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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서 초등학교 때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해 주신 손관식 선생님과 이순길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 - 오랜 만에 어릴 적 교회에 방문 해 기뻐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 예수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더라.
"이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 "이웃을... 더 보기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 예수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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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서 초등학교 때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해 주신 손관식 선생님과 이순길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 &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 - 오랜 만에 어릴 적 교회에 방문 해 기뻐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 예수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더라.
"이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일 것" - 예수님처럼 사랑과 복지를 실천하는 게 맞다.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 & "목사님 말씀대로 대통령으로서 저도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 대통령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정신이 오락가락해 보이지도 않고, 헌법에 위배되는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릴 적 교회를 방문해 한 말로 적절해 보여요. 크리스마스에 절 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다거나, 석가탄신일에 교회에 가서 많은 율법은 예수님이 만드셨다고 말하면 문제겠죠.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 예수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하셨더라.
"이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일 것" - 예수님처럼 사랑과 복지를 실천하는 게 맞다.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 & "목사님 말씀대로 대통령으로서 저도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 대통령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정신이 오락가락해 보이지도 않고, 헌법에 위배되는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릴 적 교회를 방문해 한 말로 적절해 보여요. 크리스마스에 절 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다거나, 석가탄신일에 교회에 가서 많은 율법은 예수님이 만드셨다고 말하면 문제겠죠.
풀로 봐도 딱히 저 문장이 희석되거나 설명이되거나 하지는않네요. 당연히 무슨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썩 적절한 메시지는 아닙니다. 저 문장을 빼더라도, 아니면 '헌법 체계'라는 4글자만 빼도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 다음 문장인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여기에 다 포괄되니까요. 제가 메시지 담당이었으면 헌법 얘기는 빼자고 했을것 같다 정도의 감상이네요.
정교 분리라, 작년 문재인 정부의 캐럴 활성화 캠페인이 떠오릅니다. 정청래의 '봉이 김선달' 논란과 연달아 터져 조계종에서 큰 불만을 터트렸죠. 전임 대통령의 가톨릭 편향(과 그에 따른 불교 홀대론)은 꾸준히 문제 제기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나 다른 데서나 그들의 불만에 목소리를 기울이거나 문재인을 두고 정교 분리를 문제 삼은 여론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불교계가 과민반응이라는 쪽이 다수였죠. 어차피 좋은 뜻이면 그냥 익스큐즈 할 수 있다는 논리 같았는데. 모르겠습니다, 이 건에 대해 그리 불편한 이유는 윤석열이 싫은 건지 기독교가 싫은건지.
그래서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던 문체부는 사과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크리스마스 때 캐럴을 홍보해 코로나 위로의 기회를 삼자는 것 조차도 정교분리에 비추어 문제라는 불교계의 비판을 수용했습니다.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전 이런 발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로 국민들을 위로하자는 캠페인보다도 더 정치적이며 정교분리에 반하는 언사같은데. 캐럴로 위로하자 사실 이런거야... 더 보기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전 이런 발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로 국민들을 위로하자는 캠페인보다도 더 정치적이며 정교분리에 반하는 언사같은데. 캐럴로 위로하자 사실 이런거야... 더 보기
그래서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던 문체부는 사과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크리스마스 때 캐럴을 홍보해 코로나 위로의 기회를 삼자는 것 조차도 정교분리에 비추어 문제라는 불교계의 비판을 수용했습니다.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전 이런 발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로 국민들을 위로하자는 캠페인보다도 더 정치적이며 정교분리에 반하는 언사같은데. 캐럴로 위로하자 사실 이런거야 말로 정교분리를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일꺼냐 하는 가치판단의 문제이지. 한국의 헌법과 질서, 제도가 성경에서 나왔다는 건 교회 내에서나 익스큐즈할 수 있고, 교회를 나가면 정교분리에 따른 가치판단을 넘어서 그냥 거짓말인걸요.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
전 이런 발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캐럴로 국민들을 위로하자는 캠페인보다도 더 정치적이며 정교분리에 반하는 언사같은데. 캐럴로 위로하자 사실 이런거야 말로 정교분리를 얼마나 예민하게 받아들일꺼냐 하는 가치판단의 문제이지. 한국의 헌법과 질서, 제도가 성경에서 나왔다는 건 교회 내에서나 익스큐즈할 수 있고, 교회를 나가면 정교분리에 따른 가치판단을 넘어서 그냥 거짓말인걸요.
문재인은 예수의 삶에서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본인과 국민 모두과 교황의 말을 마음 깊이 새길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의 편향성은 재임 기간 꾸준히 제기된 문제였습니다. 다만 지금 선생님도 제가 설명한 사례만 알게 될만큼 다수 대중이 불편해하지도 언론에서 조명하지 않았죠. 그때가 틀렸다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국가 수장이 적당히 근본 있는 종교에 적당히 좋은 말 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 사회적 문법 용례 관습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뭐 윤석열이 지금 헌법을 예수님의 나라로 수정하겠다도 아니고 좋은 말 좋은 말 하는 걸 침소봉대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뭐 윤석열이 지금 헌법을 예수님의 나라로 수정하겠다도 아니고 좋은 말 좋은 말 하는 걸 침소봉대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Ye님이 윤석열의 발언이 정교분리 원칙에 반하는 지 아닌지에 대해 두고 하는 비판의 당위를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은 문재인이 바티칸에 써 보낸 편지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 지에 두는 게 의아합니다. 제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시편을 인용한 걸 두고 불편하게 생각했다는 식으로 과거를 간증해야만, 헌법과 모든 질서가 성경에서 나왔다는 말을 비판할 수 있다는 건가요? Ye님 님이 여론이 내로남불이라고 판단하던 아니던 간에, 헌법이 성경에서 나왔다는 말은 정교분리에 원칙에 비추어 부적절합니다. 예수가 헌법을 만들었다는 말도 아니고라고 밑에 댓글에 쓰셨는데. 성경에서 헌법이 나왔다나 예수가 헌법을 만들었다나 무슨 차이가 있는 지 모르겠어요. 그게 더 나쁜 예라고 생각하더라도, 더 나쁜 예가 있다는 사실은 앞의 예를 좋게 만들어주지도 않고요.
Ye 님// 윤석열이 드린 예배는 대통령실에서도 알린 공식일정입니다. 바티칸에 보내는 편지 만큼이나 '공적'인 행동입니다.
뭘 설명해야한다는 겁니까? 헌법이 성경에서 나왔다는 말이 예수칭찬의 맥락인 게 명확하면 그 발언이 세속주의적이 됩니까? 윤석열의 말이 어려운 단어로 이루어지지 않은 건 제게나 Ye님에게나 명확한데요. 기사의 주술 호응이 맞지 않게 보여서 이러십니까?
그리고 크게 다룰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다룰 일입니까? 커뮤니티에 글 쓰고 정교분리의 원칙에 위배되니 부적절한 말이라고 하는 것 정도도 크게 다루는 건가요? 그런 말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문재인의 친가톨릭적 행보가 비판받지 않고 넘어가서라는 겁니까?
뭘 설명해야한다는 겁니까? 헌법이 성경에서 나왔다는 말이 예수칭찬의 맥락인 게 명확하면 그 발언이 세속주의적이 됩니까? 윤석열의 말이 어려운 단어로 이루어지지 않은 건 제게나 Ye님에게나 명확한데요. 기사의 주술 호응이 맞지 않게 보여서 이러십니까?
그리고 크게 다룰 일이 아니라면 어떻게 다룰 일입니까? 커뮤니티에 글 쓰고 정교분리의 원칙에 위배되니 부적절한 말이라고 하는 것 정도도 크게 다루는 건가요? 그런 말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문재인의 친가톨릭적 행보가 비판받지 않고 넘어가서라는 겁니까?
아마 윤통이 말하는 헌법체계 이야기는 한국 헌법은 유럽 국가들의 헌법에 기원하고 있고 유럽국가들의 헌법은 유럽의 법학/철학적 논의하에 기반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중세 기독교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말일 겁니다. 이건 자명한 사실이긴 하고요. 기독교의 교리는 한국 헌법에 흔적기관처럼 실제로 남아 있긴 합니다. 윤통이 뭘 제대로 아는 건 없어도 들은 풍월은 이거저거 많은 사람이고 특히 법학은 윤통 전공이니까 아마 '전공지식 자랑'을 다소 하고 싶었겠죠.
다만 이게 한국 교회에 유구한 '교회 다녀야 성공한다, 예수 믿어야 선진국 된다,... 더 보기
다만 이게 한국 교회에 유구한 '교회 다녀야 성공한다, 예수 믿어야 선진국 된다,... 더 보기
아마 윤통이 말하는 헌법체계 이야기는 한국 헌법은 유럽 국가들의 헌법에 기원하고 있고 유럽국가들의 헌법은 유럽의 법학/철학적 논의하에 기반하고 있으며 거기에는 중세 기독교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말일 겁니다. 이건 자명한 사실이긴 하고요. 기독교의 교리는 한국 헌법에 흔적기관처럼 실제로 남아 있긴 합니다. 윤통이 뭘 제대로 아는 건 없어도 들은 풍월은 이거저거 많은 사람이고 특히 법학은 윤통 전공이니까 아마 '전공지식 자랑'을 다소 하고 싶었겠죠.
다만 이게 한국 교회에 유구한 '교회 다녀야 성공한다, 예수 믿어야 선진국 된다, 문명국이면 기독교 믿지 다른 거 안 믿는다'류의 내러티브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꺼림칙하기는 하고요. 기독교 문명권(=미국 중심의 제1세계)에 편입된 덕에 한국도 이만큼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우리 교회들이 나라를 선도하고 다니겠다는 망상을 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아마 윤통도 거기에 영향을 다소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통의 발언 자체만으로는 기원론에 가깝지 향후로 종교 기반의 정당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읽기는 어려우니 정교분리의 원칙이 침해되었다고 보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한국 교회특이라고 할 수 있는 곰팡내 나는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로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문재인이 환빠스러운 트윗 날릴 때 느끼는 그 기분하고 똑같달까.
다만 이게 한국 교회에 유구한 '교회 다녀야 성공한다, 예수 믿어야 선진국 된다, 문명국이면 기독교 믿지 다른 거 안 믿는다'류의 내러티브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꺼림칙하기는 하고요. 기독교 문명권(=미국 중심의 제1세계)에 편입된 덕에 한국도 이만큼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우리 교회들이 나라를 선도하고 다니겠다는 망상을 펴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아마 윤통도 거기에 영향을 다소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통의 발언 자체만으로는 기원론에 가깝지 향후로 종교 기반의 정당정치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읽기는 어려우니 정교분리의 원칙이 침해되었다고 보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한국 교회특이라고 할 수 있는 곰팡내 나는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로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문재인이 환빠스러운 트윗 날릴 때 느끼는 그 기분하고 똑같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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