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진준님 마음에 가서 닿을까요.
나도 그런 생각해봤어요, 나도 그런 말 들어봤어요, 한다고 공감해줄 수있을까요. 진준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단 한 사람도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걸까요...하다못해 인터넷에서 만난 정말로는 누군지도 모를 사람인 저도 걱정이 되는데 말이죠.
지금 제가 하는 말이 아무것도 와닿지않고 다 필요없이 여겨질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뭐라고 말하고 싶어져서 댓글 남겨요. 두통 심하신 것 같은데 술은 마셔도 괜찮아요? 그래야만 잘 수 있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아프게 되니까 적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지 않았으면 해요. 아프지 말아요.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위법적인 일을 하는것보다 나쁜 일이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겁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진준님께서 세상을 등지는 것도, 지인의 연락처를 지우는 것도 어찌됐든 진준님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라 믿습니다. 살아 남아야 해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빌어먹을 세상을 이기십시오. 세상이 밉다면 그 미운 감정을 무기로 간직하고 그 힘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싸움을 끝내고 무기를 버려도 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싫은 말을 기어코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의미부여하고 그러지 마세요.
말이란 얼마나 쉽습니까. 그 중에 나를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신 인터넷 댓글 쪼가리라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준 사람들 댓글 보고 힘을 얻으세요.
물론 저도 진준님 인생을 책임지지 않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럴테지요.
진준님에 대해서 잘 알아서 좋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들어주고 댓글 달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 있거나, 혹은 힘들었던 사람을 주변에 두었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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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싫은 말을 기어코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의미부여하고 그러지 마세요.
말이란 얼마나 쉽습니까. 그 중에 나를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대신 인터넷 댓글 쪼가리라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준 사람들 댓글 보고 힘을 얻으세요.
물론 저도 진준님 인생을 책임지지 않아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럴테지요.
진준님에 대해서 잘 알아서 좋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들어주고 댓글 달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이 있거나, 혹은 힘들었던 사람을 주변에 두었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그 시절 자기한테 해주고 싶었던 얘기, 힘들어했던 사람들한테 못했던 얘기를 진준님을 통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때 못했던 얘기, 떠나보냈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댓글이라도 달아야 할 것 같아서요.
진준님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십개 얼굴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잘 이겨내기를 바라면서.
그때 못 얻었던 해피엔딩을 바라면서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