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에 애니송 스트리밍이라는 아니우타라는게 나왔습니다. 영어로 하면 aniuta. 읽으면 [아뉴타] 정도가 되는데 그냥 아니우타라고 합시다.

일본은 스트리밍의 그없동네인데, 그 이유가 다운로드 가격입니다. 일본에서는 한 곡 다운로드에 250엔이나 내야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2500원입니다. 그런데 그걸 버리고 스트리밍을 누가 하겠습니까? 심지어 싱글 한장이 1080엔부터 시작하는데, 싱글에 곡 5개가 들어가면 [1250엔] 이 되버리는 기적도 발생합니다. 아 물론 5곡 중에는 음악만 있는 inst가 두곡 들어가겠네요... 애플은 그래도 전체를 받으면 싸게 해주는데 한곡씩 하면 그런거 없죠.
물론 갓갓이신 에이백스같은 곳에서는 스트리밍을 잘 해주는데, (아이리스같은 경우는 무려 댄스버전도 다 youtube에 올려주시는 갓갓...) 이게 음... 일본에 레이블이 에이백스 하나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어자피 애니송들 잘 안팔리고 토랭이 하는걸 다 아니까(???) 인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놀랍게도!!! 회사들이 연합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랄 일입니다.
여기에 가입하지 않은쪽이 소니랑 킹레코드인데, 언젠가 들어오리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아니 들어와주셔야 합니다;

일단 월정액 600엔[!!] 입니다. 단돈 600엔이면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니 일본의 혁명수준입니다. 물론 애니송이 아니면 없습니다만, (사카모토 마아야의 경우 애니송 아닌건 다 짤림...) 좀 희귀한 노래들도 많습니다. 캐릭터송이라던가 뭐 ... 관심이 없으면 토랭이로도 못 받는 것들....이죠. 애초에 누군가 사야 올리지 않습니까? 안 사는 노래들은 받지도 못합니다;;

320kb mp3 지원에 다운로드 가능, 다운로드 용량은 지정가능한데 어자피 해당 앱으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입에는 일본 계정이 필요한데, ios는 그냥 일본계정이면 됩니다~ 카드요? .... 전 라인페이로 넣어쓰는데, 안드로이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월 600엔에 인앱결제로 알고 있습니다.


무려 오픈기념 라이브를 하는데, [러브라이브 선샤인!],  Wake Up Girls!, May'n, Ali Project 가 출동합니다. 요요기 제1경기장이니 장소는 충분히 큰데 음... 음... 잘 안팔린다더군요. 사유는 아마 골든위크 1주 후라서 그런걸지도...

아무튼 애니송을 좋아하면 이건 매달 넣어서 듣는게 좋을정도로 노래들이 많아서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킹레코드와 소니가 들어와준다면 한달 천엔정도는 넙죽넙죽 내줄수 있겠는데 말이죠.....

UI는 못쓸 정도는 아니고, 조금 불편합니다. 가사는 안나오는것도 있는데, 자스락 생각하면 이정도만 해도 감사합니다. 해외진출 할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저는 이것 생기고 나서 애플뮤직 일본계정을 없애고 여기로 갈아탔습니다. 덕질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