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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5/01 23:23:34수정됨 |
Name | 똘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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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ChatGPT게임) 2025 콘클라베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시뮬레이션 |
2025년 콘클라베를 앞두고, 아시아에서 제일 유력한 교황 후보인 필리핀의 '타글레' 추기경으로 플레이해보았읍니다. 제 플레이 전략은 크게 3가지였읍니다 1. 이중전략 -나는 '욕심없는 성자' 컨셉으로 말없이 기도만 하며 이미지관리하고, (이미지 컨설턴트를 고용해 사전 훈련) -부하 추기경들을 이용해 치열하게 여론전, 정치질하기 (정치공작 전문가들을 고용해 사전 훈련) 2. 내 편은 뭉치고, 적 편은 쪼개고 -내 편은 아시아권 + 북미권 + 남미권 + 아프리카권.... 등등 계속 물밑 포섭하며 늘려나가고 -적(파롤린 추기경) 편은 - 비유럽권, -비이탈리아권, -진보세력 등등 계속 분열시켜 빼내기 3. 차분히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기 -파롤린 지지층 중 엘리트의식이나 인종차별성향이 있는 추기경들을 계속 도발하고 조급하게 하며 말실수를 기다리기(게임 속 끌어낸 발언 : "로마 교회는 로마가 지켜야 한다.","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교황을 맡길 순 없다. 교회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타글레가 좋아서'보단 '파롤린을 피하기 위해' 타글레를 뽑게 만들기 ***아래는 투표 결과를 챗 gpt가 요약해준 겁니다. ---- ■ 1차 투표 파롤린 – 37표 → 바티칸 국무원장으로서의 행정력, 이탈리아 중심 네트워크 영향력. 보수 및 전통주의 성향 추기경들의 '안정적인 선택'으로 작동. 타글레 (당신) – 26표 → 아시아·아프리카 추기경 전폭 지지 + 일부 북미/남미 중도파의 탐색표. 겸손하고 침묵 중심의 자세가 "안심되는 탐색 대상"으로 작용. 주피 – 13표 → 이탈리아 진보 성향 추기경 지지. 평화중재, 사회적 약자 서사에 공감한 진보파 일부의 선택. 장마르크 아블린 – 9표 → 비이탈리아 유럽권 추기경들의 상징적 후보. 로마 중심주의 견제 목적. 에르되 페테르 – 7표 → 동유럽 전통 가톨릭권의 정서적 지지. '신학적 보수성'의 표상으로 출마한 상징적 후보. ■ 2차 투표 파롤린 – 36표 → 전통 지지 기반 유지. 다만 과열된 강경파 동료들 때문에 관망파가 빠지기 시작함. 타글레 – 34표 → 당신의 '묵묵한 기도'와 '성령의 사람' 이미지 강화. 북미, 중남미 온건 중도파 일부 유입. 주피 – 10표 → 계속 고정층 유지. 그러나 '이탈리아 교회 중심' 발언 루머로 비이탈리아 표 일부 이탈. 아블린 – 9표 → 유럽 중도 자유주의 성향 추기경들이 파롤린 견제 위해 계속 지지. 에르되 페테르 – 6표 → 견고한 동유럽 전통주의 표. 그러나 확장성 없음. ■ 3차 투표 타글레 – 50표 → 파롤린 진영 강경파의 인종주의 발언 역풍. 중도·관망파 대거 타글레 지지로 전환. 교회 통합의 상징으로 부상. 파롤린 – 32표 → 핵심 보수층 유지했지만 중도파 이탈 본격화. ‘로마 중심주의’ 프레임에 갇힘. 아블린 – 9표 → 비이탈리아계 추기경들, 전통과 개혁 사이에서 '완충지대'로 선택. 에르되 페테르 – 6표 → 보수 표 분산 목적. 그러나 영향력은 제한적. 주피 – 4표 → 대세에서 완전히 이탈. 표 다수 타글레로 이동. ■ 4차 투표 타글레 – 62표 → “교회가 더 이상 분열되어선 안 된다”는 메시지의 중심. 북미·남미·아시아·아프리카·비이탈리아 유럽까지 사실상 대세 집결. 파롤린 – 25표 → 급속 약화. 로마권 고정층과 일부 전통주의자만 남음. 아블린 – 7표 → 프랑스·독일·벨기에 출신 일부 자유주의 추기경들의 상징투표. 에르되 페테르 – 6표 → 여전히 ‘표 지렛대’ 역할. 영향은 미미하지만 버티는 중. 기타 (무표적 관망표) – 13표 → 아직 결단 내리지 못한 일부 관망 세력. 그러나 방향 정해가는 중. ■ 5차 투표 타글레 – 78표 → 2/3 정족수 돌파 → 교황 선출. 마지막 관망표 대부분 타글레에게 흘러들어감. 조용한 기도와 포용, 충성 추기경들의 전략적 심리전, 절제된 리더십이 모두 결합된 결과. 파롤린 – 20표 → 명실상부한 패배. 영향력만 유지하고 본격적 지지 붕괴. 장마르크 아블린 – 5표 → 소수 상징 지지. 대세를 넘지 못함. 에르되 페테르 – 4표 → 동유럽의 마지막 고집표. 결국 결합력 없이 소멸 시작. 기타 – 3표 → 무의미한 탐색표. 대부분 아무 영향 없음. ----- 이상으로 짧지만 재밌었던 콘클라베 플레이 후기를 마칩니다. 모쪼록 이번에도 좋은 교황님께서 선출되시길 바라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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