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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7/05 18:48:07
Name   바코드
Subject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청년들, 빚 있어야 파이팅”
제가 전달해봐야 잡설일테니 기사부터 먼저 보시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50993.html?_fr=mt1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청년들, 빚 있어야 파이팅”

그리고 경향신문에서 이 기사를 보고 '내 눈을 믿을수 없군!'을 외치며 직접 이사장을 인터뷰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051735001&code=940401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한 달 103만원이면 생활이 가능하다던 모 단체의 역대급 개소리에 필적할 만한 잡소리인것 같습니다.

이걸 무려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의 이사장이라는 사람이 했다는 거죠.

앞으로 대학 다닐 분들 반값등록금이나 그런걸 받을 생각은 포기해야겠습니다. 저 새끼가 위에 있으면 앞으로 혜택은 엄청 줄어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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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공학도
    위쪽 링크는 너무 짧은 말만 나와서 와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별 의미가 없고,
    아래쪽 링크를 보고 이야기하자면,

    요약하자면
    "부모로부터의 독립심을 가져야 한다"
    "부유층은 덜 지원해줘야 한다"
    이런 논조군요.
    바코드
    단지 지나치게 욕심이 보이는게 문제인거죠.
    과연 이걸 했을 때 누가 이득을 볼까요?
    좀 힘든 사람들 도와주려는 돈으로 해먹으려는 놈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전기공학도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서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할지가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로 후퇴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Beer Inside
    나가라 일터로

    우리에게는 빚이 있다
    파란아게하
    웬 빚을 지라고
    빚이 있어서 파이팅이 안되는데...
    졸려졸려
    술자리에서 하면 농섞인 조언이 될수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하면 돌맞을 소리죠. 위치에 맞지않은 발언이라는게 특히 더 부적절 하네요
    그러나 물론 진담이겠죠. 하루이틀도 아니니… 모두가 저 발언을 기억하면 좋겠군요.
    당근매니아
    교총 회장 출신인데 찾아보니 집안이 교사 집안이군요. 과연 자신은 빚 끼고 인생 시작했을지가 궁금합니다 그려. 교총 회장 당시 국정교과서 찬성을 당연히 주장했었구요.
    DoubleYellowDot
    본심을 생각없이 말했다가 뒷감당을 하려고 하니 말 앞뒤가 구구절절하게 개소리가 되죠.
    에밀리
    저도 빚 있어요. 쪼꼼이긴 합니다만... 파이팅은 모르겠네요.
    포카리
    제 빚과 파이팅 모두 가져가 주시면 좋겠네요. 그렇게 파이팅을 좋아하신다면..
    애패는 엄마
    그냥 갖다붙일려니깐 이말 저말 길어진거 같고 그냥 기본적으로는 소위 헬조선 마인드랑 비슷하네요.
    요즘 청년들은 옛날처럼 고생 안 해보니깐 배부른 소리랑 직장만 찾게 된다. 그러면서 서구 예시 들고

    요즘 서구들도 점차 독립시기 늦어지고 부모 지원들이 늘어나는 건 아는지 대도시면 거의 우리랑 차이 없을 정도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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