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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1/11 16:49:05 |
Name | Liebe |
File #1 | anger1.jpg (21.8 KB), Download : 14 |
Subject | 분노 - 화를 다스리는 법 |
타임라인에 이야기나온김에... 정신건강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았으면 합니다. 많이 아시는 이미지인데요. 스트레스나 화를 마음속에다 차곡차곡 담으면 스트레스 상황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가슴 속에 화가 과도하게 쌓여있으면, 이런 스트레스들은 잠재되어 있다가 나중에 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이 올 때 폭발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그 스트레스나 화는 병입구가 좁은 것처럼 마음의 병이 깊어져서 어느날 참을 수 없는 한계점에 폭발이 되는것이지요. 우리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 혹은 화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화를 낸다는 것 자체가 민망한 금기시되는 주제이기때문입니다. Mayo Clinic 사이트에서는 Anger management 분노조절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http://www.mayoclinic.org/healthy-lifestyle/adult-health/in-depth/anger-management/art-20045434 요약하면, 1.말하기 전에 생각할것 2.화가 가라앉았을때에 당신이 화가 났는 이유를 이야기하세요. 3.운동을 하세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4.타임아웃 - 어린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에요. 스트레스 화가 나는 상황에서 벗어나 휴지기를 가져보세요. 5.화가나는 이유에 대하여 집중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해결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시선을 돌려서 함께 고민해봅니다. (예를 들어 청소를 안해주는 파트너에 대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날때는 불평을 하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화가 나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파트너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청소를 함께 해결해나갈것인지에 대해서요.) 6."나" 가 주어로 되는 문장을 구사해보세요. 나는 화가 나는데, 나는 슬픈데 ...나의 감정을 표현해봅니다. 7. 용서해주는 사람이 되어봅시다. 화를 내고나면 화를 내었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과 상처가 남습니다. 하지만 상대를 용서했을때는 상대와 당신 모두 그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 8. 유머를 이용해서 화가 돋구어지는 위기상황에서 화를 다스려보세요. 9.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롭게 만드는 방법을 평소에 연습합니다. 10.화를 조절하는 것은 모두에게 어렵습니다. 화를 내면 낼수록 주위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받으셔서 분노조절법을 배우는 것, 전문가를 찾아야할 때를 아시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중앙일보에서는 http://news.joins.com/article/17123085 1.36계줄행랑 2. 3분의 법칙 3. 분노한 이후 예측하기 4. 건강하게 화내기 5.‘Must’를 버려라 6.자동사고 고리 끊기 -> 인지요법으로 생각을 되짚어보는것이에요. 7.일기쓰기 [출처: 중앙일보] 분노조절장애 증상 해결하는 7가지 조언 마지막으로 좀 더 분노조절장애에 대해서 검색하기는 귀찮다 하시면, http://bonlivre.tistory.com/249 마크트웨인의 화다스리는 법을 센스있게 적어놓은 블로그가 있네요. 자...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화를 다스리나요? 저는 타임아웃 36계 줄행랑 3분의 법칙이라고도 하는 일단 피하기 방법과 운동요법을 평행해서 씁니다. 아이들도 서로 싸우거나 저땜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들에게 그래요. "집 밖에 나가서 한 바퀴 돌다가 들어와라" 엄마도 가끔 집 밖으로 -_-;; 나갔다 오면 까맣게 화를 내었던 혹은 화를 낼려던 자신이 머쓱하게 됩니다. 화 안내고도 상황을 찬찬히 이성적으로 돌아볼 수도 있고요. 여러분께서는 어떻게들 화를 푸시나요? 참 예전에 적어놓은 정신건강을 해치는 법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s://kongcha.net/pb/pb.php?id=free&no=1188#6679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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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상 빡쳐있는(?) 수준을 90%로 유지합니다. 이게 사람이 0 -> 90까지는 화가 빨리 오르는데 90인 상태로 찰랑찰랑(?) 하게 있으면 나머지 10%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큰 이벤트가 아니면 안되더라고요(?) 이미 화가 나 있는 상태라 더 화를 내기에는 쉽지 않은거죠. 일종의 심리적 맞불작전이라고 해야 하낟. 헐크가 언급한 방법인데 의외로 효과가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10이 차서 터지면 전방 수류탄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조마조마하게 저를 보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제 역린을 건드려서 몇 번 터뜨려본 제 동생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근데 문제는 10이 차서 터지면 전방 수류탄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조마조마하게 저를 보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제 역린을 건드려서 몇 번 터뜨려본 제 동생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흠... 제가 아는 그 분이랑 비슷하시군요. 평소에 본인이 컨트롤을 잘하셔야하고 10이 차서 터지면 옆에 사람들이 다치게되는 점을 깊이 되새기셔서 비폭력적으로 표현하시는 법을 배우셔야해요. 대신에 90을 ->80 ->70 으로 낮추는 요법을 배우자분의 사랑으로 적극적으로 극복하세요. 집에 사랑나무 하나를 입양하시는 것이 꼭 필요하세요. 행복이 넘실거리면 90->10으로도 가능하시게 되거에요. 그런데 이거 기계들에게 먹히는 요법인지는 모르겠어요. Human Being 에게만 해당사항이 있습니다. 죄송죄송...
평소에 셀프케어 하시는 것 스트레스 풀고 운동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평소에 셀프케어 하시는 것 스트레스 풀고 운동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다행히 와이프가 강한 억제제인건지 연애 8년 결혼 5년간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서 와이프는 제가 화나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하긴 합니다. 얼마나 무서우면 주위 사람들이 벌벌 떠냐고;;; 무섭다기보다 지랄맞음에 더 가깝긴 합니다만.
나이 먹고 조절하는 법도 배우고 사랑하는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자식들이 생기니(?) 집에서는 0 상태로 유지가 되는게 나름의 조절 비결이라면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출근하면서 90이 찹니다. 집에 처자식을 두고 출근하는거 자체가 분노게이지가 찬다랄까요.
그리고 SCV 생체유닛이에요... 브루드링도 통함요 ㅠ
나이 먹고 조절하는 법도 배우고 사랑하는 토끼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자식들이 생기니(?) 집에서는 0 상태로 유지가 되는게 나름의 조절 비결이라면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출근하면서 90이 찹니다. 집에 처자식을 두고 출근하는거 자체가 분노게이지가 찬다랄까요.
그리고 SCV 생체유닛이에요... 브루드링도 통함요 ㅠ
가급적 화를 안내고 맞춰가며 살고, 맞추는 바리에이션이 넓어서 어지간하면 화가 안나지만..
사람이 양보할 수 없는 그 어떤, 마지노선까지 닿아버리면 터져버립니다;
터지는게 폭력적으로 터지기보다 좀 시끄럽게 터진다고 해야 될까요. [야!!!!!](..)하는 거 있잖아요..
근데 이런 이벤트(..)는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합니다.
예전에,어릴 땐 계속 참고 그게 속으로만 쌓여서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왔었는데 지금은 '적절하게 화 내는 법','화를 안내고 참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는... 더 보기
사람이 양보할 수 없는 그 어떤, 마지노선까지 닿아버리면 터져버립니다;
터지는게 폭력적으로 터지기보다 좀 시끄럽게 터진다고 해야 될까요. [야!!!!!](..)하는 거 있잖아요..
근데 이런 이벤트(..)는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합니다.
예전에,어릴 땐 계속 참고 그게 속으로만 쌓여서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왔었는데 지금은 '적절하게 화 내는 법','화를 안내고 참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는... 더 보기
가급적 화를 안내고 맞춰가며 살고, 맞추는 바리에이션이 넓어서 어지간하면 화가 안나지만..
사람이 양보할 수 없는 그 어떤, 마지노선까지 닿아버리면 터져버립니다;
터지는게 폭력적으로 터지기보다 좀 시끄럽게 터진다고 해야 될까요. [야!!!!!](..)하는 거 있잖아요..
근데 이런 이벤트(..)는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합니다.
예전에,어릴 땐 계속 참고 그게 속으로만 쌓여서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왔었는데 지금은 '적절하게 화 내는 법','화를 안내고 참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는 걸 어느정도 깨닫고 난 뒤에는 감정표현이 좀 자유로워진 것 같기도 해요. 화 내야 할 상황에 화를 안내면 나 자신을 갉아먹는 느낌이었달까..
'나는 착한놈이어야만 해'에서 '꼭 착해야 하나? 안 착하면 어때?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지'라고 사고방식을 바꿔버리니까 스스로의 인생을 사는데도 좀 더 편해지더라구요.
사람이 양보할 수 없는 그 어떤, 마지노선까지 닿아버리면 터져버립니다;
터지는게 폭력적으로 터지기보다 좀 시끄럽게 터진다고 해야 될까요. [야!!!!!](..)하는 거 있잖아요..
근데 이런 이벤트(..)는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합니다.
예전에,어릴 땐 계속 참고 그게 속으로만 쌓여서 우울증 비슷한 증세도 왔었는데 지금은 '적절하게 화 내는 법','화를 안내고 참는것만이 답은 아니더라'는 걸 어느정도 깨닫고 난 뒤에는 감정표현이 좀 자유로워진 것 같기도 해요. 화 내야 할 상황에 화를 안내면 나 자신을 갉아먹는 느낌이었달까..
'나는 착한놈이어야만 해'에서 '꼭 착해야 하나? 안 착하면 어때?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지'라고 사고방식을 바꿔버리니까 스스로의 인생을 사는데도 좀 더 편해지더라구요.
제 덩치로 정색하며 '야' 소리를 면전에서 들어보신다면 그닥 괜찮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그 전에 조율을 하죠. 합리적인 이유라면 전 절대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저에게 어떤 피해가 오더라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납득이 간다면 결코 화 안내요.
생각해보면 제가 화를 낼땐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때문에 매도될 때 뿐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20대 중반에 '어린놈이 뭘 안다고 장사를 한다고 지x이야?'라는 이야기를 눈앞에서 들었을땐데요.
'어린사람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누가 정한것도 아니고, 내... 더 보기
물론 그 전에 조율을 하죠. 합리적인 이유라면 전 절대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저에게 어떤 피해가 오더라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납득이 간다면 결코 화 안내요.
생각해보면 제가 화를 낼땐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때문에 매도될 때 뿐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20대 중반에 '어린놈이 뭘 안다고 장사를 한다고 지x이야?'라는 이야기를 눈앞에서 들었을땐데요.
'어린사람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누가 정한것도 아니고, 내... 더 보기
제 덩치로 정색하며 '야' 소리를 면전에서 들어보신다면 그닥 괜찮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그 전에 조율을 하죠. 합리적인 이유라면 전 절대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저에게 어떤 피해가 오더라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납득이 간다면 결코 화 안내요.
생각해보면 제가 화를 낼땐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때문에 매도될 때 뿐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20대 중반에 '어린놈이 뭘 안다고 장사를 한다고 지x이야?'라는 이야기를 눈앞에서 들었을땐데요.
'어린사람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누가 정한것도 아니고, 내가 어리고 싶어서 어린것도 아니며 어리다고 장사 못한다는건 그 무슨 편견이냐'고 따졌더니 대답은 못하고 '어린놈이 버르장머리 없게 말대답한다'고 했을 때 제대로 폭발했었죠.
이런 이유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화 안냅니다.. ㅎㅎ
장사하면 도를 닦게 되요(..)
물론 그 전에 조율을 하죠. 합리적인 이유라면 전 절대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저에게 어떤 피해가 오더라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납득이 간다면 결코 화 안내요.
생각해보면 제가 화를 낼땐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때문에 매도될 때 뿐이었습니다.
가장 흔한 예로 20대 중반에 '어린놈이 뭘 안다고 장사를 한다고 지x이야?'라는 이야기를 눈앞에서 들었을땐데요.
'어린사람은 장사하면 안된다고 누가 정한것도 아니고, 내가 어리고 싶어서 어린것도 아니며 어리다고 장사 못한다는건 그 무슨 편견이냐'고 따졌더니 대답은 못하고 '어린놈이 버르장머리 없게 말대답한다'고 했을 때 제대로 폭발했었죠.
이런 이유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화 안냅니다.. ㅎㅎ
장사하면 도를 닦게 되요(..)
극도의 분노를 다스려야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 이후론 감정이 잘 움직여지지 않네요.
흔들릴 때도 분명 있습니다만 시간을 두면 다스려집니다.
이게 어찌 두통으로 치환돼버린 느낌이지만(...) 두통은 이유없는 경우가 워낙에 많다는 의느님들 말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또 터트리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저처럼 두통까지 같이 있는 경우, 저보다 약을 더 먹더라고요. 아니면 또다른 방식으로 또다른 곳에 터트려서 어찌어찌 유지들을 하구요.
우울함을 잘 느끼는 편인데 평균치로 재어보면 보통 사람들과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요.
흔들릴 때도 분명 있습니다만 시간을 두면 다스려집니다.
이게 어찌 두통으로 치환돼버린 느낌이지만(...) 두통은 이유없는 경우가 워낙에 많다는 의느님들 말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또 터트리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저처럼 두통까지 같이 있는 경우, 저보다 약을 더 먹더라고요. 아니면 또다른 방식으로 또다른 곳에 터트려서 어찌어찌 유지들을 하구요.
우울함을 잘 느끼는 편인데 평균치로 재어보면 보통 사람들과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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