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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12 15:24:33
Name   알료사
Subject   유튜브가 독서냐, 북튜브 김겨울의 지론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10120600021



유튜브가 독서와 관련된 어떤 부분일지라도 대체할 수 있다는건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소통창구로서의 효용이 꽤 큰거 같아서 좋아합니다.

내가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든, 아니면 모르는 책에 대한 안내 역할이든 기타 아무말이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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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로마
부분적인 대체는 가능하나, 영상 매체와 활자 매체의 차이가 크죠.
구독하고 좋아했다가 어떠한 사실을 알게 되어 구독 취소 를 하게 된 분이시군요.
아쉽습니다. 콘텐츠만 보고 즐기고 싶다 가도 특정 사실이 연상 되서 긍정적으로 보기가 힘들 더라구요.
*alchemist*
김겨울 유튭 볼만하죠 ㅎㅎ 자주 보지는 않고(운전하다 들으면 목소리가 좋긴 한데 졸려오는 목소리라 ㅠ 잘 안듣습니다) 가끔 꽂히는 거만 몇개 봤지만 괜찮아요
1
中華人型
저 분 말처럼 책이 능동적이고 유튜브가 수동적이라는건 그냥 단견같습니다. 물론 활자가 훨씬 집약적이라거나 하는 매체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저런 식의 말은 별로 근거가 없는 그냥 일종의 신성시같은거죠. 책은 그냥 지식전달의 여러 매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은 유튜브를 책보다 백 배는 더 능동적인 매체로 생각했을 겁니다.
2
엘에스디
하지만...... 난 물고기 별로였는걸... ㅇㅅㅇ...
전 그냥 말과 글의 해묵은 경쟁의 반복이라 생각합니다
깊이 침잠하려면 독서를 해야 하고
기민하게 견적을 내려면 대화를 해야 하죠
이건 연습과 실전과도 같습니다.
실력은 연습을 통해서 성장하지만
연습의 방향성을 빠르게 가늠하기 위해서는 실전이 필요하지요
내적 도모 없는 피드백의 반복은 얄팍할 뿐이지만
피드백 없는 내적 도모는 망하면 광인 잘 되어야 광신일 뿐입니다
독서를 통해서만 능동적인 숙려가 가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대화를 통해서만 능동적으로 나와 적대적인 사고나 감정을 만나며 comfort zone에서 벗어날 ... 더 보기
전 그냥 말과 글의 해묵은 경쟁의 반복이라 생각합니다
깊이 침잠하려면 독서를 해야 하고
기민하게 견적을 내려면 대화를 해야 하죠
이건 연습과 실전과도 같습니다.
실력은 연습을 통해서 성장하지만
연습의 방향성을 빠르게 가늠하기 위해서는 실전이 필요하지요
내적 도모 없는 피드백의 반복은 얄팍할 뿐이지만
피드백 없는 내적 도모는 망하면 광인 잘 되어야 광신일 뿐입니다
독서를 통해서만 능동적인 숙려가 가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대화를 통해서만 능동적으로 나와 적대적인 사고나 감정을 만나며 comfort zone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독서만 하다 망하는 이유는 대체로 comfort zone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수동성의 극한이지요.
그리고 유튜브는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의 가성비 아고라를 제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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