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아내랑 한참 데이트 할 때 종종 가던 라멘집인데

오랜만에 대공원에 벚꽃 구경 갔다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국물이 적당히 진하면서도 너무 짜지는 않고..

세트를 주문할 때 주는 튀김의 퀄이 제법 좋아서 종종 갔었습니다.

한 4년 만에 다시 갔는데 줄이 서있더군요. ㅠㅠ

예전에는 기껏해야 자리가 꽉 차서 자리 나기를 기다리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대충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나올 때에도 4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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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탓인지는 모르지만 국물은 조금 연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국물맛은 좋더군요. 제 취향이 너무 진한 국물맛보다는

약간은 깔끔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튀김도 여전히 만족스러웠고요.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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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장님과 사모님 두분이 아기자기하게 꾸려가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주방에도 사람을 더 쓰고 홀 서빙도 아르바이트 생을 쓰더군요.

매장은 여전히 아담하고요. ㅎㅎㅎ

겉으로 보여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서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