 조언과
물리적,화학적으로 나아지게 해줄 약을 처방받는 시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질병이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 더 보기
지난 몇 일동안, 내 안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아무런 판단 없이
그대로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위로의 조언과
물리적,화학적으로 나아지게 해줄 약을 처방받는 시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질병이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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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 중 가장 편안한 시간, 병원 상담 시간.
지난 몇 일동안, 내 안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아무런 판단 없이
그대로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위로의 조언과
물리적,화학적으로 나아지게 해줄 약을 처방받는 시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질병이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그러나 다음 이 시간에 또 이 곳을 오게 될 것이라
확담할 수 없는 미정의 시간.
비보험으로 계산하며 이 병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과
금액적인 부담을 동시에 느끼며, 이 또한 허무하게 되지 않을까
겁나는 시간.대기하며 앉아 있는 환자들이 보내는
너는 어쩌다 여기에 왔니? 라는 표정을 살피는 시간.
지난 몇 일동안, 내 안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아무런 판단 없이
그대로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위로의 조언과
물리적,화학적으로 나아지게 해줄 약을 처방받는 시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질병이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그러나 다음 이 시간에 또 이 곳을 오게 될 것이라
확담할 수 없는 미정의 시간.
비보험으로 계산하며 이 병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과
금액적인 부담을 동시에 느끼며, 이 또한 허무하게 되지 않을까
겁나는 시간.대기하며 앉아 있는 환자들이 보내는
너는 어쩌다 여기에 왔니? 라는 표정을 살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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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테스트
테테테테테 테스트
테테테테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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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7257
아까 고려대가 김영삼 개망신 준 이야기 한 게 떠올라서..
당시의 사연은 위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 더 보기
아까 고려대가 김영삼 개망신 준 이야기 한 게 떠올라서..
당시의 사연은 위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 더 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7257
아까 고려대가 김영삼 개망신 준 이야기 한 게 떠올라서..
당시의 사연은 위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4자 필승론은 선거결과에서 드러났듯이 아전인수 격인 논리였고, 더구나 6월항쟁이라는 거대한 시대조류를 도외시하고 지역감정만을 토대로 한 계산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논리대로라면 양김 단일화는 필요 없고, 오히려 분열되어 있는 게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점이었다..
바로 이 때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병곤이 나섰다.. 재야가 주도하는 대규모 반독재 군중집회를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개최하고, 이 집회에 양 김을 앞장세우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보다 국민의 대중의 지지를 더 받는 후보가 가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단일화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내놓은 고육지계였다.
..그러나 이런 민청련의 계획은 다음 날 김대중 측의 전격적인 분당 발표로 좌절됐다. 10월 26일 김대중 캠프는 '고대집회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고, 분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이틀 후 10월 28일 김대중은 자신의 대통령 출마와 이를 위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아까 고려대가 김영삼 개망신 준 이야기 한 게 떠올라서..
당시의 사연은 위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4자 필승론은 선거결과에서 드러났듯이 아전인수 격인 논리였고, 더구나 6월항쟁이라는 거대한 시대조류를 도외시하고 지역감정만을 토대로 한 계산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논리대로라면 양김 단일화는 필요 없고, 오히려 분열되어 있는 게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점이었다..
바로 이 때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병곤이 나섰다.. 재야가 주도하는 대규모 반독재 군중집회를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개최하고, 이 집회에 양 김을 앞장세우자는 계획이었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보다 국민의 대중의 지지를 더 받는 후보가 가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단일화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내놓은 고육지계였다.
..그러나 이런 민청련의 계획은 다음 날 김대중 측의 전격적인 분당 발표로 좌절됐다. 10월 26일 김대중 캠프는 '고대집회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고, 분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이틀 후 10월 28일 김대중은 자신의 대통령 출마와 이를 위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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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알뜰주유카드 쓰는데 포인트가 저번에 십오만점 쌓였길래 썼는데 이번에 보니 십구만점 또 쌓였네요ㅎㅎ
이걸루 뭘할까요??
이걸루 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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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에다 쓰려다가 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타임라인에 올립니다.
대배우 심영
배우 심영. 본명은 심재설. 1910년 경성 출생으로 일제시대와 해방전후를 걸쳐 연극배우로 활동하였고, 분단 이후에는 북한으로 건너간 인물로, 친일파에서 좌익으로 전향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역시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재고등보통... 더 보기
대배우 심영
배우 심영. 본명은 심재설. 1910년 경성 출생으로 일제시대와 해방전후를 걸쳐 연극배우로 활동하였고, 분단 이후에는 북한으로 건너간 인물로, 친일파에서 좌익으로 전향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역시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재고등보통... 더 보기
티타임에다 쓰려다가 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타임라인에 올립니다.
대배우 심영
배우 심영. 본명은 심재설. 1910년 경성 출생으로 일제시대와 해방전후를 걸쳐 연극배우로 활동하였고, 분단 이후에는 북한으로 건너간 인물로, 친일파에서 좌익으로 전향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역시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재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교과서에도 나오는 유명한 '토월회'에 입단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나름대로 호평을 얻었던 배우였다. 그러나 이후 1939년 일본의 만주침략을 정당화하는 영화 <복지만리>에 출연하였고, 그 출연자들과 극단 고협을 창립하여 일제의 전시체제를 찬양하는 공연을 이어갔다. 해방 이후에는 좌익으로 변신하여 우리가 잘 아는 '그 사건'을 겪은 후, 월복하여 북한에서도 계속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평양연극영화대학 교수로까지 출세했고 공훈배우칭호를 받기도 했다. 1971년 지병으로 사망했는데, 숙청되었다는 설도 있고 단순히 좌천되어 쓸쓸한 노후를 보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인터넷 밈으로 남은 '그 장면'의 덕택으로 심영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 있어서는 해방정국에 활동했던 어지간한 거물급 정치가들보다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
(댓글에 계속)
대배우 심영
배우 심영. 본명은 심재설. 1910년 경성 출생으로 일제시대와 해방전후를 걸쳐 연극배우로 활동하였고, 분단 이후에는 북한으로 건너간 인물로, 친일파에서 좌익으로 전향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역시 인터넷에서 유명한 배재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교과서에도 나오는 유명한 '토월회'에 입단해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나름대로 호평을 얻었던 배우였다. 그러나 이후 1939년 일본의 만주침략을 정당화하는 영화 <복지만리>에 출연하였고, 그 출연자들과 극단 고협을 창립하여 일제의 전시체제를 찬양하는 공연을 이어갔다. 해방 이후에는 좌익으로 변신하여 우리가 잘 아는 '그 사건'을 겪은 후, 월복하여 북한에서도 계속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이후 평양연극영화대학 교수로까지 출세했고 공훈배우칭호를 받기도 했다. 1971년 지병으로 사망했는데, 숙청되었다는 설도 있고 단순히 좌천되어 쓸쓸한 노후를 보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인터넷 밈으로 남은 '그 장면'의 덕택으로 심영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 있어서는 해방정국에 활동했던 어지간한 거물급 정치가들보다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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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심영은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한 인물은 아니다. 해방정국의 좌익 인사라고 해봐야 여운형, 박헌영 정도가 알려져 있고, 소설가로는 홍명희 정도가 나 포함해 보통의 역사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는 부분일 것이다. 그에 비해 심영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건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문화사를 연구한 학자들이 아닌 이상에야 공부를 하다가 접하기에는 쉽지 않은 인물이다.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영이라는 인물의 궤적은 우리가 흔히 해방전후의 인물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도식에 ... 더 보기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영이라는 인물의 궤적은 우리가 흔히 해방전후의 인물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도식에 ... 더 보기
사실 심영은 우리에게 그렇게 익숙한 인물은 아니다. 해방정국의 좌익 인사라고 해봐야 여운형, 박헌영 정도가 알려져 있고, 소설가로는 홍명희 정도가 나 포함해 보통의 역사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는 부분일 것이다. 그에 비해 심영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건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문화사를 연구한 학자들이 아닌 이상에야 공부를 하다가 접하기에는 쉽지 않은 인물이다.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영이라는 인물의 궤적은 우리가 흔히 해방전후의 인물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도식에 잘 들어맞는 케이스는 아니다. 누구도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우익계 인사들이라면 친일파였거나, 친일파들에게 우호적인 인물들이고, 좌익계 인사들이라면 대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거나 혹은 그들을 지지하는 인물들이었다는 통념 아닌 통념이 있다.
그렇지만 심영은 해방 전에는 친일파로 활동하다가, 해방정국에서는 좌익으로 변신했고, 다시 분단 이후에는 북한 공산당의 앞잡이가 되어 한국 근현대사 악의 진영 3종족을 모조리 픽한 전무후무한 악당 그랜드슬램을 찍은 인물이다. 혹자는 심영이 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처럼 샌드백이 되어도 전혀 불쌍하지 않을 그의 처신이 한 몫 했다고 볼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력을 보면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았던 20세기 초 조선과 한국 사회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통념과는 달리 일제시대에 좌익 독립운동과 친일 사이의 사상적 간격은 그렇게까지 넓고 깊지는 않았다. 당시 일본과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 극우란 천황중심의 정치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영이라는 인물의 궤적은 우리가 흔히 해방전후의 인물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도식에 잘 들어맞는 케이스는 아니다. 누구도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우익계 인사들이라면 친일파였거나, 친일파들에게 우호적인 인물들이고, 좌익계 인사들이라면 대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거나 혹은 그들을 지지하는 인물들이었다는 통념 아닌 통념이 있다.
그렇지만 심영은 해방 전에는 친일파로 활동하다가, 해방정국에서는 좌익으로 변신했고, 다시 분단 이후에는 북한 공산당의 앞잡이가 되어 한국 근현대사 악의 진영 3종족을 모조리 픽한 전무후무한 악당 그랜드슬램을 찍은 인물이다. 혹자는 심영이 밈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처럼 샌드백이 되어도 전혀 불쌍하지 않을 그의 처신이 한 몫 했다고 볼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력을 보면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았던 20세기 초 조선과 한국 사회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통념과는 달리 일제시대에 좌익 독립운동과 친일 사이의 사상적 간격은 그렇게까지 넓고 깊지는 않았다. 당시 일본과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 극우란 천황중심의 정치
를 추구하는지,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지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자유시장경제를 적폐로 보고 과감한 사회개혁을 추진해서 사회정의를 바로세우고 복지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보았던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베 현 총리의 외조부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괴수인 기시 노부스케가 학창시절에는 마르크시즘에 깊이 빠져 있었고,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미쓰이 재벌의 회장 단 다쿠마를 극우 결사단체 혈맹단의 단원이 암살했던 것이다.
어쩌면 원래부터 좌익 성향이었던 심영이 별 생각 없이 비슷하게 '진보적'... 더 보기
어쩌면 원래부터 좌익 성향이었던 심영이 별 생각 없이 비슷하게 '진보적'... 더 보기
를 추구하는지,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지 정도의 차이만 있었을 뿐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자유시장경제를 적폐로 보고 과감한 사회개혁을 추진해서 사회정의를 바로세우고 복지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보았던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베 현 총리의 외조부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괴수인 기시 노부스케가 학창시절에는 마르크시즘에 깊이 빠져 있었고, 자본주의의 상징이었던 미쓰이 재벌의 회장 단 다쿠마를 극우 결사단체 혈맹단의 단원이 암살했던 것이다.
어쩌면 원래부터 좌익 성향이었던 심영이 별 생각 없이 비슷하게 '진보적' 이었던 일본 정권에 협력했다가, 다시 해방 이후에는 좌익 진영에 가담했는지도 모른다(물론 어디까지나 내 가설이다.).
물론 심영이 이런 복잡한 사상적인 고민을 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에겐 라이벌 황철에 비해 밀리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친일행위와 좌익행위로 상승곡선으로 바꾸고 싶었던 세속적인 욕망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혹은 그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때그때 일본 제국주의의 선전과 좌익 공산주의의 선전이 그냥 옳다고 단순하게 생각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그때그때 좀 세 보이는 녀석들의 지원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앞서도 말했듯이 나레이션 양반의 말을 빌리면 "결과야 어찌되었던 간에" 심영은 한국 근현대사에 악영향을 미친 진영에 그때그때 그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나쁜 짓을 많이 한 인물이고, 딱히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역사적 인물의 평가라는 것은 후대의 우리들에게는 대단히 명쾌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당시의 인물들에게 있어서는 우리들이
어쩌면 원래부터 좌익 성향이었던 심영이 별 생각 없이 비슷하게 '진보적' 이었던 일본 정권에 협력했다가, 다시 해방 이후에는 좌익 진영에 가담했는지도 모른다(물론 어디까지나 내 가설이다.).
물론 심영이 이런 복잡한 사상적인 고민을 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그에겐 라이벌 황철에 비해 밀리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친일행위와 좌익행위로 상승곡선으로 바꾸고 싶었던 세속적인 욕망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혹은 그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때그때 일본 제국주의의 선전과 좌익 공산주의의 선전이 그냥 옳다고 단순하게 생각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그때그때 좀 세 보이는 녀석들의 지원을 받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앞서도 말했듯이 나레이션 양반의 말을 빌리면 "결과야 어찌되었던 간에" 심영은 한국 근현대사에 악영향을 미친 진영에 그때그때 그것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나쁜 짓을 많이 한 인물이고, 딱히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역사적 인물의 평가라는 것은 후대의 우리들에게는 대단히 명쾌해 보일진 모르겠지만, 당시의 인물들에게 있어서는 우리들이
느끼듯 단순명료한 것은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행적이라는 것이 사상, 출세욕, 물욕, 인간관계가 모두 어우러져 복합적으로 발현되는 무언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레이션 양반의 대사로 마치기로 한다. 아무튼 이처럼 해방전후기를 살다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대 역사가들의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나레이션 양반의 대사로 마치기로 한다. 아무튼 이처럼 해방전후기를 살다간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도 "후대 역사가들의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심영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영상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CoCoFun 님의 김두한을 습격한 심영
https://youtu.be/xrsEukw3dCU
CoCoFun 님의 김두한을 습격한 심영
https://youtu.be/xrsEukw3dCU
김두한을 습격한 심영
민족주의자나 공산주의자나 친일파나 그냥 다 신사회운동가고 당대 소수의 지식인 이너서클에 속해 있던 카르텔이라고 봐야 대립 구도가 정확하게 읽히죠. 크리스 폴하고 커리가 경기 중에 치고 받고 뒷담화 까고 그래도 같이 예능 출연할 수 있는 거하고 똑같은 거. NBA 플레이어 500명이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도 중심을 이루는 약 50명의 탑랭커들이니까. 마찬가지로 당시에 조선 사회에서 독립운동가니 친일파니 자기 명함을 내세울 수 있는 가문과 기반과 학식을 가진 사람 자체가 극소수였어요. 문자 그대로 그 밥에 그 나물인 거죠. 경쟁 부서 입사 동기 같은 거.
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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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다닐 적에 아싸란 무리에 어울리지 않는 학생을 뜻했다. 그 당시엔 친구들과 어울리고 집단적 정체성을 느끼는 일이 평범한 일이었다.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으로 무리에 녹아들어 적절히 사교생활을 누리는 학생들을 인싸라고 따로 부를 이유가 없었다. 그게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인싸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더 이상 인싸가 하나의 ... 더 보기
인싸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더 이상 인싸가 하나의 ... 더 보기
대학을 다닐 적에 아싸란 무리에 어울리지 않는 학생을 뜻했다. 그 당시엔 친구들과 어울리고 집단적 정체성을 느끼는 일이 평범한 일이었다. 특별하지 않은, 일반적으로 무리에 녹아들어 적절히 사교생활을 누리는 학생들을 인싸라고 따로 부를 이유가 없었다. 그게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인싸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더 이상 인싸가 하나의 표준이 아니게 되었음은 확실하다. 어떤 집단을 하나의 기호로 호명할 때에는 유별나기 때문이다. 인싸가 하나의 기호가 되었다는 것은, 과거에는 평범했던 일들이 이제는 특별한 일이 되었다는 셈이다.
최근 한 대학 커뮤니티에서 소위 ‘인싸’들이 ‘아싸’의 정체성을 패션처럼 두르고 다닌다며 자신의 박탈감과 속상함을 드러낸 글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의 ‘빼앗긴 아싸’라는 표현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겼다고 쓴 걸까. 왜 ‘인싸’는 굳이 스스로를 ‘아싸’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 적어도 아싸는 욕심을 낼 만큼 긍정적인 맥락의 표현은 아니었음에도, 많은 청년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아싸라고 말한다.
인싸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더 이상 인싸가 하나의 표준이 아니게 되었음은 확실하다. 어떤 집단을 하나의 기호로 호명할 때에는 유별나기 때문이다. 인싸가 하나의 기호가 되었다는 것은, 과거에는 평범했던 일들이 이제는 특별한 일이 되었다는 셈이다.
최근 한 대학 커뮤니티에서 소위 ‘인싸’들이 ‘아싸’의 정체성을 패션처럼 두르고 다닌다며 자신의 박탈감과 속상함을 드러낸 글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의 ‘빼앗긴 아싸’라는 표현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겼다고 쓴 걸까. 왜 ‘인싸’는 굳이 스스로를 ‘아싸’라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 적어도 아싸는 욕심을 낼 만큼 긍정적인 맥락의 표현은 아니었음에도, 많은 청년들이 이제 스스로 자신을 아싸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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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년들이 말하는 ‘아싸’는 과거와 다른 것 같다. 과거의 ‘아싸’란 은따나 왕따와 같은 맥락이 포함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고립된 사람을 뜻했다. 지금은 이러한 맥락에 더해 사회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한 이들을 통틀어 지칭한다. 친구를 만나고 연애를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 취미활동 대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 대신 학자금,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사람들. 그래서 아싸란, 선택할 여유가 없었던 자조적인 젊음의 한탄이다.
그렇다면 인싸는 왜 스스로를 아싸라고 말할까? 이 구별은 상... 더 보기
그렇다면 인싸는 왜 스스로를 아싸라고 말할까? 이 구별은 상... 더 보기
현재 청년들이 말하는 ‘아싸’는 과거와 다른 것 같다. 과거의 ‘아싸’란 은따나 왕따와 같은 맥락이 포함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고립된 사람을 뜻했다. 지금은 이러한 맥락에 더해 사회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한 이들을 통틀어 지칭한다. 친구를 만나고 연애를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 취미활동 대신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 대신 학자금,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사람들. 그래서 아싸란, 선택할 여유가 없었던 자조적인 젊음의 한탄이다.
그렇다면 인싸는 왜 스스로를 아싸라고 말할까? 이 구별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인싸들 역시 아싸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공유한다. 아싸보다는 덜 하지만 그들 역시 험난한 동시대를 살아가며 더 여유 있는 누군가에게 박탈감을 느끼고 뭔가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큰 고통보다 나의 작은 생채기가 아프듯이, 그들에게 있어서도 아싸란 표현에 섞인 자조가 맞닿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다시 아싸 안의 찐따, 인싸 안의 핵인싸처럼 새로운 용어로 사람들을 더욱 촘촘히 가른다. 마치 과거에 계급으로 사람을 구별 짓듯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한다는 것이고, 비교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 안타까운 것은 정작 집단적 정체성으로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이 필요 없는, 소수의 여유 있고 풍요로운 청년들은 이런 문제를 느낄 일 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 호명으로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결국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던 청년들이다.
그렇다면 인싸는 왜 스스로를 아싸라고 말할까? 이 구별은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인싸들 역시 아싸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공유한다. 아싸보다는 덜 하지만 그들 역시 험난한 동시대를 살아가며 더 여유 있는 누군가에게 박탈감을 느끼고 뭔가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큰 고통보다 나의 작은 생채기가 아프듯이, 그들에게 있어서도 아싸란 표현에 섞인 자조가 맞닿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이런 표현은 다시 아싸 안의 찐따, 인싸 안의 핵인싸처럼 새로운 용어로 사람들을 더욱 촘촘히 가른다. 마치 과거에 계급으로 사람을 구별 짓듯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끊임없이 서로를 비교한다는 것이고, 비교는 필연적으로 더 많은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 안타까운 것은 정작 집단적 정체성으로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이 필요 없는, 소수의 여유 있고 풍요로운 청년들은 이런 문제를 느낄 일 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 호명으로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결국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던 청년들이다.
불황과 좁아진 취업문, 더욱 격렬해진 경쟁, 무너진 성비, 양극화 현상의 심화와 같은 일들은 청년들의 삶을 옥죄고 압박한다. 비단 대학생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가뜩이나 밀접하게 엮여있는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은 SNS와 미디어를 통해 늘 이상적이고 부러운, 전시된 삶의 모습들을 바라본다. 소위 스웩과 플렉스를 외치는 이들의 행복한 모습 앞에서 삶이 외롭고, 힘들어지는 순간을 일상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희망이 모자란 청년들은 더 많이 포기한다. 자조 섞인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는 인싸와, 그 인싸마저 스스로를 아싸로 규정... 더 보기
희망이 모자란 청년들은 더 많이 포기한다. 자조 섞인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는 인싸와, 그 인싸마저 스스로를 아싸로 규정... 더 보기
불황과 좁아진 취업문, 더욱 격렬해진 경쟁, 무너진 성비, 양극화 현상의 심화와 같은 일들은 청년들의 삶을 옥죄고 압박한다. 비단 대학생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가뜩이나 밀접하게 엮여있는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은 SNS와 미디어를 통해 늘 이상적이고 부러운, 전시된 삶의 모습들을 바라본다. 소위 스웩과 플렉스를 외치는 이들의 행복한 모습 앞에서 삶이 외롭고, 힘들어지는 순간을 일상적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희망이 모자란 청년들은 더 많이 포기한다. 자조 섞인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는 인싸와, 그 인싸마저 스스로를 아싸로 규정하고자 하는 모습은 그래서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다. 늘 주변과 자신을 비교해야 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젊은이들의 가혹한 삶은 아름다운만큼 고통스럽다. 박탈감을 극복하는 청년들도 있겠지만, 지쳐서 무너지는 청년들도 있다. 모두, 더 나은 젊음을 누릴 권리가 있는 이들이다.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희망이며,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나아갈 자유다. 거기에는 인싸도, 아싸도 필요 없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평범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희망이 모자란 청년들은 더 많이 포기한다. 자조 섞인 아싸라는 표현을 빼앗는 인싸와, 그 인싸마저 스스로를 아싸로 규정하고자 하는 모습은 그래서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다. 늘 주변과 자신을 비교해야 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는 젊은이들의 가혹한 삶은 아름다운만큼 고통스럽다. 박탈감을 극복하는 청년들도 있겠지만, 지쳐서 무너지는 청년들도 있다. 모두, 더 나은 젊음을 누릴 권리가 있는 이들이다.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희망이며,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나아갈 자유다. 거기에는 인싸도, 아싸도 필요 없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평범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변에서 관찰 대상 하나 정해보시면 더 실감 날 것 같읍니다.. 대학 시절 친구들 포지션을 떠올려 본다든가.. 지금 직장에서 더 어린 사람의 행적을 따져본다든가.. 연인하고 이 주제로 이야기 해 보면서 그분 눈엔 어찌 비치나 파악해 본다든가?
'오빤 왜 그런 재미없는 주제를 꺼내서 피곤하게 해요? 머리 아프게 하네' 소리 들으라고 하는 이야긴 아닙니다ㅋㅋ
'오빤 왜 그런 재미없는 주제를 꺼내서 피곤하게 해요? 머리 아프게 하네' 소리 들으라고 하는 이야긴 아닙니다ㅋㅋ
제가 생각하는 사법개혁은 정치권에서 자기들 비리 수사받는거 걱정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에요. 사람들이 겪는 불편한 사법절차를 개선하는 거죠.
제1순위로 생각하는건 강제집행절차의 간소화에요. 물론 아주 여러가지 단계가 있지만, 다른 건 다 둘째치고 판결확정시 채무자의 제도금융권 내의 예금채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이후 바로 조회해줬으면 하는... 더 보기
제1순위로 생각하는건 강제집행절차의 간소화에요. 물론 아주 여러가지 단계가 있지만, 다른 건 다 둘째치고 판결확정시 채무자의 제도금융권 내의 예금채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이후 바로 조회해줬으면 하는... 더 보기
제가 생각하는 사법개혁은 정치권에서 자기들 비리 수사받는거 걱정하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에요. 사람들이 겪는 불편한 사법절차를 개선하는 거죠.
제1순위로 생각하는건 강제집행절차의 간소화에요. 물론 아주 여러가지 단계가 있지만, 다른 건 다 둘째치고 판결확정시 채무자의 제도금융권 내의 예금채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이후 바로 조회해줬으면 하는겁니다.
현재는 손해배상 청구를 함- 판결이 남
-재산명시신청을 함 - 상대방이 재산목록을 제출하지 않거나 숨김
- 재산조회를 함 - 발견된 재산에 대해 압류추심절차를 진행
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어요.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단계는 저 중간의 재산명시단계에요.
저런 제도가 별도로 있는 이유는 채권이 있다고 해서 바로 채무자의
재산을 전부 열람할 권리는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선은 채무자
스스로 재산목록을 적어내도록 하는 겁니다. 이걸 안하면 별도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근데 대체 이런 절차를 왜 거쳐야 하는지
너무 쓰잘데기없는 절차에요. 왜냐하면 절대다수의 채무자들은
재산목록을 적어내지 않거나, 있는 재산은 숨겨서 내요.
설령 실제로 재산이 없어서 '재산없음'이라고 내도 이 때는
반대로 채권자들이 '아 그러십니까'하고 물러나지 않아요.
당연하죠.
제1순위로 생각하는건 강제집행절차의 간소화에요. 물론 아주 여러가지 단계가 있지만, 다른 건 다 둘째치고 판결확정시 채무자의 제도금융권 내의 예금채권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이후 바로 조회해줬으면 하는겁니다.
현재는 손해배상 청구를 함- 판결이 남
-재산명시신청을 함 - 상대방이 재산목록을 제출하지 않거나 숨김
- 재산조회를 함 - 발견된 재산에 대해 압류추심절차를 진행
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어요.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단계는 저 중간의 재산명시단계에요.
저런 제도가 별도로 있는 이유는 채권이 있다고 해서 바로 채무자의
재산을 전부 열람할 권리는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선은 채무자
스스로 재산목록을 적어내도록 하는 겁니다. 이걸 안하면 별도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근데 대체 이런 절차를 왜 거쳐야 하는지
너무 쓰잘데기없는 절차에요. 왜냐하면 절대다수의 채무자들은
재산목록을 적어내지 않거나, 있는 재산은 숨겨서 내요.
설령 실제로 재산이 없어서 '재산없음'이라고 내도 이 때는
반대로 채권자들이 '아 그러십니까'하고 물러나지 않아요.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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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변제능력이 있는, 멀쩡한 채무자들은 재산명시절차 통지를 받으면 그때서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나름 의미/효과가 있는 절차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이런 별도의 절차말고 일정 기일 이후까지 변제하지 않을 경우 바로 재산조회를 할 수 있게 해줘도 변제능력있는 채무자들은 알아서 지급을 할거에요. 즉 재산명시의 별도의 효과라 보기 어렵습니다. 명시절차가 없으면 조회절차에서도 바로 얻을 수 있는 효과인거죠.
사실은 제도금융권내 금융재산 정도는 별도의 압류추심절차도 집어치우고 체납처분에 준하여 국가에서 자동으로... 더 보기
사실은 제도금융권내 금융재산 정도는 별도의 압류추심절차도 집어치우고 체납처분에 준하여 국가에서 자동으로... 더 보기
그리고 변제능력이 있는, 멀쩡한 채무자들은 재산명시절차 통지를 받으면 그때서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나름 의미/효과가 있는 절차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이런 별도의 절차말고 일정 기일 이후까지 변제하지 않을 경우 바로 재산조회를 할 수 있게 해줘도 변제능력있는 채무자들은 알아서 지급을 할거에요. 즉 재산명시의 별도의 효과라 보기 어렵습니다. 명시절차가 없으면 조회절차에서도 바로 얻을 수 있는 효과인거죠.
사실은 제도금융권내 금융재산 정도는 별도의 압류추심절차도 집어치우고 체납처분에 준하여 국가에서 자동으로 강제집행해주면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채권자들도 채무자의 전체 재산 목록따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TMI죠. 채권자들이 원하는 건 돈을 받는거지 채무자 재산을 전부 알고 싶은게 아니거든요. 거래은행이 어딘지 카드사용내역이 어떤지 무슨차 타는지 어디에 선산이 있는지 뭘 사고 누구한테 돈을 보냈는지를 알고 싶어서 재산조회를 하는게 아닙니다. 어디 돈있는지 찾으려니까 따라오는 정보지..국가가 체납처분으로 추심해주면 채무자의 개인정보도 오히려 보호되는거죠.
다만 첫술로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 일단은 가장 군살로 보이는 부분부터 덜어내자는거죠.
제 생각에는 재산명시절차의 존재의 기능은 저 절차진행기간동안
채무자가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는 것 외에 무슨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최종적으로는 돈을 못받은 채권자는 채무자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어요. 명시절차라는 시간만 더 지나갈뿐이죠.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집행법에서 명시절차는 삭제해버리고, 민사판결시 주문에 재산조회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거에요.
'소송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한다'
'1항은 가집행할 수 있다'
처럼, '판결 선고 이후 3월이내에 피고가 임의변제하지 않으면, 별지목록 기관의 장에게 피고 명의 별지목록 재산에 대하여 조회를 실시한다.'라는 재산조회결정의 주문을 본소에 추가시키는 거죠. 3월이란 기간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강 정해본겁니다.
사실은 제도금융권내 금융재산 정도는 별도의 압류추심절차도 집어치우고 체납처분에 준하여 국가에서 자동으로 강제집행해주면 제일 깔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채권자들도 채무자의 전체 재산 목록따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TMI죠. 채권자들이 원하는 건 돈을 받는거지 채무자 재산을 전부 알고 싶은게 아니거든요. 거래은행이 어딘지 카드사용내역이 어떤지 무슨차 타는지 어디에 선산이 있는지 뭘 사고 누구한테 돈을 보냈는지를 알고 싶어서 재산조회를 하는게 아닙니다. 어디 돈있는지 찾으려니까 따라오는 정보지..국가가 체납처분으로 추심해주면 채무자의 개인정보도 오히려 보호되는거죠.
다만 첫술로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 일단은 가장 군살로 보이는 부분부터 덜어내자는거죠.
제 생각에는 재산명시절차의 존재의 기능은 저 절차진행기간동안
채무자가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는 것 외에 무슨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최종적으로는 돈을 못받은 채권자는 채무자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어요. 명시절차라는 시간만 더 지나갈뿐이죠.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집행법에서 명시절차는 삭제해버리고, 민사판결시 주문에 재산조회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거에요.
'소송비용은 피고의 부담으로 한다'
'1항은 가집행할 수 있다'
처럼, '판결 선고 이후 3월이내에 피고가 임의변제하지 않으면, 별지목록 기관의 장에게 피고 명의 별지목록 재산에 대하여 조회를 실시한다.'라는 재산조회결정의 주문을 본소에 추가시키는 거죠. 3월이란 기간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강 정해본겁니다.
둘째는 형사공탁제도의 변형이에요. 지금은 공탁을 하는데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넣어야 해요. 그런데 피해자 인적사항을 모르죠? 그럼 가해자는 피해자 인적사항 조회를 신청합니다. 그래서 피해자 인적사항을 볼 수 있게 되고, 그걸 보고 공탁을 해요.
그런데 언뜻 생각해봐도, 가해자한테 내 이름 주소 주민번호를 알려주고 싶겠어요? 합의를 하기 싫거나 공탁을 거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정보를 알려주기 싫어서 합의가 안되고 공탁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해도 그럼 소장에 내 주소 들어가니까 그 정보... 더 보기
그런데 언뜻 생각해봐도, 가해자한테 내 이름 주소 주민번호를 알려주고 싶겠어요? 합의를 하기 싫거나 공탁을 거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정보를 알려주기 싫어서 합의가 안되고 공탁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해도 그럼 소장에 내 주소 들어가니까 그 정보... 더 보기
둘째는 형사공탁제도의 변형이에요. 지금은 공탁을 하는데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넣어야 해요. 그런데 피해자 인적사항을 모르죠? 그럼 가해자는 피해자 인적사항 조회를 신청합니다. 그래서 피해자 인적사항을 볼 수 있게 되고, 그걸 보고 공탁을 해요.
그런데 언뜻 생각해봐도, 가해자한테 내 이름 주소 주민번호를 알려주고 싶겠어요? 합의를 하기 싫거나 공탁을 거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정보를 알려주기 싫어서 합의가 안되고 공탁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해도 그럼 소장에 내 주소 들어가니까 그 정보유출은 마찬가지에요.
왜 이런 삽질을?? 근데 이 점이 문제제기되니까 헬조선식 해결책이 나왔어요. 공탁시에 피해자 인적사항 공개를 피해자 동의를 받도록 한거에요. 성범죄는 아예 공탁에 피해자 동의를 요건으로 하고.
아니..대체 이 바보들은.. '공탁'은 원래 단독행위로 상대방의 동의를 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동의를 받아야 하는게 왜 공탁이에요 그럼 합의지.. 아예 법률행위의 성질 자체를 바꿔버리는 바보짓을 하고 있죠. 그냥 처벌 더 세게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머릿속에 없는건지.
그 결과는 공탁이든 합의든 피해자 손해를 배상해주려 노력했던 가해자와 야 배째 1818거리는 가해자의 처벌이 똑같아지는 해괴한 결과에요. 그리고 손해배상금이 절실한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이 자기의 개인정보를 가해자에게 넘겨줘야하고요.
대체 이게 무슨 바보짓인지?? 아니 형사재판까지 왔는데
공탁을 하는데 피해자 개인정보가 왜 필요합니까.
뭐때문에 재판절차에서 피해자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데?
그런데 언뜻 생각해봐도, 가해자한테 내 이름 주소 주민번호를 알려주고 싶겠어요? 합의를 하기 싫거나 공탁을 거부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 정보를 알려주기 싫어서 합의가 안되고 공탁도 못받는 경우가 많아요.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려고 해도 그럼 소장에 내 주소 들어가니까 그 정보유출은 마찬가지에요.
왜 이런 삽질을?? 근데 이 점이 문제제기되니까 헬조선식 해결책이 나왔어요. 공탁시에 피해자 인적사항 공개를 피해자 동의를 받도록 한거에요. 성범죄는 아예 공탁에 피해자 동의를 요건으로 하고.
아니..대체 이 바보들은.. '공탁'은 원래 단독행위로 상대방의 동의를 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동의를 받아야 하는게 왜 공탁이에요 그럼 합의지.. 아예 법률행위의 성질 자체를 바꿔버리는 바보짓을 하고 있죠. 그냥 처벌 더 세게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머릿속에 없는건지.
그 결과는 공탁이든 합의든 피해자 손해를 배상해주려 노력했던 가해자와 야 배째 1818거리는 가해자의 처벌이 똑같아지는 해괴한 결과에요. 그리고 손해배상금이 절실한 피해자들은 어쩔 수 없이 자기의 개인정보를 가해자에게 넘겨줘야하고요.
대체 이게 무슨 바보짓인지?? 아니 형사재판까지 왔는데
공탁을 하는데 피해자 개인정보가 왜 필요합니까.
뭐때문에 재판절차에서 피해자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데?
정보가 알려지면 2차피해가 우려되어 가명으로 재판하지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주소 민번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니..-_-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요??
형사사건절차의 형사사건번호로 피공탁자를
'2020고합101사건의 피해자 가명 김꽃님'
이렇게 공탁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저러면 사건번호로
특정되니까 누가 피공탁자인지 '수탁법원'은 알 수 있죠.
가해자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줄 필요도 없고요.
이러면 수탁법원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되는 것.. 그것 외에는 아무런 단점이 없고 장점만... 더 보기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주소 민번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니..-_-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요??
형사사건절차의 형사사건번호로 피공탁자를
'2020고합101사건의 피해자 가명 김꽃님'
이렇게 공탁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저러면 사건번호로
특정되니까 누가 피공탁자인지 '수탁법원'은 알 수 있죠.
가해자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줄 필요도 없고요.
이러면 수탁법원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되는 것.. 그것 외에는 아무런 단점이 없고 장점만... 더 보기
정보가 알려지면 2차피해가 우려되어 가명으로 재판하지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주소 민번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니..-_-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요??
형사사건절차의 형사사건번호로 피공탁자를
'2020고합101사건의 피해자 가명 김꽃님'
이렇게 공탁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저러면 사건번호로
특정되니까 누가 피공탁자인지 '수탁법원'은 알 수 있죠.
가해자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줄 필요도 없고요.
이러면 수탁법원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되는 것.. 그것 외에는 아무런 단점이 없고 장점만 있습니다.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주소 민번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니..-_-
도대체 누구 좋으라고요??
형사사건절차의 형사사건번호로 피공탁자를
'2020고합101사건의 피해자 가명 김꽃님'
이렇게 공탁가능하게 하면 됩니다. 저러면 사건번호로
특정되니까 누가 피공탁자인지 '수탁법원'은 알 수 있죠.
가해자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줄 필요도 없고요.
이러면 수탁법원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되는 것.. 그것 외에는 아무런 단점이 없고 장점만 있습니다.
아 평소에는 첫째로 얘기하곤 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안났던 세번째는 양육비 추심절차입니다. 첫번째랑 일맥상통한건데 법원판결이 있는 양육비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국가에서 징수해서 지급하도록 하라는거죠.
지금은 양육비 재판- 앞서 이야기한 일반적인 강제집행절차(재산명시, 조회, 압류추심)
를 하거나, 양육비에 특유한 집행절차로
양육비 지급 이행명령,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처분,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감치처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이행명령절차도 옥상옥같은 면이 있습니다.
이행명령은 법원이 양육비... 더 보기
지금은 양육비 재판- 앞서 이야기한 일반적인 강제집행절차(재산명시, 조회, 압류추심)
를 하거나, 양육비에 특유한 집행절차로
양육비 지급 이행명령,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처분,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감치처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이행명령절차도 옥상옥같은 면이 있습니다.
이행명령은 법원이 양육비... 더 보기
아 평소에는 첫째로 얘기하곤 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안났던 세번째는 양육비 추심절차입니다. 첫번째랑 일맥상통한건데 법원판결이 있는 양육비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국가에서 징수해서 지급하도록 하라는거죠.
지금은 양육비 재판- 앞서 이야기한 일반적인 강제집행절차(재산명시, 조회, 압류추심)
를 하거나, 양육비에 특유한 집행절차로
양육비 지급 이행명령,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처분,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감치처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이행명령절차도 옥상옥같은 면이 있습니다.
이행명령은 법원이 양육비채무자에게 양육비 얼마를 언제까지 지급하라고 '명령'하는 건데, 양육비 재판에서 인정된 금액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데 솔까말 아니 양육비가 과도하면 재판에서도 그 금액으로 인정하면 안되었던 거 아닙니까?? 재판에서는 이정도 양육비가 적정하다고 판결해놓고 이행명령에서는 거기서 좀 깎아줄거면 판결은 왜 그렇게 했담..)
근데 이행명령이 있는 이유는 양육비채무를 불이행했다고
별도의 페널티를 줄 수는 없지만, 이행명령을 불이행하면
이건 '법원의 명령'을 어긴라서 별도의 페널티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감치'를 시킬 수 있어요.
아니 근데 돈없다고 애 양육비를 안주는데 과태료를..?
(과태료 낸다고 그게 양육비로 채권자에게 줄 수 있는게 아님)
감치시키면 돈 있는데 안주는 것들은 돈이 나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돈을 만들어내죠. 그래서 '감치'는 최종병기로
실효성이 있긴 합니다.
지금은 양육비 재판- 앞서 이야기한 일반적인 강제집행절차(재산명시, 조회, 압류추심)
를 하거나, 양육비에 특유한 집행절차로
양육비 지급 이행명령,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처분, 이행명령 위반에 따른 감치처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이행명령절차도 옥상옥같은 면이 있습니다.
이행명령은 법원이 양육비채무자에게 양육비 얼마를 언제까지 지급하라고 '명령'하는 건데, 양육비 재판에서 인정된 금액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데 솔까말 아니 양육비가 과도하면 재판에서도 그 금액으로 인정하면 안되었던 거 아닙니까?? 재판에서는 이정도 양육비가 적정하다고 판결해놓고 이행명령에서는 거기서 좀 깎아줄거면 판결은 왜 그렇게 했담..)
근데 이행명령이 있는 이유는 양육비채무를 불이행했다고
별도의 페널티를 줄 수는 없지만, 이행명령을 불이행하면
이건 '법원의 명령'을 어긴라서 별도의 페널티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감치'를 시킬 수 있어요.
아니 근데 돈없다고 애 양육비를 안주는데 과태료를..?
(과태료 낸다고 그게 양육비로 채권자에게 줄 수 있는게 아님)
감치시키면 돈 있는데 안주는 것들은 돈이 나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돈을 만들어내죠. 그래서 '감치'는 최종병기로
실효성이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