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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2/13 10:07:58
Name   Ye
Subject   김기현, 탄핵 발언 논란에 “왜곡·곡해하는 모습 자제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79292

김 후보는 1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재와 새로운 권력이 당내에서 충돌했을 때 당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그것으로 인해 당내 분란이 생겨 당이 쪼개지고 생각하기도 싫은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반복되면 안 된다고 한 것을 마치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우려된다고 곡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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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명을 들어봐도 그냥 현직 대통령 탄핵 우려로만 보이는데 대통령실(핵심관계자)의 무대응을 보면 윤석열 측근들 사이에서 탄핵 우려가 실존한다 봐야합니다. 노무현과 박근혜 탄핵에서 확인했듯이 마치 사형선고처럼 중대한 범죄가 확인되지 않는 이상 탄핵이 실효를 거두긴 어려울 거라 보이는데 뭐 검사 출신의 언제나 법치를 강조하는 윤석열이 탄핵이 두렵다면 이유야 뭐 명백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 안 밝혀진 게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다음은 BBS라디오 인터뷰 전문입니다. 허심탄회한 걸 좋아하는 게 윤석열과 결이 잘 맞는 사람인 것 같고... 그래서 되었을 시에 국정이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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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거라던 분의 해명이 더 궁금합니다.
해명할 게 뭐 있나요. 윤석열의 정치적 역량 검증 없음, 정치적 함량 미달은 모두가 명백히 알던 사실이었죠. 그때의 비평은 그때의 것이고, 지금은 집권 1년을 향해가니 새로운 평가를 내릴 수도 있는 거구요. 가령 지난 1년 간 생각보다 더 좋은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혹은 내가 윤석열을 과소평가했다 식의 칭찬도 가능하고 - 반대로 여전히 부족한 게 많다, 잘하고 있지만 불안한 점이 있다 식의 반대도 가능하겠죠.
제가 현재 김기현의 발언을 흥미롭게 보는 것은 이 사람이 실로 윤석열 및 그의 핵심 관계자들과 발맞춰 가고 있기 때문에 그의 발언을 토대로 대통령의 행적과 심기를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넘어갈 수 있으면 안철수가 왜 안하겠습니까...
김기현이 탄핵이라는 워드를 쓰자, 그 단어를 썼다는 것만으로 안철수가 '감히 윤통을 못 믿는것이냐! 대역죄인이다!' 라고 한거고, 우리 기현찡은 '너는 우리랑 싸우던 적장을 안내치고 보듬어줬더니 감히 대역죄인 운운하네?' 하는 겁니다.
안철수가 손가락 발언을 해명하려면 왜 1년전에 윤통이랑 싸웠는지부터 구구절절하게 설명해야 하는데, '아 맞다. 저 양반 적장이었지..? 못 믿겠네..' 하는 수렁에 빠질 수 있으니...
서포트벡터
지금 저분이 되는 분위기인가요?
현재 대통령이 밀어주는 후보라 1위이긴 한 것 같습니다.
서포트벡터
인기없는 대통령한테 당이 이렇게나 열과 성을 다해 충성을 하는게 신기하군요. 뭐 외부인이라 이해를 못하는 거겠지만요.

이런 모습이 나중에 총선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겠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니 더더욱.
그런데
공천을 장악하면 국회의원이 되는 길을 장악하니까요.
김영삼, 이회창, 김대중을 끝으로 사라진
총재 체제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과학상자
역대 최악 청와대 선거개입의 피해자라던 분이
역대 최악 대통령실 선거개입의 수혜자가 되어가는 희한한 광경이네요.
당사자로서 뭐라고 한 마디쯤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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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이 제기한 문제는 청와대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개입이고 지금 하는 것은 당대표 선거이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말하겠죠. 대통령실도 대통령 당비 언급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요. 그리고 당시 청와대 선거 개입은 비밀리에 지금 윤석열 정부처럼 수사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현재 대통령실의 당대표 선거 개입은 공개적인 발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도 차이겠네요.
현재 윤석열의 행동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두 사건을 갖다 붙이는 거는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서포트벡터
의미가 없다는건 자의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죠. 법원에 가면 사건이 다를 수 있으나 중요한건 유권자들한테 이게 어떻게 비치느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없어보인다는건 이 일을 굉장히 협의로, 엄청나게 엄밀하게 보는 관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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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 명의 유권자로서 제 관점입니다. 법원에서의 의미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공개성 여부와 어떤 선거 인지는 충분히 중요한 포인트죠. 애초에 차이가 정말 있으니까 법원에서도 다르게 보는거구요.
서포트벡터
음 제 얘기는 선생님의 관점이 잘못됐다, 아예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진짜 본질적으로 다른가보다 이게 더 많은 사람에게 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거에요.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게 어려운 이유는 그게 설령 내재적으로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들, 사회적으로, 훨씬 광의적으로 완결성이 있게 보이지 않으면 모순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예를들어서 예전에 어떤 교육감이 외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식은 외고를 보낸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협의적으로는, 엄밀하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 더 보기
음 제 얘기는 선생님의 관점이 잘못됐다, 아예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진짜 본질적으로 다른가보다 이게 더 많은 사람에게 다른 것으로 받아들여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거에요.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게 어려운 이유는 그게 설령 내재적으로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들, 사회적으로, 훨씬 광의적으로 완결성이 있게 보이지 않으면 모순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예를들어서 예전에 어떤 교육감이 외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자식은 외고를 보낸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협의적으로는, 엄밀하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서로 독립된 일일 따름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모순된 행위로 보여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광의적으로 사람들에게 이 행위가 모순으로 보인 것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엄밀하게 봐줄 이유를 못 느낀 겁니다. 여기서 엄밀하게 그 두개는 다르다고 판단 내리는 사람들은, 보통 그 교육감의 지지자들입니다. 왜냐면 그것이 그 분한테 이익이 되는 방향이니까요. 물론 그 분의 지지자가 아니면서도 엄밀하게 보는 분들이 있었겠지만 소수일 겁니다.

이렇게 엄밀하게 구분해서 보는 시각 자체가 (선생님께서 실제 갖고 계신 시각이 그렇다는 것이 절대 아니고) 어떤 "호의" 처럼 작용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 그럴만한 동기가 없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광의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넓게 보면 "선거개입" 하나로 축약이 되니까요.
윤석열의 행동은 선거 개입으로 보이죠. 그걸 부정하려는 게 아니고 아닙니다. 김기현이 그전에 제기했고 문재인 정권이 개입했다고 재판 중인 사건은 단지 선거 개입이 아니라 하명 수사 및 감찰 무마 등이 얽혀있습니다. 그 건은 축약 되기 어렵다는 겁니다. 프레임이야 아무나 짜도 되죠. 그 프레임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거구요.
과학상자
맥락을 무시하고 단면을 잘라서 그렇게 차이점을 찾으면, 세상만사에 같다고 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당무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이 말이 있은 뒤 대통령에게 눈에 가시 같아 보이던 30대 당대표는
유튜브를 보고 왜 압수수색을 하지 않느냐는 경찰청장의 말이 있은 뒤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당대표가 계속 물러나려 하지 않으니 최고위원들이 합심해 사퇴해서 비대위를 출범시켜 대표를 날렸어요.

그렇게 물러난 당대표 자리에 새 사람을 뽑는 과정에서 유력한 경쟁후보에게 대통령의 임면권을 사용해서
출마를 포기시키려다 마음... 더 보기
맥락을 무시하고 단면을 잘라서 그렇게 차이점을 찾으면, 세상만사에 같다고 볼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당무개입은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이 말이 있은 뒤 대통령에게 눈에 가시 같아 보이던 30대 당대표는
유튜브를 보고 왜 압수수색을 하지 않느냐는 경찰청장의 말이 있은 뒤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당대표가 계속 물러나려 하지 않으니 최고위원들이 합심해 사퇴해서 비대위를 출범시켜 대표를 날렸어요.

그렇게 물러난 당대표 자리에 새 사람을 뽑는 과정에서 유력한 경쟁후보에게 대통령의 임면권을 사용해서
출마를 포기시키려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사임하겠다는 사람을 해임시켜 망신을 줬죠.
또 다른 당대표 후보는 대선에서 단일화해서 표는 받아놓고 인수위원장을 시키더니
당대표 경쟁후보가 되어 윤안연대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무릎을 꿇렸고요.

이상은 모두 저의 뇌피셜이긴 하지만 이 안에는 비밀리에 수사도 개입해서 내년의 총선에도 개입하려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보입니다. 야당 대표 수사에는 전혀 개입이 없다고 보시는지요. 저로서는 다르다고 보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경에 관해서야 저는 비판적 태도고 이재명이 주장하는 것 정도는 아니지만 대통령의 지나친 오더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 뭐 선생님만큼의 비위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대통령을 얼른 탄핵해야죠.
과학상자
예, 저 정도의 선거개입 만으로도 탄핵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탄핵재판에서 사실로 입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하고, 그전에 국회 문턱도 넘을 수 없으니 다들 손 놓고 보고 있을 수 밖에요.
철수 국힘에서 팽당하고 이재명 간다음 민주당으로 다시 오는 시나리오는 없나 ㅋㅋ
오호라
도이치모터스 재판에 대한 것도 그렇고
대통령실의 반응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이상해요.
cruithn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87088?sid=100

"후보들이 자꾸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다. 본인들끼리 당원을 향해 표를 구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이젠 관여 안한댑니다.
서포트벡터
ㅋㅋㅋ 확실히 알수있는건 본인의 인기가 최소한 당내에선 하늘을 찌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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