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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2/24 19:33:25 |
Name | 이그나티우스 |
Subject | 매년 수십조원 붓고도 OECD 중 출산율 꼴찌... 인구감소 시기 더 빨라지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24/2021022400946.html 2020년 한국 출산율이 0.84명을 기록하면서 OECD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뭐 기사를 하단의 대책이랍시고 써놓은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의 기득권 집단은 외국인 이민자를 받아들여 인구구조 변화를 지지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람직한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결혼적령기에서 만혼으로 넘어가는 입장에서 보면 왜 결혼을 안하고 애를 낳지 않는가? 이게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애를 낳을 수 있단 말인가? 라는 물음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일단 제몸 하나 건사하기가 힘들고, 이런 상황에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 정말이지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돈문제냐? 하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혼부부에게 얼마를 주면 출산율이 오를 것이다, 집값을 떨구면 출산율이 오를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오고가는데, 적어도 저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지금보다 경제사정이 나아진다고 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질 것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하고싶다고 해서 해 지지도 않겠지만. 이런 상황을 뭐라 설명하긴 좀 어려운데, 게임으로 비유를 하자면 제가 가진 능력치와 아이템에 비해 스테이지의 난이도가 너무 높은 느낌입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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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돈을 주면 낳겠다는 쪽이 대다수였을 때 돈을 부었어야...
지금은 그런 집을 달라 돈을 달라는 사람들조차 계속 적어진다고 들었거든요
지금은 그런 집을 달라 돈을 달라는 사람들조차 계속 적어진다고 들었거든요
꼭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결혼이 선행 되는데 결혼의 난이도 부터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집부터 시작하여 제반사항이 갖춰진 상태에서 결혼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 위한 난이도는 올라가고 있으니...
집부터 시작하여 제반사항이 갖춰진 상태에서 결혼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 위한 난이도는 올라가고 있으니...
의외로 잘 지적이 안되는건데, 저는 결혼 전의 만남 그러니까 연애의 난이도부터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혼의 난이도는 더 높아졌구요. 솔직히 결혼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손흥민 빅리그 소식만큼이나 먼 나라 이야기라는 느낌이 듭니다.
수십조를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다..가 솔직한 제 심경입니다.
난임 지원금 185억도 펑크내서 작년9월부터 병원에 돈을 안주고 있다는데
아니 난임지원처럼 출산율 제고에 직접 직결되는 예산이 어딨습니까?
저번에 얘기했다시피 난임지원금 그거 여러번 지원되는 것도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저출산 관련 예산 모든게 펑크나도 출산관련지원금만은
지출이 되어야죠.
출산율 위원회에서 낙태권리보장같은 소릴 지껄이는 영상같은거나 만들고 있지 않나
(아니 낙태권리보장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출산율위원회에서 할 소린가요?
그럼 통일부는 ... 더 보기
난임 지원금 185억도 펑크내서 작년9월부터 병원에 돈을 안주고 있다는데
아니 난임지원처럼 출산율 제고에 직접 직결되는 예산이 어딨습니까?
저번에 얘기했다시피 난임지원금 그거 여러번 지원되는 것도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저출산 관련 예산 모든게 펑크나도 출산관련지원금만은
지출이 되어야죠.
출산율 위원회에서 낙태권리보장같은 소릴 지껄이는 영상같은거나 만들고 있지 않나
(아니 낙태권리보장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출산율위원회에서 할 소린가요?
그럼 통일부는 ... 더 보기
수십조를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다..가 솔직한 제 심경입니다.
난임 지원금 185억도 펑크내서 작년9월부터 병원에 돈을 안주고 있다는데
아니 난임지원처럼 출산율 제고에 직접 직결되는 예산이 어딨습니까?
저번에 얘기했다시피 난임지원금 그거 여러번 지원되는 것도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저출산 관련 예산 모든게 펑크나도 출산관련지원금만은
지출이 되어야죠.
출산율 위원회에서 낙태권리보장같은 소릴 지껄이는 영상같은거나 만들고 있지 않나
(아니 낙태권리보장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출산율위원회에서 할 소린가요?
그럼 통일부는 공무원 사살때 뭐라고 해야했나?)
애매한 곳에 애매하게 다 해먹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교육이니 인식제고니
성과는 눈에 안보이고 비용은 인건비로 사라질 것들.
난임 지원금 185억도 펑크내서 작년9월부터 병원에 돈을 안주고 있다는데
아니 난임지원처럼 출산율 제고에 직접 직결되는 예산이 어딨습니까?
저번에 얘기했다시피 난임지원금 그거 여러번 지원되는 것도 아닙니다.
농담아니라 저출산 관련 예산 모든게 펑크나도 출산관련지원금만은
지출이 되어야죠.
출산율 위원회에서 낙태권리보장같은 소릴 지껄이는 영상같은거나 만들고 있지 않나
(아니 낙태권리보장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출산율위원회에서 할 소린가요?
그럼 통일부는 공무원 사살때 뭐라고 해야했나?)
애매한 곳에 애매하게 다 해먹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교육이니 인식제고니
성과는 눈에 안보이고 비용은 인건비로 사라질 것들.
덧붙이자면 저출산이 문제다 문제다 말만 많지, 정말로 진지하게 위기감을 느끼는 사람은 적어도 정책결정권자나 오피니언 리더들 가운데서는 극소수라 봅니다. 전혀 위기감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사실 이정도 수치면 범국가적인 움직임이 있어도 늦었을 판인데 다들 너무 한가한 느낌... 어차피 뭐 이민자 좀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이정도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역을 따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명목상으로는 저출산 예산이지만 실제로는 별 관련도 없는 이런저런 부처들의 예산을 목록에다 집어넣고 45조 운운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의미가 없죠. 국가는 행복한 국민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모임이지만 국민과 일치되지 않으며 국민이 줄어드는 것은 국가의 존속에 방해가 되기에 해결하려는 문제이지 국민이 불행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나 애 낳았을때 키우는 고생과 양육비용만 해결된다면 키우겠다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다수일거라 확신합니다. 만약 국가에서 애 낳으면 5년간은 베이비시터 풀로 지원해주기로 하고 양육비용까지 대준다면 출산율 엄청 오를겁니다. 적절한 지원이 어디까지냐는 어려운 문제겠지만..
나경원 정도의 출산 지원 정책조차도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는 게 현 정치인들의 인식이죠.
현실성 현실성하는데 그럼 출산율 0.8은 현실적이냐
현실성 현실성하는데 그럼 출산율 0.8은 현실적이냐
이민을 받아들여서 해결하자는 주장을 잘 보면, 절대다수는 이민정책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고(이분들 머리가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그 분야를 모른다는 거지), 그 분야를 아는 몇몇 분들 보면 과연 국익을 위한 주장인지 조직이기주의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이와중에 외국인아동등록제 만들어서 불체자 자녀부터 국적영주권 주겠다니 정책이 더 요상하게 꼬일 모양입니다 그려...
뭐 이와중에 외국인아동등록제 만들어서 불체자 자녀부터 국적영주권 주겠다니 정책이 더 요상하게 꼬일 모양입니다 그려...
보수는 '연탄같이 시커먼 놈들 데려오면 부려먹기 좋겠지' 수준이고
진보는 '쟤들이 투표권 생기면 누굴 찍겠어? 그리고 저들이 부딪칠 각종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들면 두고두고 쏠쏠할 걸?' 수준입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반대자는 제노포비아 환자로 몰아버리면 되죠.
진보는 '쟤들이 투표권 생기면 누굴 찍겠어? 그리고 저들이 부딪칠 각종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들면 두고두고 쏠쏠할 걸?' 수준입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반대자는 제노포비아 환자로 몰아버리면 되죠.
지금 나이까지(20대 중반) 풍족하지는 않아도 부족함없이(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적당히 좋은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에 빗대어 친구들과 미래 자녀 양육비 계산기 두들겨 본 적이 있습니다.
초중고 통틀어 학원 다녀본 기억이 없다시피하고, 그 당시의 가족여행은 국내 위주로 다니고, 옷 욕심이나 먹부림도 큰 편이 아니라서 정말 기본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유년기에 대한 지출만 기본보다 조금 더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이게 문제인가..?!) 만 19세까지 양육비 4~5억 계산 되는것을 보고서 결혼해서 아이를 ... 더 보기
제가 자라온 환경에 빗대어 친구들과 미래 자녀 양육비 계산기 두들겨 본 적이 있습니다.
초중고 통틀어 학원 다녀본 기억이 없다시피하고, 그 당시의 가족여행은 국내 위주로 다니고, 옷 욕심이나 먹부림도 큰 편이 아니라서 정말 기본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유년기에 대한 지출만 기본보다 조금 더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이게 문제인가..?!) 만 19세까지 양육비 4~5억 계산 되는것을 보고서 결혼해서 아이를 ... 더 보기
지금 나이까지(20대 중반) 풍족하지는 않아도 부족함없이(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 적당히 좋은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에 빗대어 친구들과 미래 자녀 양육비 계산기 두들겨 본 적이 있습니다.
초중고 통틀어 학원 다녀본 기억이 없다시피하고, 그 당시의 가족여행은 국내 위주로 다니고, 옷 욕심이나 먹부림도 큰 편이 아니라서 정말 기본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유년기에 대한 지출만 기본보다 조금 더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이게 문제인가..?!) 만 19세까지 양육비 4~5억 계산 되는것을 보고서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년도에 두들겨 봤으니 금액도 소폭 상승했겠네요..
평소에 적당한 때에 결혼해서 아이는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눈 앞의 비용을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돈만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지만, 출산문제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풀면 좋겠습니다.. 경제력이 담보 되기만 해도 학령기까지는 부모의 불확실성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테니까요.
제가 자라온 환경에 빗대어 친구들과 미래 자녀 양육비 계산기 두들겨 본 적이 있습니다.
초중고 통틀어 학원 다녀본 기억이 없다시피하고, 그 당시의 가족여행은 국내 위주로 다니고, 옷 욕심이나 먹부림도 큰 편이 아니라서 정말 기본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유년기에 대한 지출만 기본보다 조금 더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이게 문제인가..?!) 만 19세까지 양육비 4~5억 계산 되는것을 보고서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년도에 두들겨 봤으니 금액도 소폭 상승했겠네요..
평소에 적당한 때에 결혼해서 아이는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눈 앞의 비용을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돈만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지만, 출산문제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풀면 좋겠습니다.. 경제력이 담보 되기만 해도 학령기까지는 부모의 불확실성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테니까요.
글쓴분이 바로 직전에 쓴 글(공기업 신규채용 30% 줄이는)만 봐도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가 너무 암울합니다.
노년층은 대책없이 쌓이는데 노년층 복지하려면 애들 다 죽어나요. 내가 아이에게 나눠줄 서울 집 한 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애 낳는 게 너무 대책없이 느껴져요. 애한테 평생 원망들을 거 같아서 엄두가 안납니다.
노년층은 대책없이 쌓이는데 노년층 복지하려면 애들 다 죽어나요. 내가 아이에게 나눠줄 서울 집 한 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애 낳는 게 너무 대책없이 느껴져요. 애한테 평생 원망들을 거 같아서 엄두가 안납니다.
뭐 즐거운 한때가 있는 디즈니랜드 정도면 양호하죠. 우리나라는 디즈니랜드가 아니라 김성모 유니버스의 용주골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군대가서 자기 자신이 "합법적 노예"라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하긴 미국에서도 흑인 노예를 법적으로 정당화하려고 그렇게 발버둥을 치다가 내전까지 치렀으니 가진 자들의 노예에 대한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점점 노예가 되느냐,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왔던 것(가족)을 포기할 것이냐 이걸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게임 계층)
퍼머데스 로그라이크 게임인데, 20렙 대에 30렙 던전이 랜덤 인카운터로 열리고, 그 때 포기하면 다시 기회가 없음.
공략집에는 도전을 피하라고 써 있지만 도전적인 게이머들은 보상과 무엇보다 자신의 성취감을 위해 그 던전에 뛰어들곤 했었는데,
이제 그 던전 난이도가 더 올라서 렙제가 50~60렙이 되었음. 이제 잡몹조차 제대로 칼이 박히지 않음. 그래서 예전에 그 던전에 뛰어드는 친구들이 긍정적인 의미로 미친놈 소릴 들었다면 이제는 진짜 그 말 그대로의 부정적인 의미로 미친놈/멍청한 놈 소릴 듣게 되는 느낌.
Tome4 어두운 지하실 이야기입니다(거짓말).
퍼머데스 로그라이크 게임인데, 20렙 대에 30렙 던전이 랜덤 인카운터로 열리고, 그 때 포기하면 다시 기회가 없음.
공략집에는 도전을 피하라고 써 있지만 도전적인 게이머들은 보상과 무엇보다 자신의 성취감을 위해 그 던전에 뛰어들곤 했었는데,
이제 그 던전 난이도가 더 올라서 렙제가 50~60렙이 되었음. 이제 잡몹조차 제대로 칼이 박히지 않음. 그래서 예전에 그 던전에 뛰어드는 친구들이 긍정적인 의미로 미친놈 소릴 들었다면 이제는 진짜 그 말 그대로의 부정적인 의미로 미친놈/멍청한 놈 소릴 듣게 되는 느낌.
Tome4 어두운 지하실 이야기입니다(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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