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1/28 15:16:34수정됨
Name   다군
File #1   img20201128_145601.jpg (111.3 KB), Download : 33
File #2   img20201128_145635.jpg (132.4 KB), Download : 31
Subject   심리 부검, 자살사망자의 발자취를 따라간 5년간의 기록




2020년 심리부검면담 결과보고회 발표자료 (PDF)
http://www.psyauto.or.kr/sub/notice_view.asp?mode=&page=1&direction=&idx=&bbsid=biNotice&editIdx=779&SearchKey=ALL&SearchStr=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http://www.mohw.go.kr/upload/viewer/skin/doc.html?fn=1606441019790_20201127103705.hwp&rs=/upload/viewer/result/202011/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 등을 통해 의뢰되거나 유족이 신청한 경우 면담하고 분석한 결과들입니다.

연령대별로 스트레스 요인 차이들도 있고,

특히 조사대상 사망자의 대부분이(93.5%)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변에서 인지한 경우는 22.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경고신호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고, 사망자 생존 중 가족 중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 사람이 45.8%,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가족이 있던 자살사망자도 68.2%였다고 합니다.

유족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이 있었음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0대는 관계문제가, 30대는 직장에서 시작된 문제가 40대 남성은 경제적 문제에서 시작된 문제가, 40대 여성은 정신건강 문제에서 시작해서 경제적 문제가 기름을 부은 경우가, 50대 여성은 가족 문제, 갱년기 증상 등이 60대 남성은 부부 문제가 70대는 신체 질환과 외로움이 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http://www.psyauto.or.kr/sub/data_02.asp

연령대별로 각색된 사례 하나하나가 안타깝네요.

특히, 신호를 보내는 것은 한편으로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을 제대로 수신해서 도울 수 없던 사람들도 이후로 삶이 크게 바뀔 것 같습니다.

심리부검을 원하는 유족들도 늘어난 것 같지만, 코로나19에 수요 증가로 원하는 사람이 모두 받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4


    영화 스틸 라이프(2013)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1113#none

    https://youtu.be/fwDc5cv8hwU
    [bright #2] 정재원(a.k.a 적재) 'Veiw' MV with 영화 '스틸라이프'
    자살이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일반의 개념이 예방하고자 하는 것은 확실하므로, 당장은 통제할 수 없는 개인의 감정 및 심리적 요소들을, 책임 있는 정부가 결국 어떻게 법제화해 대응해나갈지 궁금하긴 하네요. 아직 보이는 것만 보는 수준의, 어쩔 수 없는 한계 같은 통계라는 느낌도 들고요. 이런 건 좀 더 자리잡을 미래의 중국(?)이 일방적으로 강압적으로다가 더 잘할 것 같기도 한데. 이미 의학처럼. 자유의 가치를 떠나 언제고 실질적으로 칼을 빼들을 방향성이란 게 어떨지 관심이 가네요.
    호라타래
    발표 PDF 다 읽어보았어요. 좋은 자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2~30대 여성들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중앙자살예방센터 통계 자료 (https://spckorea-stat.or.kr/korea02.do) 들러 자살 통계 찾아봤어요. 아쉽게도 관련 인원이 아니면 접근 가능한 정보가 제한되더라고요. 기사를 통해 나온 정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910/102875737/1)들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일단 작년 동월 대비 남성 자살률은 감소, 여성 자살률은 증가하는 걸 확인했으니... 올려주신 심리부검 자료와 교호하여 몇 가지 짐작은 해봤는데, 심리부검 경로분석 중 2/30대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있는지라 그 점이 궁금하네요 ㅎㅎ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889 7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2 흑마법사 25/04/22 109 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472 1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671 25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658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551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548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551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1 kaestro 25/04/19 685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29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089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45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38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51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49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275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662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582 8
    15382 음악[팝송] 테이트 맥레이 새 앨범 "So Close To What" 김치찌개 25/04/14 144 0
    15381 IT/컴퓨터링크드인 스캠과 놀기 T.Robin 25/04/13 539 1
    15380 역사한국사 구조론 9 meson 25/04/12 854 4
    15379 오프모임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5/4 난지도벙 14 치킨마요 25/04/11 963 3
    15378 스포츠90년대 연세대 농구 선수들이 회고한 그 시절 이야기. 16 joel 25/04/11 1141 8
    15377 일상/생각와이프가 독감에걸린것 같은데 ㅎㅎ 2 큐리스 25/04/10 605 11
    15376 일상/생각지난 일들에 대한 복기(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판단) 3 셀레네 25/04/10 902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