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3/07/10 15:05:04
Name   덕후나이트
Subject   무릎이 아픈데 조언 바랍니다.
작년 3월에 일 끝나고 오다가 실수로 버스 정류장을 잘 못내렸는데,

다음 버스 못 기다리고 그냥 집까지 뛰어 왔습니다. 아마 40분~1시간은 진짜 쉬지 않고 뛰었는데, 왼팔에 무거운 물건들도 들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날 이후로 왼쪽 무릎이 미묘하게 아픕니다. 그냥 평상시에 계속 아픕니다. 가만히 있어도, 자고 일어나도, 천천히 걸어도...24시간 내내 아픕니다.

그런데 아주 막, 죽을 정도로 아픈 건 아니구요, 아픈거 참고 걷거나 뛸 수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도 멀쩡하구요. 그래서 의사 만나봤자 "너 꾀병이지? 엄살 부리지 마라." 라고 할까봐 만나지도 않고 1년 넘게 끙끙댔습니다. 실제로 어머니한테 상담했는데, 어머니가 "그냥 쉬면 낫는다" 자꾸 이러셔서...

게다가 제가 외국 살지만 외국어로 말하는게 서툴러서 저 "미묘하게 아픈" 걸 제대로 설명 못하고 오해만 살 거 같습니다.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꾀병이라 욕 먹더라도 의사 찾아가 봐야 하나요?

아님 운동이라도 해서 무릎을 악화시키면 의사가 부상 부분을 눈치채줄까요?



0


린디합도그
1년...?
병원 가시고 본문 그대로 말하시면 됩니다
무릎 보호대 병원에서 안주면 따로 사서 매일 하세요
1
덕후나이트
[무릎 보호대 병원에서 안주면 따로 사서 매일 하세요]...조언 감사합니다
그르니에
아니 아프면 아픈거지 의사가 왜 꾀병이라고 한답니까...
1
덕후나이트수정됨
제가 만나는 의사 분이 따로 있는데요...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런지 그분이 절 진찰할 때마다 피식 피식 비웃으면서 "내 말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냐?(Do you even understand what I'm saying?)" 이런 말 자주 하시고, 태도도 뭔가 좀...아무튼 불편한 관계라 눈에 보이는 부상 아니면 무시할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서요...
Beer Inside
캐나다 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MRI 찍을 것 아니면 딱히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라서 GP를 만나도 딱히 무언가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약국에서 진통제 사먹기, 무릅보호대 하기 정도를 권합니다.
2
덕후나이트
[약국에서 진통제 사먹기, 무릅보호대 하기 정도를 권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외국 거주중 이신가요?
침맞으면 직빵이기한데;;
2
덕후나이트
캐나다 살고 있습니다.
밴쿠버, 토론토 한인타운에 한의원이 있는거 같으니 방문해보심이?
덕후나이트
조언 감사합니다. 찾아 봐야 겠네요...
병원 얘기 하려다가.... '외국'에서 쑥 들어갔네요.

저라면 지금 선생님처럼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질문 올려가며 한동안 공부 할 것 같네요

달리기나 헬스 커뮤니티 돌다보면 은근 답이 찾아지기도 하거든요.
덕후나이트
감사합니다.
저 비슷한 상황인데요. 십수년전 회사에서 등산갔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CT찍어도 크게 나오는건 없었고요
그냥 십수년동안 늘 왼쪽이 살짝 불편하고 날씨 궂거나 제가 컨디션이 안 좋으면 무릎이 아픕니다. 파스 붙이거나 물리치료 며칠 받으면 나아지는데 완전히 낫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아주 크게 아프면 MRI라도 찍어봐야지 하는데 크게 아프질 않은채로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덕후나이트
아앗...위로를 보냅니다. ㅠㅠ
듣보잡
꾀병이라고 욕하는 의사가 있다고요..?
덕후나이트
욕할 것 같진 않은데, 제가 영어 못하는 거 알고 좀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좀 껄끄러워서요...
whenyouinRome...
스트레칭하세요.
무릎쪽 혈액순환이 잘되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무릎 뒷부분 오금쪽도 지압 자주 해주시구요.
무릎 보호대는 평소에는 쓰지마시고 운동하거나(ex 등산 조깅등) 힘든 일 할때 보조용으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덕후나이트
스트레칭하기, 무릎 뒷부분 오금 부분 지압 해주기, 무릎 보호대는 평소 말고 운동이나 힘든 일 할때만 쓰기
메모합니다. 감사합니다.
곰곰이
저도 여행가서 갑자기 많이 걸었을 때 그런 적이 있는데 편한 신발로 바꾸고 꾸준히 무릎에 동전파스 붙였더니 효과가 좋더군요.
그리고 이런 류의 애매한 통증은 최대한 그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걷기' 나 '수영' 등으로 해당 부분 근육을 꾸준히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들었습니다. (통증때문에 그 부위를 잘 쓰지 않게 되어 근육, 인대 약해지면서 계속 아픈 악순환이 생긴다고)
덕후나이트
감사합니다. 자주 걷거나 수영도 알아 봐야 겠네요. 그리고 편한 신발로 바꾸고, 꾸준히 무릎에 동전파스 붙이기...메모 하고 갑니다.
1
곰곰이
네, 저는 1년 넘게 낫지 않던 애매한 발목 통증이 '걷기'로 많이 좋아졌었는데요,
퇴근길에 지하철 1~2정거장 정도를 발목이 아프지 않은 선에서 빠르게 걷는 정도의 운동량이었습니다.
덕후나이트
저도 도서관(걸어서 30분 정도)까진 가끔 가는데...앞으로 매일 가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085 4
16807 연애연애 질문입니다. 썸으로 가는 타이밍? 12 + [익명] 25/06/19 377 0
16806 여행8월 효도해외여행 7 25/06/19 230 0
16805 여행교토 자유여행가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2 seaflower 25/06/19 315 0
16804 기타반팔 니트 관리 방법 7 blu 25/06/18 248 0
16803 가정/육아부부상담을 위한 상담가를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3 [익명] 25/06/18 419 0
16802 여행일본 날씨 질문드려요. 6 당근매니아 25/06/17 287 0
16801 경제투자에 관한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11 [익명] 25/06/17 625 0
16800 게임홍들 질문 10 치즈케이크 25/06/17 385 0
16799 의료/건강저류낭종이 외부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 나갈 수 있나요? 化神 25/06/17 261 0
16798 홍차넷(해결)홍차넷에서 누군가 소련 망하는 과정 책을 추천했었는데요 14 골든햄스 25/06/16 717 0
16797 의료/건강중수골 경부 골절 관련 질문입니다. 4 [익명] 25/06/16 362 0
16796 기타자동차 문짝 교체는 어딜 가야 하나요 4 세모셔츠수세미떡 25/06/15 389 0
16795 가정/육아이혼 생각 중인 금요일 밤 23 [익명] 25/06/13 1693 0
16794 기타YES24 카트 비우는 것 좀 도와 주시겠습니까? 7 호미밭의파스꾼 25/06/13 671 1
16793 과학극한의 엄밀한 정의를 할때 30 물리물리 25/06/11 970 0
16792 가정/육아창틀 및 방충망 수리 12 OshiN 25/06/11 432 0
16791 IT/컴퓨터모니터 편광 필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토비 25/06/11 249 0
16790 IT/컴퓨터유선이어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나루 25/06/10 557 0
16789 의료/건강[긴급]오후에 국소마취 수술이 있는데 6 [익명] 25/06/10 807 0
16787 IT/컴퓨터폰 번이 문의입니다 7 나단 25/06/09 384 0
16786 법률좋은, 혹은 유능한 변호사? 어떻게 아나요? 8 덕후나이트 25/06/09 819 0
16785 IT/컴퓨터윈도우즈가 비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이 안됩니다. 10 매뉴물있뉴 25/06/08 487 0
16784 경제위알못 질문드립니다 4 헬리제의우울 25/06/08 358 0
16783 기타[TV 구매] 온라인? 오프라인? 9 와이 25/06/08 383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