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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14 16:38:44
Name   다군
Subject   "다음 전시 약속했는데…" 박서보 화백 별세에 미술계 추모 물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32400005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29200005

최근 소개했던 오픈하우스서울 행사에도 전부터 적극 참여하시고, 손님들 만나는 것을 즐거워하셨었는데, 갑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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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http://www.gwangj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471
"‘박서보’의 궤적을 보면 1960~70년대에 지금은 박제된 당시 한국의 모더니즘 미술의 상징적 대표로서, 1960년 4·19 혁명에 문화권력의 기회를 엿보고 5·16 쿠데타 세력에 의한 군부독재정권에 순응하며 기록화 사업에 활발히 가담했으며, 1970년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만든 유신정권 시절 관변미술계의 수장으로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외면하고 개인의 출세와 권력 지향과 영달을 위해 살아왔을 뿐이다."

광주비엔날레에서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되었다가 폐지되었다고 하여 찾아보니 이런 비판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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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선생님도 그렇고 독재정권에 부역해서 논란이 되는 분들이 있죠. 예술 쪽에서도 국내에 머물며 정권에 대놓고 등 돌린 분들은 결말이 안 좋았고, 그게 싫으면 해외로 떠나야 했던 시대라. 박서보 선생님의 경우 국내에 머물며 살아남아 화단의 힘 있는 사람이 된 경우인데, 예술계의 주류, 보수/기성 화단, 홍대 미대를 대표하는 힘 있는 사람이 되었죠. 제가 예단할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살아남는 데 더 신경을 쓴 면이 있지 않나 하는 짐작은 합니다. 젊은 시절 박재홍이라는 본명 대신 박서보라는 가명, 가짜 신분을 쓰게 된 것도 나름 사연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84%9C%EB%B3%B4
당근매니아
모교에 남덕우의 이름을 딴 건물을 지었던데, 일신의 안위를 선택하였다면 반대급부로서 노후/사후의 명예는 포기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김수근이라든지, 김기창 같은 이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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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술가들처럼 후대가 계속 평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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