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12/15 01:50:01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하드디스크를 뽑아서 보관하는게 좋지 않나요?
하드디스크를 따로 사서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자료들을 보관하는 중입니다. 외장하드가 아니고 그냥 일반 HDD 맞습니다.
(남자들의 야구 동영상은 아니고.. 그건 따로 외장하드에 있습니다. 고거는 날라가던가 말던가)

무튼 자료들을 옮겨놓은 뒤에 아예 케이블을 뽑아서 따로 보관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어디선가 지나가면서 본 글인데 하드디스크를 뽑아서 보관하는게 오히려 더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읽지를 않아서 오히려 배드 섹터가 늘어날 수 있다였나 뭐라나...

컴잘알님들께 이게 사실인지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하드를 다시 본체 케이블에 연결해서 쓰는것이 오히려 자료 보관에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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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하드는 괜찮을 것 같읍니다 ssd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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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heimer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별로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주기적으로 하드 스캔 해보고 문제 있으면 백업 후 교품 받거나, 걱정 되시면 외장 스토리지에 하드를 여러개 연결해 놓는 방법도 있겠죠. 근데 클라우드가 비용적으로 나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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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연결해 두면, 컴퓨터를 켤때마다 스핀업을 하는데요, 정상적인 범주 내의 작동이지만 그것도 수명이 닳긴 하는 거지요.
극한 환경에 두지만 않으면 빼 놓아도 데이터에는 문제 없습니다. 하드디스크는 데이터가 오래 보존되는 매체에 속합니다.
배드섹터도 하드가 활동을 안 하면 늘지 않아요.
또 다른 점은, 빼 놓으면 랜섬웨어 걱정이 없다는 점?

단점이라면 뭐 기계니까. 십수년 방치하면 작동부가 굳을지도 모르겠네요.
탈착을 자주 하면 데이터 케이블 연결부가 기계적으로 무리가 갈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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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읽지않고 보관용으로 나오는 하드가 따로있어요
콜드 아카이빙이라나 뭐라나
중요자료를 십수년이상 보관하실 거면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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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디지털 저장매체는 작동 원리는 달라도, 전원이 인가되지 않은 채 오래 지나면 기록된 데이터가 희미해져서 읽지 못하게 되는 결점이 공통적으로 있습니다. 또한, 하드디스크는 기계적인 작동부가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오래 놔두면 부품이 굳어버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죠. [하드 독](도킹 스테이션)이라는 걸 사용하면 일반 하드를 외장하드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정 불안하시면 이걸 사용해서 1년에 1번 정도는 하드디스크를 꺼내어 전원을 인가하고 문제가 없는지 스캔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보관 장소의 온도와 습도 또한 신경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 또한 모든 저장매체에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추가로,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약하니 뽁뽁이 등으로 감싸두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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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하드가 읽으면서 새로 쓰나요? 읽기만 할텐데...
April_fool
요즘 하드는 자체적으로 희미해진 기록을 감지하면 다시 쓰는 기능이 콘트롤러에 내장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옛날 하드는 한 10년쯤 지나도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고는 들었는데 말이죠.
보이차
오히려 읽고쓰는 작업이 내부 부품을 마모시키고 소음을 증가시키는 등 수명이 짧아지지 않을까요? 에러디텍션/커렉션은 들어봤어도.. 유의미하게 자기가 옅어지는지가 첫번째로 의문이고 그걸 감지해서 리프레시 한다는 걸 못들어봐서 여쭤봤습니다
주기적으로 잠깐 켰다 끄는 것이 수명에 그렇게 악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을 텐데요. 오히려 전원을 인가하지 않은 채 하드디스크를 오래 놔두면 부품이 굳을 위험이 높아 보입니다. 하드디스크 자체가 리프레시를 하는지의 여부를 모른다면, 명시적으로 리프레시를 하는 프로그램을 쓰면 되겠죠.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파일을 모두 복사하는 방식을 써도 되고요.
예시 : http://www.fact-reviews.com/info/diskfresh.aspx
보이차
분리해뒀다가가 주기적으로 연결했다 뺐다 하는 사용법은 하드 제작사가 고려하는 상황이 아니죠 그리고 결론을 내기 전에 근거가 있어야하는데... 단순히 하드가 알아서 안하면 리프레시를 강제하면된다가 해답이 아니라, 그게 필요한지 여부가 첫째로 도출 되어야하는거 아닌가요...
April_fool
단자 연결부의 마모를 제외하면 그게 문제될 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단자 연결부의 마모 또한 그걸 수천번 또는 수만번 이상은 반복해야 문제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이 시나리오에서 의미가 있나요? 실제로 하드 독을 사용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이것 또한 하드디스크를 분리했다가 주기적으로 끼웠다 뺐다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중 단자 연결부 마모로 불평하는 사례가 있긴 한지 궁금하네요.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좀 찾아 봤습니다. https://superuser.... 더 보기
단자 연결부의 마모를 제외하면 그게 문제될 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단자 연결부의 마모 또한 그걸 수천번 또는 수만번 이상은 반복해야 문제가 될 것 같은데, 그게 이 시나리오에서 의미가 있나요? 실제로 하드 독을 사용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이것 또한 하드디스크를 분리했다가 주기적으로 끼웠다 뺐다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중 단자 연결부 마모로 불평하는 사례가 있긴 한지 궁금하네요.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좀 찾아 봤습니다. https://superuser.com/questions/284427/ 여기에 따르면 하드디스크의 자기장 손실률은 1년에 약 1% 정도이므로, 수십년은 지나야 문제가 발생할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https://www.quora.com/Is-it-necessary-to-re-write-data-to-a-HDD-if-it-is-used-for-long-term-storage-of-files 여기에 따르면 현대의 하드디스크는 작동 중에 내부적으로 리프레시 동작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별도의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쓸 필요는 딱히 없겠군요.

그러나, 하드디스크의 주요 고장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기계적 작동 부위가 고착되어 작동불능이 되는 경우임을 고려하면, 1~2년에 한번 정도 하드디스크에 전원을 인가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한번 작동부위 고착이 일어날 경우, 클린룸을 보유한 전문 하드디스크 복구업체에 비싼 돈을 주고 맡기지 않는 이상에야 내부 데이터를 살릴 방법이 없거든요. 그렇다면, 주기적으로 전원을 인가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고 문제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편이 더 현명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내부적으로 리프레시를 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충 69년 지나면 날아가는걸로 보면 된다니 기계부 때문에 연결해주는게 좋은 거군요
손금불산입
말씀을 들어보니 아예 방치 수준만 아닌이상 별 문제 없는 거군요.. 다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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