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9/04 16:27:26
Name   바코드
Subject   아이고 의미없다....(5)
- 악플은 언제나 시간이 흐른 뒤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육성으로 혼자 있을 때 쌍욕을 날리지 절대로 악플을 남기지 않습니다. (판사님, 저는 현직 대통령께 절대로 쌍욕을 날리지 아니하였습니다.)

- 물론 아라미스 라미레즈(피츠버그)가 선풍기질을 하거나, 페드로 알바레즈(역시 피츠버그)의 한화급 수비가 나오면 런닝 머신을 뛰다가도 욕이 절로 나옵니다. 육성볼륨을 1로 맞추고 입에 담을 수 있는 가장 멋드러진 욕을 하죠. 보통은 숨차서 말도 못해요. 3분 6.5킬로, 2분 11킬로로 연속해서 걷다 뛰다 해보시면 압니다.

- 오늘 다저스의 네이버후드 플레이가 인정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때로는 당연한 것도 다시 돌아봐야 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아주 좋은 교훈이었어요.

- 야리꾸리한 냄새는 평범한 사람도 숨막히는 포스를 뿜게 만듭니다. 이젠 나이 지긋하신 전무님급 할아버지도 그래요. 도대체 뭘 그렇게 바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혹시 와이프나 여자친구가 PT를 하신다고 할 때 간섭은 절대 금물입니다. Personal Training에서 제3자가 끼어드는 순간 모든 것이 뒤틀립니다. (이것은 실제 경험입니다.)

- '설마 헬스장에서 바람을 피려고???'라는 상상은 접으셔도 될것 같아요. 헬스장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이것도 실제 경험입니다.)

- 때로는 즐거운 상상이 재밌을 때도 있잖아요. 제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카톡 프로필 사진에 이렇게 적어놓을 겁니다. '우주의 기운이 모여 차를 하사해 주셨다.' 현실은 아 시... 꿈

- 중2병에 걸렸는지 양판소 판타지 소설에서나 나올만한 소재들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옛날과 다른 점은 기억속에 오래 남아있는 것들은 메모장에 적어 놓는다는것.

- 하지만 현실은 좋게 말하면 취업준비생. 나쁘게 말하면 백수. 당장 돈아낄 방법부터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핸드폰을 극히 멀리하고 카카오페이지용으로 쓰는 입장에서 for 카카오 게임은 극혐입니다. 안그래도 쪼그만 화면에 쭈그려 앉아보는데 짱나게 찌르르르 울리면 멘탈이 쫙 찢어져요.

- 다음달부터 홍대쪽에 있는 나름 유명한(?) 영어학원에 다닙니다. 가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제 언어철학과 굉장히 잘맞는것 같아 다니려고 합니다. 역시 언어는 문법보다 듣기에요.

- 제 신조 중 하나는 'Easy come, easy go.'입니다. 로또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 아마 많은 남성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항상 야동을 지우고나서 후회하죠.

- 다음부터 포맷을 좀 바꿔봐야겠어요. 너무 생각의 단편만 늘어놓는 느낌이라.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7) 14 바코드 15/09/10 3901 0
    922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6) 7 바코드 15/09/05 3205 0
    913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5) 4 바코드 15/09/04 3609 1
    850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4) 6 바코드 15/08/26 3685 1
    808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3) 12 바코드 15/08/17 4608 0
    756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2) 2 바코드 15/08/09 3690 0
    1512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13) 1 바코드 15/11/10 5334 0
    1274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12) 1 바코드 15/10/16 7847 1
    1117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11) - 그런 곳에 쓰는 대자보가 아닐텐데...? 5 바코드 15/09/29 6436 0
    1009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10) 9 바코드 15/09/16 5831 0
    1032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 (번외) 5 바코드 15/09/19 5678 0
    736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 21 바코드 15/08/05 4398 0
    14272 일상/생각아이가 집에오는 시간 10시 20분^^; 1 큐리스 23/11/14 2088 14
    14503 일상/생각아이가 이성에 눈을 뜨려고 하는것 같아요~~ 4 큐리스 24/03/05 1622 0
    6449 일상/생각아이 캔 스피크 11 LiiV 17/10/22 3913 3
    6644 일상/생각아이 유치원 소식지에 보낸 글 5 CONTAXS2 17/11/24 3712 9
    14909 일상/생각아이 여권찾으러 강서구청에 갔다가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2 nm막장 24/09/08 1128 4
    9935 게임아우터 월드 리뷰 2 저퀴 19/11/03 5281 5
    10176 도서/문학아우슈비츠의 문신가 - 헤더 모리스 Darker-circle 20/01/11 4640 2
    6625 역사아우슈비츠로부터의 편지 11 droysen 17/11/20 5347 16
    7370 문화/예술아오바 5 알료사 18/04/11 4770 2
    7584 일상/생각아아 인도 가네요.. 3 집에가고파요 18/05/25 4399 2
    7967 오프모임아싸의 북캉스, 책맥 모임 59 아침 18/07/29 5651 14
    10505 일상/생각아싸, 찐따, 혹은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8 이그나티우스 20/04/17 4717 15
    14212 일상/생각아시안 게임도 보기 싫을 정도로 애국심이 없어요 21 뛰런 23/10/21 2264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