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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15 11:56:44
Name   눈부심
Subject   프라이버시는 없다...
https://kongcha.net/free/4388
http://imgur.com/gallery/1cLxV

러시아인 사진작가이자 학생인 Egor Tsvetkov는 지하철 안에서 무작위로 100명의 사진을 찍습니다. 사람들은 Egor가 사진을 찍는다는 걸 알면서도 별 무반응이었대요.

청년은 찍은 사진을 FindFace라는 앱에 적용시켜 러시아 소셜 미디어에 여기 저기 퍼진 지하철 안 인물들을 찾아냈어요.

앱은 무작위로 찍힌 사진 속의 인물들 중 70%를 소셜미디어에서 찾아냈다고 합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인터넷에 올리곤 했던 우리의 신상은 수많은 익명성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현대기술에 의해 무방비하게 방치, 너무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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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by
    16/1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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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대박
    Beer Inside
    16/1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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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구글에서 사진 검색만 해도 찾을 수 있죠.
    SCV
    16/12/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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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산 아이폰은 날씬할때의 저와 현재의 저를 다른 사람으로 분류하더군요. (왈칵)
    라이카
    16/12/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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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인터넷에 흔적 남기기 넘 무서워요
    elanor
    16/12/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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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CIA-Snowden 난리난것도.. 웹상에 있는 개인정보 막 들춰서 약점으로 잡고 정치질/각종비리질(?) 할 수 있으니까 스노든이 이건 아니야!! 하고 들고 일어나서 그런 거잖아요 ㅠㅠ
    얘네는 레퍼런스 사진 없이도 그냥 막 검색해도 나오는 듯요... 그리고 구글신, 페북느님은 검색히스토리/관심사에 따라 뜨는 광고도 취향에 맞춰주는데여.. ㅋㅋㅋㅋ
    프라이버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원래 없는데 없는지 모르는 거랑 아는 거랑의 차이인 것 같아여;;; ㅋㅋ (포기)
    하늘깃
    16/1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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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래서 SNS를 안합....
    눈부심
    16/1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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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인터넷 할 때 구글이 나 감시한다..란 생각을 항상 하고 있은지 꽤 됐어요.
    삼성갤육
    16/12/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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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 사진은 약간 사기성이... ㅡ_ㅡ
    눈부심
    16/12/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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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제가 사진을 하나 추가해서 말씀하신 사진은 두 번째 사진이 되었사와요.
    흑맥주
    16/12/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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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웃프기도 하네요.
    진저에일
    16/12/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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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버시도 그렇고, 구글검색이나 sns 활동에서 나오는 정보도 기업에서 어떻게 써먹을지 가늠이 안되어서..늘 신경쓰여요.
    눈부심
    16/1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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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얼굴인식을 잘 한다더니, 번역도 그렇고, 구글의 인공지능팀인 Google Brain이 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구현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그 날은 빨리 올 것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처럼 1970년대로 아이폰을 가져가서 구글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인공지능이다!라며 놀랄 것이 분명하거든요. 우리는 뛰어난 인공지능을 목격하면서도 단순히 '고도의 정보처리'라고 가볍게 치부하는 편인데 실은 대단한 발전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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