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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4/27 18:38:45
Name   Homo_Skeptic
Subject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발언 이슈에 한 마디 보탭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9
  • 춫천


원추리
침묵하다니요. 점심 때 이미 했는데요.
http://www.huffingtonpost.kr/2017/04/27/story_n_16286090.html
여기는 전문도 있네요.
Homo_Skeptic
오전에 서두를 쓰기 시작해서 월도짓 사이사이에 완성하다보니 기사를 놓쳤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리고 사학법 개정때를 생각나게 합니다.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아주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 어떻게 할 것인지가 짐작되는 것이죠.
과연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Homo_Skeptic
다른 한 편으론 지금처럼 강력한 개혁 여론이 뒷받침하는 시국도 없요. 인기투표하러 나오신 홍모씨를 제외하곤 심지어 유승민 후보의 공약마저 증세, 복지, 재벌개혁 등의 이슈에선 비슷하잖아요. 윗 분이 올려주신 기사 속 움직임은 그나마 긍정적이네요. 제발 겁먹지 말고, 국민을 믿고 설득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여론은 점점 떨어져 나가고 있어요. 이미 홍준표가 콘크리트를 가지고 가는 모양새이고. 경선과정부터 시작된 빠(?)들의 행동이 보여주는 피로감이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이거든요. 당선 후에는 전국민적 지지는 없을거에요. 여론도 호의적이지 않을거구요.

문재인이란 개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했지만 - 투표도 다른 사람에게 할거에요 - 되어가는 모양새가 저한테는 비관적으로 보이네요.
동성애 문제는 개신교에 국한할 게 아니라 천주교까지 포함됩니다. 파격적인 발언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프란치스코 교황조차 '동성애 차별하면 안되지만 인정 못함'이라는 입장이거든요.
Homo_Skeptic
그나마 천주교는 제정분리 원칙이나마 지키고 있죠..
동성애는 차별하면 안되지만 동성혼 합법화는 반대한 문재인이 왜욕먹고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홍준표는 동성애때문에 에이즈가 늘어나고 막 이런발언도 했는데...
기독교인이지만 왜 기독교는 동성애를 그렇게 죄악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Homo_Skeptic
나름 짧고 굵게 고민해봤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진짜 부러워서는 아닐테고..
님니리님님
http://redtea.kr/?b=34&n=2879
판표형님 발언 보고가세요.
soulcompany
좀 딴 말인데 수업 중 토론 주제로 차별금지법이었던 적이 있었죠
반대하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의 권력을 위해서 만들어진 법이지 차별금지랑 상관이 없다. 그리고 목사들은 동성애에 대한 설교를 하는데 차별금지법대로라면 그런 말도 못하게 하는 거니 이는 종교를 탄압하는 법이다라고 말이죠
듣고 벙 쪄서 제대로 반박도 못했죠 ㅜㅜ
그때 있던 몇몇 친구들도 그 말에 동의를 하더라고요 난 동성애는 반대 안하는데 차별금지법은 안돼라고 말이죠
그날 좀 충격이었어요 전 생각도 못했던 이유였거든요

암튼 대선 토론에... 더 보기
좀 딴 말인데 수업 중 토론 주제로 차별금지법이었던 적이 있었죠
반대하던 친구가 그러더군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의 권력을 위해서 만들어진 법이지 차별금지랑 상관이 없다. 그리고 목사들은 동성애에 대한 설교를 하는데 차별금지법대로라면 그런 말도 못하게 하는 거니 이는 종교를 탄압하는 법이다라고 말이죠
듣고 벙 쪄서 제대로 반박도 못했죠 ㅜㅜ
그때 있던 몇몇 친구들도 그 말에 동의를 하더라고요 난 동성애는 반대 안하는데 차별금지법은 안돼라고 말이죠
그날 좀 충격이었어요 전 생각도 못했던 이유였거든요

암튼 대선 토론에서 이 주제가 나온다는 자체가 조금이라도 사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넘 행복회로인가....
정말놀라운가격
일단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런식으로 떠들썩하는 상황 자체가 발전의 시작단계라고 봅니다.
어느 사회나 극단적인 목소리가 가장 큰 법이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우리 사회도 동성혼이 자유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하지만 그게 언제쯤이 될지는 캄캄하기만 하네요.
뭐 대선을 앞둔 후보로서 문재인의 선택이 극우에 굴복했다기보단 그냥 그게 현실적으로 최선이었다고 봅니다.
홍준표/심상정 포지션이야 뭐 하고싶은거 다 말하고 주장해도 부담없는 입장이니까요
한국보다 훨씬 진보적인 사회인 미국에서도
오바마가 08년 대선 출마전엔 동성혼인에 반대했었어요.
손익 파악하니까 선거 전에는 찬성하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가장 진보적일 정의당도 얼마전까지 동성혼에 대해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유지했었던 거구요.

지금 보니 독일은 국민 83%가 동성혼에 찬성하는데도
독실한 신자인 메르켈이 동성혼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네요.
http://n... 더 보기
한국보다 훨씬 진보적인 사회인 미국에서도
오바마가 08년 대선 출마전엔 동성혼인에 반대했었어요.
손익 파악하니까 선거 전에는 찬성하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가장 진보적일 정의당도 얼마전까지 동성혼에 대해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유지했었던 거구요.

지금 보니 독일은 국민 83%가 동성혼에 찬성하는데도
독실한 신자인 메르켈이 동성혼에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698716

뭐 어쨌거나 홍준표의 빅픽쳐인진 몰라도 이렇게 자꾸 논의가 되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동성혼에 찬성하는 입장에서 빨리 합법화 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기독교 정말 1%도 안되나요?
저희 집안도 기독교 집안이고 다니는 교회가 그렇게 큰 교회가 아닌 동네 거점중형교회 인데도
며칠전에 부활절이라고 교회 한번 다녀왔는데 예배당에 태극기 걸어두고 헛소리 해서 중간에 뛰쳐 나왔는데.. ㅎㅎㅎ;;
옆집 집사 할머니는 안철수도 빨갱이라고 하시고... ㅜ
차라리 기독교를 믿는 적극 반대자가 1%를 넘는다면 이해하는데.. 기독교가 1%면 다들 기독교에 대한 관심조차 없을꺼라..
아 제가 의미한 것은 기독교 신자중의 적극 반대자가 1% 가 맞냔 의미였어요.
아마 본문도 그런 의미이셨던 거 같고

제가 볼땐 아무리봐도 훨씬 많아보여서...OTL
graytutor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0/2016122000155.html

국내 가톨릭, 개신교 신자의 비율은 1%가 안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위 기사에도 나와있듯, 둘을 합쳐 전체 국민의 25%가 넘는 수준입니다. (물론 군대 뻥튀기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숫자가 저리 되니 쉽게 건드리기 어려워 하는 거지요.
Homo_Skeptic
네, 개신교 신자 수가 아니라, 대형교회의 수가 1% 미만이라고 썼습니다. 물론 신자 수로 치면 보다 많긴 하겠죠.
graytutor
대형교회의 수는 1% 미만인 건 어찌보면 당연하지요...

교회가 아니라 기업으로 보더라도, 대기업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형 교회에 속해있는 신자의 비율이나, 대기업이 내는 매출의 비율은 전체에서는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지요..

단순히 개체수로 따질 것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Homo_Skeptic
네, 확실히 신자수를 비교한 자료가 있으면 좋겠는데 어림짐작이니 답답하긴 하네요. 그런데 대기업, 중소기업 비유를 하셨으니 이렇게 생각해보죠.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가 1700만명 가량이던가요? 이중에서 100대 대기업이 고용한 노동자는 2016 자료상 87만명입니다. 100만이 채 안되는 수죠. 전체 근로자 중 5% 미만이네요. 5000만 인구의 20%라는 천만 기독교 인구 중 대형교회 소속 신자들의 수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대형교회가 대기업처럼 중소교회와 경제적 주종관계나 하청관계를 맺고 있지도 않으니, 영향력도 더 적다는 건 확실하겠군요.
구밀복검
개신교도가 국민의 1%가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 개신교회 중 실제로 대중 여론에 개입하는 주류 교단 내의 간판 교회들은 1%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여기서 1%라는 수치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거보단 많은 것 같긴 한데), 사실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것은 주류 교단 내에 무수히 존재하는 여러 교회 중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대형 교회들이고, 이들은 내부권력과 사회적 영향력에 있어 주류일 뿐 숫자로는 소수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중소형 교회들이나 비주류 교단 내의 교회들, 곧 소규모 자영업 교회들과는 ... 더 보기
개신교도가 국민의 1%가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 개신교회 중 실제로 대중 여론에 개입하는 주류 교단 내의 간판 교회들은 1%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여기서 1%라는 수치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거보단 많은 것 같긴 한데), 사실 개신교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것은 주류 교단 내에 무수히 존재하는 여러 교회 중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대형 교회들이고, 이들은 내부권력과 사회적 영향력에 있어 주류일 뿐 숫자로는 소수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중소형 교회들이나 비주류 교단 내의 교회들, 곧 소규모 자영업 교회들과는 공기 차가 있고요.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영업형 교회들이 딱히 순수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예컨대 동남아에 쓰나미가 터졌을 때에 동남아인들이 불신자라서 죽었다는 식의 견해는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는 지극히 흔한 것...), 그네들에게 있어 동성애는 생경한 주제인 건 사실입니다. 그런 곳들은 조직의 유지 존속 자체가 관건이기 때문에 시위 때마다 성조기 들고 동원되는 대기업형 교회 신자들과 달리 정견이나 여론을 주도하는 데에 큰 관심이 없죠. 그보단 새신자 늘리고 교인들끼리 친목하는 것과 같은 실천적이고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담임목사들도 대개는 '도그마'를 설파할 정도의 여유가 없기 마련이고, 먹고사니즘이 우선이죠. 물론 개신교 특유의 편협환 세계관이 자연스레 반북친미 좌파척결로 이어지긴 합니다만, 동성애 같은 섬세하고 마이너한 이슈는 후순위... 그리고 보편적인 기성세대 기독교 신자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시야가 좁기 때문에 이런데 저런데에 굳이 신경 쓰지 않기도 하고요. 아마도 '동성애 그거 걍 비정상인 사람만 하는 거 아닌가. 세상에 참 별 일도 다 있어'라는 수준의 견해를 무의식 중에 갖고 있고 의식으로는 떠올리지 않는 정도일 겁니다. 의식으로 떠올릴만큼 피부에 와닿는 이슈가 아니니까. 그래서 동성혼에 대한 반대를 제1정당 대선 후보자가 공공연하게 천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개신교표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 부분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영역이고, 무관심, 반대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적극지지지가 있었던 탄핵도 표결이야기를 꺼내기 까지만도 즉각 반영이 안되고 뜸들이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찬성이 많으니까 지금 당장' 이라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동성혼의 경우는 반대가 명확히 더 높기까지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후보의 태도는 화가 날 지언정 이성적으로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0여년간의 차별금지법 추진실패의 기억은 실재하는거니까요.
구밀복검
그냥 문재인에게 있어 동성애 인권이 그닥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게 깔끔하다 싶습니다. 가령 홍준표가 사형제에 대해 물을 때는 사형제는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명시적으로 의사를 밝혔죠. 한국인의 절대 다수(여론 조사 데이터 따져봐야하지만 어쩌면 동성혼 반대자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는 사형제에 찬성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요. 즉 이 경우에는 표심보다는 자신의 가치 지향과 기준을 우선시한 것이죠. 반면 동성애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러면 왜 두 사안에 대해 달리 입장을 밝혔는지 물을 수밖에 없고, 문재인 입장에... 더 보기
그냥 문재인에게 있어 동성애 인권이 그닥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게 깔끔하다 싶습니다. 가령 홍준표가 사형제에 대해 물을 때는 사형제는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명시적으로 의사를 밝혔죠. 한국인의 절대 다수(여론 조사 데이터 따져봐야하지만 어쩌면 동성혼 반대자보다 많을 수도 있습니다)는 사형제에 찬성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도요. 즉 이 경우에는 표심보다는 자신의 가치 지향과 기준을 우선시한 것이죠. 반면 동성애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러면 왜 두 사안에 대해 달리 입장을 밝혔는지 물을 수밖에 없고, 문재인 입장에서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말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사형제 폐지론과 달리 동성애 인권은 표심을 생각하지 않고 의제로 천명해야할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귀결은 그럴 수밖에 없다 싶네요.

게다가, 이조차도 어디까지나 문재인이 동성애 인권에 대해 전향적인 호의를 갖고 있다는 무언의 전제 하에서나 성립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조차도 미심쩍습니다. 왜냐하면 홍준표가 동성애에 대해 질문할 때 문재인의 태도는 너무나도 단호했거든요. '왜 쓰잘데기 없이 그런 당연한 것을 물어보냐, 넌 항상 꼬투리 잡고 시비만 걸려고 한다'는 투로. 직후에 이어진 홍준표에 대한 질책도 그런 맥락일 거고요. 토론회에서의 문재인은 홍준표의 '동성애 반대합니까'라는 질문을 거진 '너 매춘합니까'와 같은 질문처럼 여기는 듯 했어요. 그러니까 대꾸도 '썅 내가 빡촌 가겠냐 미친놈이 또 헛소리여' 수준으로 나온 것이고. 이 경우, 애초에 '표심'을 위한 타협과 후퇴 같은 것도 아니란 이야기일 테고요.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한 문재인의 고민과 이해 수준은 이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뭇 네티즌들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정도라고 할 수 있고,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보아야겠죠.

여튼 정리하면, 무지 때문이든 표심 때문이든 간에, 문재인이 동성애 인권을 중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죠. 막말로 문재인이 동성애 인권을 중시해야할 당위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적잖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있어 동성애 문제가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그게 딱히 잘못도 아니죠. 하지만 반대로 '그러하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고, 굳이 이런저런 추측과 가정에 의거해서 (관념속의) 문재인을 이해해야할 당위가 있는 것도 아니겠죠. 해서 서로가 솔직해지고 당당해지고 각자 노선 걷고 그러면 되는 문제다 싶습니다. 그럼 서로 싸울 일도 미워할 일도 딱히 없죠.
네. 동의합니다.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저도 후순위라고 보니까 이렇게 말하는거겠죠.
Homo_Skeptic
네. 관련 자료없이 그냥 감으로(^^;) 때려맞춘 수치이긴 합니다.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형교회 신자와 중소형 교회 신자 수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자료는 없네요. 대신 http://... 더 보기
네. 관련 자료없이 그냥 감으로(^^;) 때려맞춘 수치이긴 합니다. 관련 자료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형교회 신자와 중소형 교회 신자 수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자료는 없네요. 대신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1733/20050128/%EA%B5%90%EC%9D%B8-1000%EB%AA%85-%EC%9D%B4%EC%83%81-%EB%8C%80%ED%98%95%EA%B5%90%ED%9A%8C-%EC%84%A0%ED%98%B8%EB%8F%84-%ED%95%98%EB%9D%BD.htm 이런 자료는 있어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98년에는 개신교 신도들의 신도수 1000명 이상의 교회에 대한 선호도가 28%이상으로 가장 높았는데, 2004년에는 2% 정도로 급감했다는 조사에요. 극적인 변화죠. 이유는 제가 지적한 부분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구요. 이젠 개신교도들도 대형교회를 '싫어한다'라고 표현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 글이 중소형 교회를 너무 나이브하게 봤다는 지적과 그 교회들의 실상에 대한 지적은 대단히 좋은 분석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는 박원순 때에도 그랬지만
왜 이리 이 문제를 무서워하고 보수으로 접근하려 하나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이문제가 "메갈 낀 여성문제" 처럼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문제는
천천히 가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른 문제 해결로 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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