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1/22 09:53:07 |
Name | Leeka |
Subject | 부모 역량 안되면 강제로 아이와 분리시켰던 '이 나라', 트럼프 때문에 정책 폐기? |
프레데릭센 총리가 언급한 심리 평가는 ‘FKU’라고 불리는 덴마크의 부모적합성평가다. 각 지자체 위탁을 받은 전문기관이 수행하는 FKU는 특정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게 된 부모들을 상대로 지능·심리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부모가 ‘역량 미달’로 평가되면 아이는 강제로 다른 덴마크 가정에 입양되거나 보육원에 입소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보호 명분으로 도입된 정책이지만, 덴마크어로 실시되고 그린란드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누이트족들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행돼 차별이자 식민지 동화정책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해왔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FKU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강제 분리된 아동 비율은 덴마크계는 1%인 데 비해 그린란드계는 5.6%로 훨씬 높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그린란드계 여성이 출산 두 시간 만에 FKU에 따라 신생아와 분리되며 자신이 그린란드계 이누이트기 때문에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더 유명해졌다. 덴마크 정부가 그린란드인들의 오랜 반발에도 유지했던 정책을 갑작스레 폐기하기로 한 건 그린란드 매입 추진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의식해 그린란드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폐기 결정 사실을 알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몇 시간 앞두고 올리기도 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122n00406 ----------- 덴마크는 얼마전까지도 '그린란드 여성이 출산했을 떄, 부모평가를 해서 부모의 평가 점수가 낮으면 그 아기를 덴마크로 강제 입양시켰음' 그 비율이 무려 5.6% 그린란드 에서 태어난 애기 20명중 1명은 강제로 덴마크로 입양됨. 위 법안은 트럼프 취임 좀 전에 폐기 결정됨. 그린란드의 민심이 너무 안좋은게 트럼프의 공격에 대한 명분중 하나라. 덴마크가 급하게 대응하는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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