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중력 따위 거부하는 아트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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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ra

17/01/1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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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기신기. 분명 몇 달 내로 저 바위에 누군가의 이름들이 적힐 것입니다... 정말 적어보고 싶게 생겼다는. 피라밋 돌 기증자의 이름을 적는 것처럼...

은머리

17/01/1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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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타즈마할에 가서 본, 그 예쁜 대리석에 새겨져 있던 개발새발 현대인들의 못된 이름들이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그것도 한 300년 지나버리면 우리의 귀여운 장난으로 남을까영 ㅋ.

O Happy Dagger

17/01/1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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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가면 공중부양 하는 사람들이 많죠. 요즘에는 한국에도 출몰한다고...

은머리

17/01/1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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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품 검색하다 보니까 공중부양하는 바위 뭐 이런 거 잔뜩이랑 같이 있긴 하더라고요 ㅎ.

베누진A

17/01/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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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유의미한 외란이 조금이라도 가해지면 어떻게 될까, 싶네요. 불안불안하네용..

은머리

17/01/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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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만졌을 때 안이 텅 빈 플라스틱소리가 텅텅 나면 무지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SCV

17/0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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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돌 속에 프레임이 있는 구조겠지만.. 저런 구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 사이즈의 진짜돌을 저런 식으로 띄울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긴 합니다.
약간의 가공이 필요하긴 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닐거 같네요.

은머리

17/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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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 아이디어가 몬가요?

SCV

17/0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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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해요. 자석쓰면 됩니다. 띄우는 돌 쪽 아래쪽에 특정극성을 갖게 가공을 하고...
좀 많이 쎄야겠지만요. 천연 자석중엔 저정도 쎈 걸 찾기 힘들테니 전자석을 써야겠네요.
물론 전기 끊어지면 시망 -_- ......

은머리

17/01/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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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전기가 끊어지면 금방 무너지고 그런거군요. 그건 좀 위험한 것 같긴 해요. 근데 저거 사진만 근사하고 직접 가서 만져보면 장난감 같고 그런 건 아닐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ㅎ.

Cogito

17/01/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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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거보면 돌 내부에 구멍뚫어서 두꺼운 철근 박아넣고 그걸 바닥에 박아서 고정하는 방식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은머리

17/0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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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잘 깨지는데 구멍을 관통시켜서 철근을 박는 작업을 했다면 굉장히 잘한 작업이었을 것 같아요. 여튼 돌이 맞다면 바닥아래 뭔가가 단단히 지지하고 있긴 할 거예요.

SCV

17/0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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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반 잘라서 철근 들어갈 자리 파내고 철근 넣고 다시 붙였을거 같습니다. 관통보다 붙이고 다듬어서 가리는게 훨씬 쉬울거 같아요.

은머리

17/0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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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역시 머리 좋으신 분들은 이런 생각이 금방 되시는군요;;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Cogito

17/0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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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님 댓글같은 방식도 있고(그게 가장 가능성 높을듯) 드릴로 하더라도 그리 어렵진 않을거 같아요. 말씀대로 저게 자기가 알아서 균형을 잡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설령 그렇더라도 위태로워서 바람 세게 불거나 해서 쓰러지면 큰일일 테니까요.

제주도밤바다

17/01/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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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아닌가요? (문과, 무직)

은머리

17/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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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과는 일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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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1/16 04:12:04
Name	은머리
Subject	중력 따위 거부하는 아트
https://kongcha.net/free/4631 읽기 가벼운 글 하나 투척. 이집트의 국제공항에 있는 예술작품이에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일단 밧줄재료는 강철임이 분명한데 바위는 그냥 가벼운 자재로 만든 가공품인지 실제 바위인지 궁금해요. 진짜 바위를 사용하진 않았을 거예요. 저건 불가능한 구조 맞죠? 아마 가공품이라면 공학적으로는 이런 설계가 숨어있지 않나란 어떤 이의 짐작만 보여요. http://armchairtravelogue.blogspot.ca/2010/03/gravity-defying-stones.html http://www.viralforest.com/airport-statue-looks-like-defies-laws-physics/ http://talkingbeautifulstuff.com/2013/03/03/smaban-abbass-cairo-airport-sculpture/ 이 링크를 보니 저걸 만지지는 못하게 되어 있나 봐요. 저 작품을 보고 너무 경이로워서 진짜 바위인지 만져보고 싶었는데 경찰이 가까이에 있었다고 하는 글이 있어요. 짐작일 뿐 확실하진 않아요. 도대체 뭐냐 넌...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은머리님의 최근 게시물 17-04-13 규제프리존 안철수 vs 문재인 [15] 17-04-09 스웨덴 : 정치적 올바름이 전제적 압제로 작용할 때의 부작용 [15] 17-03-27 지능과 AI, 그리고 동서양의 차이일 법한 것 [35] 17-03-19 세상에... 인터넷 만세..슈테판 츠바이그의 < 연민 > [21] 17-03-13 우주환경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25] 17-03-12 배우 마이클 쉐넌이 말하는 베드씬 [28] 17-03-05 내 마음을 바꿔 봐. [39] 17-03-01 죽음으로 향하는 펭귄 [32] 17-02-23 1955년 영화 <바람난 여자> [16] 17-02-17 현실 직시하기, 그것의 어려움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