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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3/27 16:44:32
Name   강세린
Subject   <시어도어 카진스키>를 아시나요?
https://namu.wiki/w/시어도어%20카진스키



1942.5.22 미국 출생
IQ 136(언어성 138, 동작성 124. 1996.5.1 검사)
최종학력 미시간대 수학박사(1967)
UC버클리 최연소 조교수(1967)

딱 봐도 어마어마한 스펙인데, 냉전당시 미국 정부가 저질렀던 비인도적인 심리학 실험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불행한 천재이자 <가해자가 된 피해자>입니다.
이 사람이 쓴 책은 아직 못 읽었지만(솔직히 제 지적능력으로 읽고 이해할 거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쩐지 이 사람의 범죄만 탓하긴 어렵군요.

*사회적인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극단적인 행동을 한 사람이므로 말머리를 사회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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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봉뵈르
    홍차넷에선 한때 핫했던 분...
    2
    강세린
    아, 그랬군요..
    방사능홍차
    저도 생각납니다.. 카진스키 이름을 언급하면서..
    코리몬테아스
    홍차넷에 시어도어 카진스키를 좋아하며 그의 종말론적 세계관을 풀어쓰던 분이 두 명 있었죠. 세계관이 세계관이니 만큼 반발도 많았고요.

    카진스키의 유명한 메니페스토 모음집인 '산업사회와 그 미래'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아니에요. 카진스키가 쓴 글에서 어려운 건(헷깔린다고 표현해야 정확하겠지만) 자연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지탱해주는 '기술'과 궁극적으로 파멸적인 미래를 맞이하게 될 '기술'들이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 건지? 뭐 이런 것들 뿐이고 그마저도 아 대충.. 직감적으로 때려맞춰 넘어가줘도 되는 부분이고요. 카진스키가 생... 더 보기
    홍차넷에 시어도어 카진스키를 좋아하며 그의 종말론적 세계관을 풀어쓰던 분이 두 명 있었죠. 세계관이 세계관이니 만큼 반발도 많았고요.

    카진스키의 유명한 메니페스토 모음집인 '산업사회와 그 미래'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아니에요. 카진스키가 쓴 글에서 어려운 건(헷깔린다고 표현해야 정확하겠지만) 자연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지탱해주는 '기술'과 궁극적으로 파멸적인 미래를 맞이하게 될 '기술'들이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 건지? 뭐 이런 것들 뿐이고 그마저도 아 대충.. 직감적으로 때려맞춰 넘어가줘도 되는 부분이고요. 카진스키가 생각하는 이상사회를 뭐 그렇게 구체적으로 같이 상상하지만 않는다면요 ㅋㅋ 나머지 뭐 열등한 좌파니 자유니 하는 건 개념이 오용이든 역사적 레퍼런스가 잘못되었든 동의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지 읽기 어렵거나 하지 않아요.
    7
    강세린
    그렇군요..

    사실 저는 트랜스휴머니즘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카진스키와는 정반대로 기술의 발달을 전적으로 옹호하는 쪽에 가깝겠군요.
    Cascade
    깜짝 놀랐...
    1
    사이시옷
    저두..
    Paraaaade
    저두...
    비어-도슨트
    역시 수학 전공으로 대학원은 가면 안 됨.
    5
    열한시육분
    Unabomber로 유명하신.. 욕으로 사람 비유할때 쓰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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