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3/09 11:39:25수정됨
Name   덕후나이트
File #1   02.jpg (302.9 KB), Download : 0
Subject   많이 우유부단합니다.


일단 저는 몇년전까지 알바를 하다가 관두고 몇년 동안 "시나리오 지망생이 될거다" 라고 말로만 그러면서 공부가 제대로 안돼서 부모님 등골만 빨아먹는 백수고요.

살다 보니 부모님한테 죄송하고...또 솔직히 만화, 게임, 소설, 영화 이런 것도 보고 싶어서 알바를 다시 할까 시작하는데

우유부단한지 결정을 못내리겠네요.

위에 저런 식으로 "만약 알바할 경우 장점, 단점" 같은거 써놓고 비교해보긴 하고...

===========

장점: 1. 돈을 벌 수 있다.

2. 사고 싶은 소설, 만화, 게임, 영화, 시나리오 작법 교재들 구할 수 있다.

3. 시나리오 작가가 나랑 안맞는 거였고, 이참에 포기할 수도 있다.

4. 부모님이 알바라도 하기를 원하신다.

단점: 1. 공부할 시간 줄어든다.(솔직히 약간씩 하고는 있습니다.)

2. 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있던 트라우마가 아직 있음.

3. 솔직히 알바 못구하고 시간 낭비만 될 수도 있다.

4. 내가 알바 자체를 하기 싫어한다.

===========

괜히 이런 것만 만들고 있는데...뭐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머릿속이 뒤죽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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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도123
저도 옛날에 꿈이 작가였기 때문에, 쓰니 분 심정에 많이 공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쓸려고 해도 어떻게 쓸 지도 모르겠고, 참 소설이라는게 정해진 방향이 없다보니...
게시물을 보니 알바를 할 지 아니면 하지 않을지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알바를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글쓰기라는 건 결국에 '자신의 인생경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지금까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면서,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접하는게
소설가로서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원래 기분이 우울할 때는 사람도 많고 시끌벅쩍 한 곳에 있는 게 좋잖아요!
다람쥐
지금 하시는 고민은 우유부단한게 원인은 아닌것같아요 진로고민이죠
장점 중 3번은 알바가 본업이 되고 시나리오 작가 지망을 접겠다는 거니 논외, 단점 3도 알바를 못구하면 안하면 되기 때문에 논외, 나머지만 순수한 비교 항목이겠네요
공부는 무엇인가요? 글쓰기 공부인가요?
글쓰기라면, 특히 시나리오라면 어떻게든 다양하게 세상과 부딪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알바한다고 글을 아예 못 쓰게 되는 것도 아니니 일단 시도해보세요
파란아게하
안녕하세요
결정해주는사람-결정사입니다
하세용

해보고싫으면관두면됩니다
해보고싫으면관두는것의장점
저 장단점들을 다 실제로 확인해볼 수 있다
한만큼 돈이 남는다 그걸로 교재 살 수 있음
하고싶으면 또 해볼 수 있다 한번 해봤으니까 더잘할수있다
그럼 자신감이 붙는다
해봤을때의 예상 단점은 이미 지금도 있는 단점이니까 괜찮다
싫으면 관두면됨
보너쓰 - 이 경험과 느낌들을 소재로 글을 쓸수있다
2
에스와이에르
저도 이 생각..생각보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그래서 막상 해보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또 못해보고 망설이는 스트레스보다 겪고 아니면 빠꾸가 좋아보여요.너무 감당 못할 짓만 안하면 ㅋㅋㅋ
우와 댓글 넘 재밌고 좋아요!
조금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저런 고민은 우유부단해서 생기는 것보다 게으름 혹은 본인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생기는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가는길에대한 확신이 있다면 고민할시간에 무엇이라도 하게 되거든요. 알바를 하고 안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꿈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고민하기보다 실천하세요. 어느 것을 선택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결국 한길로 통하게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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