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준석은 원래 고평가하였고 윤석열은 한심하게만 보았는데
이번결정은 꽤나 의외고, 윤석열도 사실 통제안되고 날뛰기 시작하는 윤핵관들에 대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던 시점에서 그들을 휘어잡기위한 수단으로 이번사태를 활용했다고 보면 솔직히 놀라운 수준의 정치적 기술을 사용했다고 봅니다.
이게 다 짜고치기였다 이런건 전 큰 현실성은 없는이야기라 보는데
국힘 이준석 윤석열 두 리더가 실로 대단한 위기극복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뭐 더 두고봐야하는건 맞지만 그건 인생사 무슨일이 두고보지 않아도 되는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놀라운 일에는 놀라겠습니다.
저는 지금 국힘내부가 6:4 정도로 6 70대 꼰대 + 2 30대 남성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윤석열이 혼자 꾸려온 선대위는 이준석 입장에서 도저히 2 30대 남성을 끌어올수 없는 모양새였다고 생각해요. 2 30대 남성은 아무리 봐도 꼰대 우파와는 함께 할수 없거든요.
이수정 교수는 퇴출되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지금처럼 방송에 나서서 이대남들을 자극하는 인터뷰를 하지는 못할거에요. 지금 까지의 윤캠은 윤핵관이 지 하고싶은 말 아무말이나 하고, 이수정은 또 페미니스트 적인 소리를 하고, 윤후보는 최저임금을 없애...더 보기
저는 지금 국힘내부가 6:4 정도로 6 70대 꼰대 + 2 30대 남성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윤석열이 혼자 꾸려온 선대위는 이준석 입장에서 도저히 2 30대 남성을 끌어올수 없는 모양새였다고 생각해요. 2 30대 남성은 아무리 봐도 꼰대 우파와는 함께 할수 없거든요.
이수정 교수는 퇴출되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지금처럼 방송에 나서서 이대남들을 자극하는 인터뷰를 하지는 못할거에요. 지금 까지의 윤캠은 윤핵관이 지 하고싶은 말 아무말이나 하고, 이수정은 또 페미니스트 적인 소리를 하고, 윤후보는 최저임금을 없애야한다고 하고. 그런 상황에서 김병준 선대위원장도 윤후보 본인도 상황을 전혀 통제하고 있지 못했어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메세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던거죠.
다만 지금까지 윤석열 본인도 김병준 선대위원장도 못하던 메세지 관리가 김종인/이준석이 전면에 나선다고 갑자기 가능해질까? 그건 두고볼 일입니다. 애초에 윤석열이 김종인/이준석이 이래라저래라 시킨다고 해서 말을 들어먹는 캐릭터인지 부터가 좀 의심스럽기는 하니까요. 지켜보면 될일이지 생각합니다.
어디까지가 물밑 합의가 이루어진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준석이 승부수는 크게 띄웠고 결과적으로 성공한 모양새네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표면적으로는 한 숨 돌린 격이 될 것이구요.
이준석은 보면 참 정치 다이나믹하게(위험하게) 합니다. 전개가 어찌됐건 최초 술자리에서의 페북과 뒤이은 지방행보를 통한 위력시위는 범야권 지지자들 및 당내 인사들에게 확실히 이준석이 폭탄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더 확실하게 만들 것 같구요.
가만히 보면 이준석 은 당대표 당선 이후 본인 스스로가 '나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더 보기
어디까지가 물밑 합의가 이루어진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준석이 승부수는 크게 띄웠고 결과적으로 성공한 모양새네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표면적으로는 한 숨 돌린 격이 될 것이구요.
이준석은 보면 참 정치 다이나믹하게(위험하게) 합니다. 전개가 어찌됐건 최초 술자리에서의 페북과 뒤이은 지방행보를 통한 위력시위는 범야권 지지자들 및 당내 인사들에게 확실히 이준석이 폭탄 같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더 확실하게 만들 것 같구요.
가만히 보면 이준석 은 당대표 당선 이후 본인 스스로가 '나는 대통령이 될 것이고, 그것도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차차기로 최연소 대통령이 될 것이다라'는 목표를 강력하게 굳힌 듯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우려가 됩니다.
이준석의 가장 큰 무기는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이준석 자신은 너무 조급한 듯 보입니다. 자신이 40대에 대통령을 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처럼 생각하지는 않나 싶어요. 물론 당대표라는 천재일우의 흐름을 타고 끝까지 날아오르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만, 당장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하고 어떤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올지도 모르잖아요.
현재 이준석은 여하간에 야당에서 대선후보의 뒤를 이은 공식적 2인자였고, 이번의 위력 시위를 통해 그 자리를 확보했지만, 반대로 당내 인사들에게 이준석은 보스가 아니면 같이 일할 수 없는 사람, 동등한 동료 혹은 아랫사람으로 이준석을 두고 함께하기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계산이 안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공고해질 것 같아요. 만약 윤이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해서 새보수계가 이준석을 수장으로 옹위해서 받들어줄까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 사람들이야말로 이준석을 더욱 경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이준석이 보스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마피아게임을 예로 들자면 다른 인사들은 이준석에 대해 '일단 이준석이 범인이든 아니든 간에 첫날밤에 죽여놓고 게임 시작하는 것이 낫겠다' 식으로 행동할 것 같아요. 물론 이준석 개인의 정치공학적 기량이 출중한 것은 맞지만서도 그게 언제나 먹힌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만약 이번 합의로 내홍이 봉합되었다면, 이제 이준석은 욕심을 버리고 자신에게 칼을 갈고 있는 사람들이나 찢어진 당내 세력을 잘 다독이며 대선 이후 당내 구도 재편에 대응할만한 세력을 모아야 할텐데, 본인 기질상 그게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이번 승부수의 성공에 취해 김종인을 옆에 끼고 대중에게 더욱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려고 난리칠 것 같기도 하구요. 본인이 큰 꿈을 꾸면 지금부터 대선 끝날때까지는 2030을 위시한 대중적 지지의 획득이 아니라, 당내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진중한 물밑 행보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미리 계획했다는건 준스톤은 몰라도 석열이형을 너무 고평가 한것 같네요.
석열이형을 대선후보 만든 핵관씨들이 김종인, 이준석에게 그리 쉽게 석열이형을 넘겨줄까요?
석열이형을 두고 추호할배+준스톤 vs 썩은물들이 싸우거나.. 아니면 석열이형이 썩은물들한테 “대선만 이기면 쟤들은 토사구팽이야. 너네가 내 핵관이지” 하면서 잠재우거나 둘중 하나 겠죠
이준석의 SNS와 언론 활용은 탁월하지만 그건 그냥 기술이지 닳고 닳은 여의도 영감쟁이들이랑 다른게 뭔지 모르겠네요.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정치와는 거리가 멀고 소위 말하는 정치질만 하는 듯 합니다. 그게 탁월하긴 하지만 이사람이 정치가로서 이끌어낸 사회적 변화가 뭐가 있나 싶네요.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을 한것도 아니고 지자체장으로서 행정을 한 것도 아니고 현재 당 대표로서 당을 움직여 본인의 철학을 관철한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