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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15 21:03:57 |
Name | 소노다 우미 |
Subject | 뻘생각 |
포켓몬GO 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AR은 어자피 뭐로 나와도 별로라고 생각한다. VR과 혼합하지 않는 이상은 보조도구일 뿐이다. 어디까지나 보조도구. 중요한것은 AR이 아니라, AR보다 더 원시적인 형태, 그러니까 GPS와 사람의 시각이 더해졌다는 것이다. 저곳에 산이 있다! 라고 달려나가는 마속같은 일을 자연스럽게 할수 있다는것이 아닐까. (저곳이 산이라고 알려주는 네비를 탓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중요한것은 결국 포켓몬이라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것이다. 꼭 좋은 IP 가 아니더라도, 경쟁심을 고취시키는 과거의 게임과 결합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형 포켓몬GO는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은 과금떡칠이 된 아재게임이야만 성공하겠지만.... 그렇다면 예를 들어, 이런 게임이 나올수 있을 것이다. 모바게의 나라, 과금의 나라인 일본을 주로 생각해본다면,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각 지역을 점령하고 맹주가 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유저 개개인이 과금을 하든 전투를 하든 훈련을 하든 개개의 사병을 거느린 형태가 되고, 각 요충지(...) 마다 있는 마을이나 성 등을 점령하고, 현의 중심지를 점령하면 뭐 영주가 되는 그런.. 마사무네를 열심히 좋아하는 분들은 센다이로 여행을 떠나 센다이의 영주를 무찌르는 스토리.. 아재들의 피와 지갑이 끌어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뭐 그렇다는겁니다. 사실 GPS기반 시스템이야말로 성공의 주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포켓몬은 파괴적이지만, 포켓몬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예를 든다면.. 아이카츠였나. 옷을 가지러 산에 가야하는 설정을 가져와서, 일본의 모모 산지에 가면 어떤 옷을 먹을 수 있다는 그런 것이 가능하다는거죠. 하지만 GPS의 가장 큰 문제는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조금 고민되기는 하네요. 뭐 기술적인 문제니까요. (일본의 무대탐방 어플을 열심히 써봤는데 이게 참 중독성이.... 뭐 성지순례라는 측면에서는 같은 것이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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