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정확한 수업명이 생각나지는 않으나 스포츠산업관련 수업이었던듯 합니다
교수님이 제목처럼 놀이 경기 스포츠 저렇게 써놓고 각 항에 필요한 구성요소와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수업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을 더듬어 내용을 소개해보면
놀이는 신체활동이 있는 유희활동을 말한다고 합니다
경기는 신체활동과 더불어 구체적인 룰이 있어야하고 승부또한 있어야 합니다
스포츠는 이에 관중과 돈등 산업적인 요소들이 더해져서 스포츠를 이룬다고 합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소꿉놀이 고무줄 사방치기등의 놀이는 신체활동은 있지만 룰이 비교적 구체적이지 못하고 깍두기등도 허용되며 승부가 안나도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합니다
축구경기 농구경기 야구경기등은 같은 신체활동이 동반되지만 놀이에비해 룰이 명확하고 승부도 확실하게 판명이나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농구 축구등 경기를 한다고 유료관중들이 모이지 않고 산업화 될수가 없는점이 스포츠와 다르다는 수업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애매한 종목들을 언급하며 스포츠인지 아닌지 토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둑 당구등이 언급이 되었고 바둑은 스포츠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놓고싶은 포인트에 얼마나 잘놓느냐는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신체활동이 배제되어 스포츠로 볼수없고 당구는 신체활동이 동반되므로 스포츠의 요소를 충족한다는 결론을 교수님이 내주시고 수업을 끝내려는 순간 
때는 99년 스타크래프트가 대회도 열리고 중계도 되는등 스포츠로서 자리매김 해가고 있었고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많던 저는 손을들고 스타는 스포츠인것같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일그러진 교수님의 표정을 본 학생들은 전방위적인 공격을 하였고 하나하나 대답해주다가보니 모두가 논파되어가고 스타크래프트는 교수님의 의도와 역행하여 스포츠의 범주에 들어갈뻔하였지만 교수님이 직접 대근운동이 없는 스타크래프트는 스포츠에 들어갈수없다며 꽝꽝꽝 해버리고 수업을 끝내고 나가버리셨고 전 C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