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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12 11:24:51 |
Name | Ye |
Subject | 야구가 취미라고? 체코 대표팀에 실례…10년 넘게 함께한 '원팀'이다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15746 체코 대표선수들이 '투잡'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한국의 사회인 야구 선수와 비교되기도 하고, 심지어 '취미생활'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이 선수들에게 야구가 취미라고 말하는 것은 실례다. 전임 마이크 그리핀 감독은 캐나다 출신으로 9년이나 체코 야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밑그림을 그렸다. 한 나라가 누군가의 취미생활을 이렇게 오랫동안 진지하게 지원하지는 않는다. 그리핀 감독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체코는 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팀이 됐다. 청소년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해 꾸준히 국제대회를 경험한 선수들이 지금 체코 국가대표다. 이들이 뛰는 엑스트라리가는 8개 팀으로 이뤄진, 나름의 체계를 갖춘 리그다. 마이너리그 경험자도 여러 명이고, 최근에는 미국 대학리그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 한국에서는 전업 스포츠인들이 대다수지만 해외에서는 세계구급 선수가 되어 스폰서가 붙지 않는 이상 다른 일과 병행합니다. 이것은 다른 분야도 동일합니다. 많은 예술가들도 여러 일을 하며 음악의 꿈을 키워가다 음악으로만 돈을 벌 수 있을 때 전향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것이 당연시 여겨지지 않습니다. 온갖 스포츠에서 어린 시절부터 전업으로 매진하고, 아이돌 문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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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미친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여지는 곳이기도 하죠. 취미를 하더라도 적당히는 안되고 잘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무시당하고 배척받죠. 한국이 불행한 나라인건 힘 빼고 사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도 잘해야하고 취미도 잘해야하고 아이 키우는 것도 어느 한 면이라도 모자라게 하면 안되고... 스스로 설정한 인생의 난이도가 불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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