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9/02 06:21:38
Name   [익명]
Subject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말을 잘 못합니다.
적당히 호감이 있고 조금 좋아하는 이성에게는 말을 잘하는 편인데 진짜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어버버되면서 말을 잘 못하고 이로인해 제가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게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의 빈틈을 보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래서 제 행동하나하나가 신경이 쓰이고 어설퍼지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긴장을 하다보니 말이 헛나가는 경우도 많구요. 이럴 경우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원래 좋아하는 사람보면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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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게하
딱 그렇습니다
그것이 좋아한다는 것이니까요
6
[글쓴이]
배우고갑니다 (끄덕)
그리고 그런 사람은 자주 나타나지 않습니다. ㅎㅎ
할머니
그것이 인연이든 성공이든 합격이든 무언가 정말 원하면, 원하지않는다고 스스로 세뇌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글쓴이]
역발상이네요. 그럼 긴장은 확실히 덜하겠네요!
좋아하는 거 맞습니다 맞고요.
미리 마음속으로 연습이라도 해보세요.
롤에서 상대의 스킬과 무빙을 예상하면 갑작스런 순간에도 잘 반응이 되잖아요.
아니면 솔직하게 좋아하다보니 머리가 비어서 그렇다고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소싯적엔 좋아하는 티를 내면 안될 것 같았는데..
뒤돌아 생각하면 뭐 어떠랴..
상대도 사람인데 좋아하고 잘해주는 거 싫어할리가 없을텐데 싶어요.
[글쓴이]
저도 그 생각은 하는데.. 만약 상대방입장에서 제가 비호감이라면? '왜 저런 사람이 날 좋아하지?? 내가 만만해보이나??' 이런 생각도 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선뜻 행동이 나서질 않아요..
윤지호
개인적으로는 몇번 어버버 하다가 놓치고 나면 나중에는 좀 덜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그냥 나중에는 탐색전 몇번 해보고 가능성 있는 피드백이 오는 사람한테만 적극적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괜한 감정소모 하기 싫어서요..
[글쓴이]
저도 이 방법을 고수중인데.. 어버버하는건 잘 안 나아지네요 하하.. 계속 도전하다보면 나아지겠죠.
BigBlur
음 그 감정상태를 알 수 없는 상태지만, 마인드 콘트롤밖에 답이 없겠죠. '이 사람은 날 좋아하지 않는다. 가능성이 없다.' 등등 그래야 제 본연의 모습 그대로 편하게 상대를 대할 수 있더라구요. 만약 두 분의 관계가 어느 정도 긴밀한 관계 또는 썸의 단계라면 지금의 그 모습이 플러스가 될 순 있겠지만, 일방적인 상태에서 너어어무 잘해주거나 오바하거나 하면 되려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의 뜨거움은 한켠에 둬야 된다고 봐요.
[글쓴이]
오바 안 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감춰지네요. ㅎㅎ 윗 댭변처럼 역발상으로 마인드 콘트롤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BigBlur
그런 마인드 컨트롤 해도 티는 다 나게 되어 있으니 조절만 잘 하신다면 승산이 더 높다고 봐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바닐라
잘 보이고 싶어서 그래요!!! 크크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좋아할 사람은 안좋아한대요ㅠㅠ
그러니까 마음을 내려놓고 대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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