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12/25 20:44:58
Name   Ye
Subject   밀실 협의에 정치 배분…예산 심의도 합의도 퇴행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94973?sid=101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업규모가 각기 다른 도로 및 철도 개발 사업 예산이 일괄적으로 같은 규모 증액되고, 감액 규모를 부풀리기 위한 ‘기술적 감액’ 행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예결위 공식 심의를 통해 감액된 규모조차 집계되지 않아 비공식 회의에서 대부분의 예산 증감액이 결정되는 ‘깜깜이’ 심의가 더 심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도로·철도 및 지역개발 사업의 증액이 대거 이뤄졌다는 점이다. 함양-울산고속도로, 광주-강진고속도로, 문동-송정구지도 건설 등의 예산이 일괄적으로 50억원씩 증액됐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사업 성격과 규모가 다른 사업 예산이 모두 꼭 50억원씩 국회에서 증액된 것을 보면 사회적 요구에 따른 증액이 아니라 정치적 고려로 인한 증액임을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부실한 국세수입 예측도 여전한 문제로 꼽힌다.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구간 별로 각각 1%포인트씩 인하되는데, 법인세율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세 수입 예산금액은 이전과 같았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법인세 세율 변화라는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이를 국세수입 예산금액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안이한 세입추계”라며 “국세 세수추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밀실 합의와 현수막용 증액이 많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정국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수사를 둘러싼 논쟁의 장이 되었죠. 하지만 사실 세상은 아주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국가는 꼭 누군가를 잡아 넣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지요.

그리고 여러 곳에서 인용 보도 중인 나라살림연구소의 보고서는 다음 사이트에서 원문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firiall.net/report/409
예산안에 관한 종합 기사는 한 곳에서 나오면 앵무새처럼 뿌릴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우후죽순 쏟아져야 맞는 건데 안타깝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747 정치유승민 "영공 뚫린 날 NSC 안 열려…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나" 5 오호라 22/12/27 2101 1
32745 정치인천 석모도서 무인기 관측…"주의 당부" 재난문자(종합) 8 다군 22/12/27 1671 0
32740 정치이명박 특별사면...국정농단 연루 박근혜 정부 인사도 대거 포함 7 오호라 22/12/27 2081 0
32739 정치외교부, 강제동원 피해자에 “한국 기업 돈으로 보상 유력” 통보 8 오호라 22/12/27 1926 0
32734 정치이마 다친 안철수 "영광의 상처…머리 깨지는 한 있어도 총선 승리" 4 Picard 22/12/27 2108 0
32733 정치'건희사랑' 강신업 '가세연' 김세의 전대 등판…그들이 믿는 구석 4 Picard 22/12/27 1717 0
32731 정치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특수본 수사 윗선 향하나 3 매뉴물있뉴 22/12/27 2112 0
32724 정치국힘 전대 선관위원장 유흥수의 심상치 않은 과거 11 Picard 22/12/26 1776 0
32720 정치윤 대통령, 새해 기자회견 안하고 신년사만 생중계할 듯 7 오호라 22/12/26 1619 0
32719 정치서울 지하철요금, 8년 만에 오르나···무임수송 지원 무산에 “버티기 어려워” 40 Beer Inside 22/12/26 2106 0
32718 정치밀실 협의에 정치 배분…예산 심의도 합의도 퇴행 2 Ye 22/12/25 2107 1
32717 정치윤 "헌법체계, 성경에서 나와"…어릴 적 다닌 교회 찾아 성탄예배 24 야얌 22/12/25 2095 0
32715 정치나경원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 '당 대표 되세요'" 9 오호라 22/12/25 1836 0
32710 정치'中비밀경찰 거점 의혹' 강남 중국집, 이력 논란 13 매뉴물있뉴 22/12/24 2974 0
32708 정치"부담느껴 유족 못 만났다"던 이상민, 현장조사서 유족에 인사 없이 퇴장 5 매뉴물있뉴 22/12/23 1461 0
32707 정치주호영 "만나서 설명하겠다"…尹 "더 얘기할 거 없다" 7 매뉴물있뉴 22/12/23 2055 0
32704 정치고발 사주' 수사 검찰, 보고서 조작했나…공수처, 수사 착수 3 활활태워라 22/12/23 1473 0
32703 정치사면심사 종료…MB 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 결정(종합) 16 OneV 22/12/23 2117 0
32699 정치미사일 도발에 돈 탕진한 北…"혹한 속 아사·동사자 속출" 12 지나가던선비 22/12/23 1598 0
32695 정치안철수 작심토로 “黨 오래 있던 인물 대표되면 공천 파동 난다” 19 Picard 22/12/23 1859 0
32692 정치이준석, “새우 두 마리 모여도 새우”…당권 판도 ‘흔들기’ 시작? 3 Picard 22/12/23 2098 0
32691 정치김건희 모녀, 권오수한테 직접 도이치 내부 정보 받았다 2 과학상자 22/12/22 2102 0
32688 정치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닥터카 논란’ 신현영 윤리위 회부 8 Ye 22/12/22 2094 0
32682 정치尹대통령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가 '레귤레이션', 2023년 어그레시브 하게 뛰자" 10 분투 22/12/22 2095 1
32679 정치조수진 "전당대회 룰 변경, 다 이준석 탓…다시 尹 흔들면 안되니" 1 Picard 22/12/22 138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