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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12 11:09:26
Name   바코드
Subject   저딴 것도 교수인가 - 홍익대 기말고사 사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606207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니 충격적인 일이 하나 있었군요.
위의 성명서는 학교의 명예를 뒤로 하고 홍대 총학생회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서이기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듯 합니다.

저딴 것도 교수라고 기말고사 문제에 저렇게 내고, 심지어 학과장의 자리에 앉아서 학생의 변명은 귓등으로 듣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건 '사자명예훼손죄는 친고죄인데다가 사실을 적시해서 사자의 명예를 훼손시켜야 돼. 이건 사실이 아니잖아.' 라는 면담 내용입니다.
그것도 '나만의 교수법이다.'라는 말같지도 않는 소리와 함께 말이죠.

공대를 나왔지만, 나름 교수법도 배운 입장에서 그리고 현재 역사를 배우는 입장에서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치가 떨립니다.

더이상 여기서 이야기해도 무의미할테니, 이희호 여사나 권양숙 여사의 법적 대응을 기다려야겠군요. 최대한 빨리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법적 대응이 나왔을 때 인디애나 대학원 법학 박사까지 따신 분이 어떤 근거로 피해갈지 궁금해집니다. 벌을 받으면 그것도 그림이 웃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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