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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23 11:28:13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촛불', '정윤희', '인터페론' |
어제 삼촌과 이야기 하던 중에, 잠시 '촛불'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기 때문에 '촛불시위'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로 시작하는 노래입니다.) 지난 주말 '조용필'씨가 대구에서 콘서트를 해서 삼촌이 가요톱텐 7주연속 1위를 한 '촛불'이야기를 한 것이지요. 삼촌은 그때 '정윤희'씨가 주연한 드라마 '촛불'이 엄청난 인기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나 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이럴수가 드라마 제목은 '축복'이더군요. (사진은 주연인 한진희씨와 정윤희씨, 정윤회 아닙니다.) 당시 조용필씨의 주제가의 인기와 정윤희씨의 아름다움, 당시로서는 희귀병인 골수암으로 고생하는 여주인공의 애절한 사연으로 가슴을 울렸다고 하더군요. 당시 여주인공인 정윤희씨는 아파트 한채 값인 '2000만원'하는 명약 '인터페론'을 미국에서 구입하여, '골수암'이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끝이 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촌에게 물었죠... '안약으로 암이 좋아져?' '인터페론은 안약뿐만 아니라 주사제도 있어.' '그럼 주사를 맞으면 암이 치료됨?' '그럴 것 같으면 암으로 죽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임.' 그러니, 드라마나 방송에서 몸에 좋다는 것 함부로 믿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어젯밤 삼촌과 나누었다는 이야기이지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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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엔 드라마나 영화나 화목한 가정이 난관을 만나고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많았었죠.
'똑 사세요~' 유명한 장미희씨가 원탑 주연한 '순악질여사'(김미화 일자눈섭 아임니당)가 기억에 남는데 불의를 못 참는 다혈질 장미희가 택시 새치기 하려던 아주머니에게 한방 먹이고 유유히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새치기 하려던 일행은 예비시부모와 시동생이었습니다. 나머지 줄거리야 뭐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전형적인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는 시동생들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할말 다하는 성격의 며느리 장미... 더 보기
'똑 사세요~' 유명한 장미희씨가 원탑 주연한 '순악질여사'(김미화 일자눈섭 아임니당)가 기억에 남는데 불의를 못 참는 다혈질 장미희가 택시 새치기 하려던 아주머니에게 한방 먹이고 유유히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새치기 하려던 일행은 예비시부모와 시동생이었습니다. 나머지 줄거리야 뭐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전형적인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는 시동생들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할말 다하는 성격의 며느리 장미... 더 보기
그 시절엔 드라마나 영화나 화목한 가정이 난관을 만나고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많았었죠.
'똑 사세요~' 유명한 장미희씨가 원탑 주연한 '순악질여사'(김미화 일자눈섭 아임니당)가 기억에 남는데 불의를 못 참는 다혈질 장미희가 택시 새치기 하려던 아주머니에게 한방 먹이고 유유히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새치기 하려던 일행은 예비시부모와 시동생이었습니다. 나머지 줄거리야 뭐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전형적인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는 시동생들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할말 다하는 성격의 며느리 장미희가 시댁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이제 다같이 행복하게 꽁냥꽁냥 하게 될 무렵, 시아버지가 빚보증을 이 터져 집안이 폭삭 망합니다. 시아버지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자살을 하려 강(바다?)에 걸어들어가는 순간 임신한 며느리가 그럼 다 같이 죽자! 뱃속의 손주도 다 같이 죽자며 앞장서서 물속으로 들어가자 시아버지는 잘 못 생각했다며 도리어 며느리 옷을 붙잡고 애원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며느리 장미희가 출산을 했는데 세쌍둥이(네쌍둥이?)를 안고 순악질여사 특유의 시크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끝나는 코믹가족드라마였지요.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 있고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라고 삼촌이 옆에서 말씀하시네요.
'똑 사세요~' 유명한 장미희씨가 원탑 주연한 '순악질여사'(김미화 일자눈섭 아임니당)가 기억에 남는데 불의를 못 참는 다혈질 장미희가 택시 새치기 하려던 아주머니에게 한방 먹이고 유유히 택시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새치기 하려던 일행은 예비시부모와 시동생이었습니다. 나머지 줄거리야 뭐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전형적인 시어머니 시집살이 시키는 시동생들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할말 다하는 성격의 며느리 장미희가 시댁을 서서히 변화시키고 이제 다같이 행복하게 꽁냥꽁냥 하게 될 무렵, 시아버지가 빚보증을 이 터져 집안이 폭삭 망합니다. 시아버지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자살을 하려 강(바다?)에 걸어들어가는 순간 임신한 며느리가 그럼 다 같이 죽자! 뱃속의 손주도 다 같이 죽자며 앞장서서 물속으로 들어가자 시아버지는 잘 못 생각했다며 도리어 며느리 옷을 붙잡고 애원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후 며느리 장미희가 출산을 했는데 세쌍둥이(네쌍둥이?)를 안고 순악질여사 특유의 시크하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끝나는 코믹가족드라마였지요.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 있고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라고 삼촌이 옆에서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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