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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26 01:19:44
Name   JacquesEll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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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학원에 박아놨던 책들을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홍차넷에 글을 적는 갓 같습니다. 몇년간 분주하게 지내다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네요. 간만에 책장 인증입니다.

대학원의 미련들이 하나 둘 쌓여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졌네요...

어머니의 등짝 스매싱과 잔소리 어택을 맞아가며 정리 했습니다.

아직 몇 권 더 챙기러 대학원을 들러야 하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가 조금 가라앉아야 움직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쌓이올린 이 미련들과 함께 앞으로를 잘 보내야겠습니다.

p.s 최근 사회학과 국제정세 및 역사학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고수님들 훈수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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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il_fool
    신학을 전공하셨나 보군요?
    JacquesEllul
    네 현재 논문만 남았습니다.
    졸업을 위한 논문이지만...
    벤쟈민
    책 제목들이 다 ㄷㄷ한 책들뿐이네요. 저도 평소에 관심있던 주제의 제목도 몇몇 보이고..
    JacquesEllul
    이 동네 책들 제목이야 거창하지요 ㅋㅋ 주제들이 많이 편향되어있다 생각해서 신학쪽을 벗어나려 합니다
    벤쟈민
    신학(or종교학?) 쪽 전공자가 아니신가요? 신학을 떠나서 다른 일을 찾으시는 중이신가요?
    JacquesEllul
    신학 전공자가 맞구요, 아마 특별한 계기가 잊지 않는 한 교회에서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지적 스펙트럼이 신학 종교 철학 등으로만 자리하고 있다 판단되어 다양하게 책을 봐야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탁별히 역사랑 사회학 쪽 책들을 좀 구하려합니다!
    1
    벤쟈민
    아.. 지적 스펙트럼을 넓히시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저도 (저 자신은 무교입니다만) 집안이 기독교 신자로서 신학 전공자분이 매우 반갑네요 :)
    젠더 관련 책들 한 칸에 모여있는걸 보니... 그 와중에 주제별로 정리 해놓으셨군요. ㅎㄷㄷ

    저희 집 책장은 아무 책이나 막 꽂혀있는데...
    JacquesEllul
    네네 젠더랑 생태, 교회사, 역사적예수정도만 정리되어있어요 나머지는 다시 책들 모으면서 정리해야지요
    바나나코우
    쭉 내려 보다가 어, 어떻게 벽이 이렇게 높지 하고 잠깐 놀랐습니다 ㅎ 부럽네요!
    JacquesEllul
    다 이곳 저곳의 책장이랍니다 ㅎㅎ
    국제정치 관련 이론이라면 Kenneth Waltz(구조적 현실주의), Alexander Wendt(구성주의 — 사회학적 영향을 꽤 받았습니다), Robert Keohane(자유주의), John Mearsheimer(공세적 현실주의), Susan Strange(국제정치경제학), Hedley Bull(영국학파) 등등이 기억에 남네요. 다들 상당히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들을 놓치지 않았기에 이론들이 영향력을 얻을 수 있었겠죠. 주로 관심을 보이는 분야나 지역은 물론 다 다르기도 하고 다양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국제정치학은 특히 이론의 시대적, 지역적 배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요.
    비교적 최근 세계 이슈라면 Michael Snarr & D. Snarr의 Introducing Global Issues(한국어판 제목은 세계화와 글로벌 이슈)로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JacquesEllul
    오 감사합니다! 참조하겠습니다
    2막4장
    오오 아이디부터 자크 엘룰이군요
    책은 대학때 두권 정도 읽었을 뿐이지만요...
    JacquesEllul
    오 자크 엘룰을 아시다니!! 좋아라하는 신학자 중 하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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