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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7/17 07:38:34
Name   the
Subject   오산 옹벽 붕괴 하루 전, "빗물 침투시 붕괴 우려" 주민 신고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76358?sid=102

40대 남성 1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숨진 경기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발생 하루 전,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오산시가 즉각 조치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지만, 오히려 인근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작업을 하며 차량들을 해당 옹벽 아래로 지나가도록 안내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16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19분 오산시 도로교통과에 '2차로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해당 사항을 신고한 민원인은 "이 부분은 보강토로 도로를 높였던 부분인 만큼, 붕괴가 우려돼 조속한 확인이 필요하다. 침하 구간은 현장을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을 첨부했다.

오산시에는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오산시는 이날 오후 4시쯤 옹벽 위쪽 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하자, 보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차량들을 옹벽 아래로 우회하도록 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본보 통화에서 "옹벽 위 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했고, 보수 작업에 따라 오후 5시 40분쯤부터 옹벽 아래로 밑으로 갔다가 위로 올라가게끔 차량 통제를 했다"면서 "(사고 차량들이) 우회하는 과정에서 옹벽이 무너진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분쯤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서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옹벽 아래를 지나던 차량 2대가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앞서 갔던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잘 하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겠지만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신고도 많이 들어올테고 담당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0


레일리처럼될래요
안전불감증이 왜 이리 .... 저 같은 경우는 1%의 확률만 있어도 조심하는 성격이라..신고까지 있었는데도 저러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ㅠ
1
문샤넬남편
비오는 날 별에별 신고가 다 들어오는데 담당자가 한둘일텐데 신고 들어온 즉시 가보는건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읍니다.
2
레일리처럼될래요
그렇군요 ㅠㅠ 그렇다면 담당자도 억울하겠습니다.
사진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제보자도 심각해보여서 사진 찍어 보냈을텐데 그걸 쌩깐거면... 자리 보전하기 쉽지 않겠네요.
3
안전신문고에 작은 건으로도 신고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와... 이건 진짜 큰일날것 같은데?' 할 때만 신고하시는분들도 있죠.
후자의 경우였다면 사진상으로도 진짜 심각해보였을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Paraaaade
관련 전체 민원수도 같이 나와봐야 판단이 될 거 같긴한데...
4
cruithne
옹벽 위 도로에서 먼저 문제가 생겼는데 옹벽 아래 도로를 우회로로 안내한거면...잘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판단 실수로 말이 나올수 있겠네요
nm막장
옹벽이 상당히 높고 비가 상당히 많이 왔으니 우회하라 정도는 괜찮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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