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건 확실해요. 두 집 살림하고 한 쪽만 혼인신고 한 수준이 아니라면 세컨드건 써드건 이름이 과잉이라는 겁니다. 보편적 상식 내에서의 남녀상열지사는 스펙트럼이 넓어요. 고로 끌리는 거 다 해봐도 사실 별 상관없습니다. 후회는 하겠지만 음... 저도 몇 년 안 산 입장에서 말하자면 어차피 인생은 뭘해도 후회해요. 그러니까 밤에 이불킥을 하더라도 낮에는 다른 여자를 꼬시러 가면 됩니다. 진짜에요.
언젠가는 그 이유를 알게되는 시기가 올 것이고, 그 시기엔 또 모를 일들을 겪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도 레지엔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세컨이고 써드고 하는 식으로 당사자들이 확정짓는 의미는 그리 의미가 없어요.
뭔지 모르니까 그렇게라도 이해를 하려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는데, 여튼 의미없는 규정작업이라는거..
여자관계 빼고 삶의 대부분이 알파라는 것부터 이미 벌써 난 부럽다ㅠㅠㅠㅠ....
남녀관계는 누구도 알 수 없을겁니다. 단지 \'쉬워서\'시작하는 관계는 반드시 후회를 가져온다는 걸 잊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정도 인기가 있으시다면 그래도 다른 이보다는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기적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을걸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우울할때는 우울한 노래들을 들으며 한없이 바닥을 내리찍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