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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18 23:26:36 |
Name | 바코드 |
Subject | 잡아 주오 |
잡아 주오 파랗고 드넓은 그곳에서 그들을 잡아 주오 하얗게 몰려오는 파도속에 가느랗고 작은 목소리로 그들의 손을 잡아 주오 둔탁한 서울의 아침에서 화려하게 빛날 수 있었던 그들의 손을 한 번 만이라도 잡아주오 그대들 천수를 누리시고 하늘이 부르실 때 감히 상제께 청하고 잠깐 들리시구려 그들의 작은 손을 단 한 번 만이라도 잡아주오 상제께서 노하시거든 후세에게 맡기시오 노잣돈 대신 마음만 가지고 가시구려 그들의 작고 노란 손을 단 한 번 만이라도 잡아주오 잡아주오 파랗고 드넓은 그곳에서 그들의 작고 노란 부르튼 손을 단 한 번 만이라도 잡아주오 -------------------------------------------------- 시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이런걸 쓴 이유는... 뉴스를 보다가 느낀 것이 너무 많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런것 밖에는 없네요. 죄송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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