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대로 정리해보면, 8일 밤에 전비서가 경찰에 고소를 접수했다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개연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며 집을 나간게 9일 오전 10시경 집을 나갔고, 13~14시 사이에 딸과 통화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피고소인에게 안내까지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이번 일은 사안이 사안인지라 더 신중할 것으로 추측되기에 일반적인 경우(경찰 또는 고소인 쪽에서 알리지 않는 이상)라면 9일 10시 전에 박원순 시장이 고소당한 사실을 알 수 없지 않나요. 그러니까 낮은 확률이지만 미투때문에 자살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 경찰발표까지 밝혀지고 판단하려 합니다....더 보기
개인적으로는 고소인이 8일 밤에 고소를 접수했고 새벽까지 조사를 했는데 박원순 시장이 이를 알게 됐다면 그 경로가 궁금했는데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보듯 [박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었고, 검색설정으로 9일 10시 이전으로 검색해도 검색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찌라시를 못찾겠어서...
[한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시장은 A씨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한 후 주위에 ‘너무나 억울하다. 배신감이 너무 크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는 조금 놀랍긴하네요. 아무튼 박원순 시장이 고소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자살의 이유도 아무래도 그쪽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