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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2/06 00:05:17
Name   진준
Subject   이제, 그만하자.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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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3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진준님 마음에 가서 닿을까요.
    나도 그런 생각해봤어요, 나도 그런 말 들어봤어요, 한다고 공감해줄 수있을까요. 진준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단 한 사람도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걸까요...하다못해 인터넷에서 만난 정말로는 누군지도 모를 사람인 저도 걱정이 되는데 말이죠.
    지금 제가 하는 말이 아무것도 와닿지않고 다 필요없이 여겨질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뭐라고 말하고 싶어져서 댓글 남겨요. 두통 심하신 것 같은데 술은 마셔도 괜찮아요? 그래야만 잘 수 있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아프게 되니까 적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지 않았으면 해요. 아프지 말아요.
    원추리
    저는 이렇게 말해요.

    넌 안그럴것 같냐?
    응 난 안그래.
    너만 깨끗하냐?
    응 난 깨끗해.

    누구 맘대로 절 지들 수준으로 끌어내리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호라타래
    아침에 일어나면 콩나물국 드시고, 초코/딸기 우유도 하나 드셔요. 숙취가 오래가면 또 하루가 어영부영 지나가서 기분이 나빠져요.

    전 오히려 별 걱정이 안 되네요. 흔들릴 순간이야 수도 없이 많겠지만, 더 행복해지실 수는 있을 겁니다.
    몸을 돌보시는것이 필요해보여요. 건강하게 끼니 잘 챙겨드시고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는건 우리들의 컨트롤 영역안에 있는것 같으니 화이팅!!
    Morpheus(R)
    토닥토닥
    알료사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위법적인 일을 하는것보다 나쁜 일이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겁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진준님께서 세상을 등지는 것도, 지인의 연락처를 지우는 것도 어찌됐든 진준님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 믿습니다. 살아 남아야 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빌어먹을 세상을 이기십시오. 세상이 밉다면 그 미운 감정을 무기로 간직하고 그 힘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싸움을 끝내고 무기를 버려도 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진준님께서 어떤 과정을 거치든 어떤 결말에 도달하든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댓글 추천해요!
    저두 추천 한 번 더 드립니다.
    민달팽이
    댓글 추천드립니다.
    전 표현도 서툴고, 글재주도 없어서 진준님께 위로 한 마디도 건네기 어려워하는 사람이지만.. 항상 진준님께 감사하고 또 걱정하며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걸 조금은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 아프지 않는 하루 되시길 늘 바랍니다.
    모여라 맛동산
    저는 말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이것만은 알아 주셨으면 해요.
    당신은 결코 약하거나 가벼운 사람이 아님을...
    언제 어디서나 걱정하고 위하는 사람이 있음을...
    기회가 된다면 같이 술 한잔 해요.
    파란아게하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싫은 말을 기어코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의미부여하고 그러지 마세요.
    말이란 얼마나 쉽습니까. 그 중에 나를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신 인터넷 댓글 쪼가리라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준 사람들 댓글 보고 힘을 얻으세요.
    물론 저도 진준님 인생을 책임지지 않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럴테지요.
    진준님에 대해서 잘 알아서 좋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들어주고 댓글 달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 있거나, 혹은 힘들었던 사람을 주변에 두었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 더 보기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싫은 말을 기어코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의미부여하고 그러지 마세요.
    말이란 얼마나 쉽습니까. 그 중에 나를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신 인터넷 댓글 쪼가리라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준 사람들 댓글 보고 힘을 얻으세요.
    물론 저도 진준님 인생을 책임지지 않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럴테지요.
    진준님에 대해서 잘 알아서 좋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들어주고 댓글 달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 있거나, 혹은 힘들었던 사람을 주변에 두었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그 시절 자기한테 해주고 싶었던 얘기, 힘들어했던 사람들한테 못했던 얘기를 진준님을 통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때 못했던 얘기, 떠나보냈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댓글이라도 달아야 할 것 같아서요.
    진준님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십개 얼굴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잘 이겨내기를 바라면서.
    그때 못 얻었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요. 힘내시길.
    베누진A
    쓸데없는 말들에 의미부여 하지 말고
    진준님의 감정에 진짜 공감해주는 사람들의 말들을 들으세요.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을 지껄이는 시점에서 저질 확정입니다. 좋은 사람, 좋은 말, 좋은 모습, 감정, 음악, 글귀, 향기, 걸그룹, 게임 담아두기도 벅찬 마음에 그딴 저질들이 분양받을 자리를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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