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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1/10 17:46:56수정됨
Name   구밀복검
File #1   KakaoTalk_20190111_091913591.png (1.73 MB), Download : 15
Subject   팟캐스트 영화계 1년 결산


방송분 링크 : http://www.podbbang.com/ch/8720?e=22823838
유튜브 : https://youtu.be/NtNf1tUlJsE
영화계 186화 : 2018 결산


한국 개봉일 기준으로 2017년 12월 3주차-2018년 12월 2주차입니다. 리스트를 저렇게 추려봤고..
이외에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카우보이의 노래, 흔적 없는 삶, 인 디 아일, 풀잎들, 텔마, 레이디 버드, 더 스퀘어, 킬링 디어, 고스트 스토리 정도가 생각나네요. 아이 토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등도 재미있는 구석이 있었다 싶고..
볼만한 영화들이 많았던 한 해였네요.



15
  • 유튜브채널이 있는줄 몰랐네요.
  • 유튜부 구독하러 갑니당


항상 잘듣고있습니다 =D
1
흰철쭉
빛 바 넴
올해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는 로마에요. 모성을 그리되, 혈연과 헌신이라는 당위로 이상화하지 않은 점, 모성적 연대가 신분이라는 사회적 질서를 슬며시 무너뜨리며 우정으로 그려지는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구밀복검
네 그러면서도 도돌이표를 그리는 조건의 항구성을 곁들여 보여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작중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태권도 같은 것도 예리하게 단면이 드러난다 싶더라고요 ㅋㅋ
https://redtea.kr/?b=31&n=150759
1
운동장 요가씬(?)도 재밌었지요. 애써 의미를 부여하자면 남성적 당위가 여성적 포용에 압도당하는 순간인데 그것이 무척이나 코믹해서 관객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스스로 지워버리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었던. 저는 그 장면이 쿠아론의 목소릴 들려주었던 결정적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1
리니시아
모성으로 집약되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더라구요.
눈에 띄였던건 이혼의 절차를 밟는데도 시어머니가 계속해서 아이들과 함께 자리를 지키는게 참 미묘하다 싶었습니다.
(심지어 가정부가 출산할 때는 서럽게 울기도하고..)
모성의 연대라는 점에선 <춘희 막이>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바닥을 비추며 시작하다 결국 하늘을 향하며 끝맺음을 하는게 참 긴시간 여운을 줬습니다.
기아트윈스
아이 토냐는 어떤가요. 아마존에 떠있어서 볼까말까 고민중.
구밀복검
전형적인 할리웃식 자서전 영화입니다. 대외적으로 비쳐지는 것과 다른 인물의 내적 갈등을 '사실은 이랬어~'라는 식으로 보여주고 그걸 집약시키는 강박적인 면모 보여주고 그러면서도 팩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유보하면서 적당선에서 캐릭터 해석 놀음하고.. 그럭저럭 볼 만해요.
전 패터슨이 가장 좋았어요. 반복적인 일상을 다룬 영화 중에선 가장 나은거 같다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이걸 전 2016년 개봉작으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까 국내 개봉일은 2017년 끝자락에 개봉하는 바람에 2018년까지 밀렸군요.
구밀복검
네 그래서 작년에 방송으로 17년 결산해볼 때 '패터슨은 18년으로 넘기자'라고 결정했어요 ㅋㅋ
고기먹고싶다
영화계 팟캐는 그냥 얼핏들으면 뭐 이리 영화를 비판적으로만 보나 하는 생각이 들기 쉽지만 그안에 영화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는게 잘 느껴져서 너무 좋은 팟캐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잘 즐기고 있습니다.

라고 애청자로서 홍보차원(?)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리니시아
●█▀█▄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못 본 영화들이 많네요. 찾아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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