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말을 깔끔하게 잘 했네요.

저도 이건 좋더라고요. 유가족들도 상심이 크겠지만 피해여성 분도 헤아려 주는 것이... 서울시에서 고인 명예훼손 행위에 법적인 대처를 한다고 발표를 했던데...

잘했습니다

저는 페북 가서 좋아요 눌렀음요.

아직 불호이긴 합니다만, 정치인은 행동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행동이고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세지는 동의합니다만 메신저는 저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댓글을 보니 좋은 경험하고 더 좋은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되면 좋긴 하겠네요.

다들 말은 잘합니더.

솔직히 말해서 이런 되도 안한 거 헛발질 안하는 게 평범한 거고 그래서 헛발질할 때 그렇게 욕하는 거죠.
요즘은 non인간들이 하도 많아서 트롤 안하는게 눈에 띄는 세상이라 칭찬 받기 참 편합니다.

이해찬 보세요. 그것도 못하는 인간들도 평생 국회에 자리 갖고 삽니다.

스스로 표방하는 가치, 자신 개인의 이익, 사회가 요구하는 바가 일치할 때 바른 말을 하는 것처럼 가성비 높은 장사는 없습니다. 진보정당 청년 초선 국회의원 류호정에게 박원순을 추모하는 선택지 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반면에 대선후보 문재인쯤 되면 박정희 이승만 묘소를 참배할지, 하지 않을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죠.

여비서 신상을 터는 바보들이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 죽은 박시장이나 여비서에게나 큰 누 가되는 행위인걸 알았음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되게 하는게 중요하죠

현실은 유서조차 제대로 못쓰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런 사안에서는 말이 행동이죠. 서울시장이며 대권후보가 죽었는데 조문을 가지 않겠다는 게 정치인으로서 아무 리스크 없이 할 수 있는 발화인가요?

아무리 싼 값인들 우리가 여기서 달고 있는 댓글보다는 비쌀 것 같네요.

선택이 아니라고 했죠.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그리고 류호정은 자신의 이익 앞에서 자신이 기반한 가치를 이미 버렸던 적이 있는 인사구요.

지금 말씀은 정의당원 박원순이 자살한 가운데 류호정이 조문을 간 상황에서 적절한 대답일 거 같은데요?

지금 류호정의 발언은 자신의 이름값을 올리면서 진보가치에도 부합하는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감투를 더 달고 여러 곳에 끈도 많아질 미래의 류호정이 자신의 이득과 신념 사이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류호정에 대한 제 판단은 그때까지 유보입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는 티어 상승이라는 개인적 이득 앞에서 남친에게 의존하는 모습으로 이미 스스로를 배반한 경력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오늘 발언으로 '내실없음으로 인생이 점철된 사기꾼이자 심상정의 꼭두각시'에서 '통박은 잴 줄 알고 나름 강단도 있음'으로 제 평가가 바뀌긴 했어요.

그래도 정의당은 어디랑은 다르게
자기들의 포지션을 굳히려고 노력은 하네요.

ㅋㅋㅋㅋㅋ <물어내 내감동>이긴 하지만 부정할순 없군요ㅋㅋ 그래도 성장은 성장입니다ㅎ

평소 쓰시는 글의 톤들을 생각하면 극찬에 가까운거 아닙니까 ㅋㅋㅋ

저 분에 대해서는 호도 불호도 아닙니다만
누군가가, 정치인 중 누군가는 해야할 말입니다.

모두가 박원순 편에 서는데, 누군가는 이 편에 서줘야 하잖아요. 양비론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이 걸렸는데,
누군가는 해야했을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말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저 입장문은 스스로 쓴 거겠죠?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더니, 훌륭하구만.

대리 보내는거 아닌ㄱ

잃을게 없는 위치이니 쉬운선택이었을 겁니다.
정답을 맞추는걸 보니 좋은 보좌진을 뒀나보네요.

일관성 있게 보좌진을 대리로 보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