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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15 00:52:03
Name   진준
Subject   아는 남자사람 선배에게 생일선물을 줬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형이라...

책을 산 뒤, 서점 종이 쇼핑백에 담은 채 그대로(포장 고민하다 멘붕 온;;;;) 가슴팍에 밀어붙인 뒤,




'생일 축....'



본심은 분명 이거였는데...ㅠㅠ


"....교보문고 앞에서 주웠어."



그리고 엄근진 모드로 돌아서서 바로 홍차넷부터 왔습니다.

좋아하는 저자의 책인데 반응이 없는 거 보니 한 소리 듣겠네요....ㅠㅠ 성격 급해서 바로 열어봤을텐데...

살가운 성격이 되고잡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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