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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5/06/16 04:40:54수정됨 |
Name | 단비아빠 |
Subject | 백종원과 김재환PD의 생사결 |
이번에 백종원과 김재환 PD가 상당히 큰 건으로 붙었더군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의 사용이라, 이게 사실이라면 대단한 사건이지요. 지금까지 백종원에게 제기되었던 의혹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관리 부실 같은게 아니라 명백하게 고의성이 있는 범죄의 영역이지요. 다만 좀 더 상황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재환 PD는 자신의 영상에서 온갖 상상을 늘어놨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 사진이 의미하는건 그저 창고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사진을 설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관리 부실로 못쓰고 남은 식자재가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창고 구석에 오래된 물건이 방치되는거야 흔한 일 아니겠습니까? 김재환 PD가 이 식자재들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는건 재고가 볼때마다 쑥쑥 줄어드는것 같았다라는 시장 상인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습니다만, 증거가 없는 이상 공허하지요. 그 창고를 시장 상인도 같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고 볼때마다라고 말할 정도면 꽤 자주 방문했다는건데 (본인 식자재를 가지러 가기 위해서라도 매우 자주 갔을겁니다) 증거를 확보할만한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없다는건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는 주장입니다. 다른 날짜에 사진 한번만 더 찍어놨어도 상호 비교라도 가능할텐데요. 그런걸 못한다는건 증거는 단 하루에 찍은 저 사진 몇장이 전부라는거죠. 그리고 김재환PD의 주장은 상식을 많이 넘어서는 주장입니다. 김재환PD가 말한 식으로 유통기한 넘긴 식자재가 사용되려면 회사 차원에서 대규모, 조직적으로 축제에 사용했다는건데 이게 공장이나 가려진 주방처럼 숨길 수 있는 공간도 아니고 축제 한복판에서? 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축제에서는 조리공간이 아예 휜히 드러난 경우도 많고 그게 아니더라도 대부분 반쯤 오픈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가게 뒤쪽으로 가서 슬쩍 들여다보기만 해도 이것저것 다 보이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그리고 유통기한은 소분할된 포장에도 전부 적혀있습니다. 영상을 보니까 소스류는 일반 소매품처럼 유통기한이 조그마하게 쓰인게 아니라 아주 대문짝처럼 큼지막하게 쓰여있더군요. 멀리서도 잘 보일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걸 지속적으로 숨길 수 있다구요? 아무도 의심 안하는 상황이면 혹시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시장 상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습니까? 유통 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쓰는걸 모두 의심하고 있었다구요? 그럼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의 감시까지 받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증거가 없다? 아니 사진이야 못찍을 수 있다고 쳐도 스쳐가듯이라도 직접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식자재들을 다 썼으면 포장을 버렸겠죠? 그럼 쓰레기통만 봐도 쉽게 확인이 가능할텐데요. 워낙 조직적인 범죄라서 쓰레기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처리해 버린걸까요? 뭐 이 상상의 범죄가 만약 실제로 벌어졌다면 그게 얼마나 난이도가 높고 신경쓸 구석이 많은지 견적이 서실겁니다. 게다가 심플하게 이해하고 욕하기 쉬운 범죄라서 걸리면 바로 회사 문닫을만한 크리티컬한 범죄이기도 하구요. 그럼 당연히 내부자 입단속도 해야지요. 그만한 댓가가 없는데 요즘 사람들이 이런 짓에 그렇게 쉽게 동참할 리가 있습니까? 근데 만약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더본코리아 내에 이걸 아는 사람이 대체 몇명이나 될까요? 거의 모든 부스에서 이 식자재를 사용했고 이걸 운송한 사람도 알거고... 축제 하나만 생각해도 최소 십수명인데요? 이런 범죄에 대해서 입단속을 시키려면 돈은 또 얼마나 들까요? 여러분이라면 얼마면 입 다물어주시겠습니까? 그런데 이걸로 아끼는게 도대체 몇푼이죠? 저 사진에 나온 식자재들 가격 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요? 딴건 모르겠고 3.2Kg 대용량 마요네즈 가격은 압니다. 제가 근처 식자재 마트에서 큰거 한팩 사왔거든요. 집사람이 이거 언제 다 먹냐고 욕을 욕을 하더군요. 얼마였냐하면.. 기억은 잘 안나는데 일단 2만원 언더였습니다. 뭐 이것저것 개봉안한 박스들도 다 합쳐서 [백만원]도 안되어 보이는데요. 그래서 백만원 남짓을 위해 이 모든걸 감수해야 한다구요? 누적해서 계속 반복하고 다른 데서도 똑같은 짓을 하지 않았겠냐구요? 뭐 그래봤자 천만원? 이천만원? 더본코리아는 연매출 4500억에 이익 350억짜리 회사지요. 그리고 그 축제 하나만 해도 가뿐하게 최소 십수억원.. 어쩌면 수십억원의 용역비를 지자체로부터 받고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동영상 2개 찍는 홍보활동으로 5억 5천 받는건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더본코리아에게 사실 축제에서 직접 음식 팔아서 남는 이문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보다 훨씬 더 큰 돈을 훨씬 더 쉽게 받는데 음식값에서 고작 백만원~천만원 더 벌자고 그런 조직범죄를 저지른다? 더본코리아를 대체 얼마나 구멍가게로 보면 그런 발상이 가능한지 너무 참신해서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 모든걸 정리하자면 이득은 너무나 적고 리스크는 너무나 크며 들키기는 너무나 쉽습니다. 그러면 어떤 분은 백종원의 답변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폐기하기 위해서 보관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식품위생법 제 44조 3항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ㆍ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ㆍ가공ㆍ조리ㆍ판매의 목적으로 소분ㆍ운반ㆍ진열ㆍ보관하거나 이를 판매 또는 식품의 제조ㆍ가공ㆍ조리에 사용하지 말 것 이 법의 문구를 피하려면 그 식자재들은 애초부터 판매, 조리를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인 것입니다. 그랬다면 소비기한이 지나자마자 곧바로 폐기했어야 하죠. 그래서 폐기를 위한 보관이라는 이상한 문구가 탄생하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사건을 가장 합당하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방법은 그냥 관리 부실로 방치되었다입니다. 쓰고 남은 식자재를 창고에 던져놨고, 소비 기한이 지나면 처리해야 하는데 그걸 안하고 있었다는거지요. 그리고 법적으로 따지면 그것 자체가 이미 위법이라는겁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까다롭게 법적용을 하는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https://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04 하지만 백종원이 워낙 인지도가 높고 뉴스까지 뜬 사건이니 일단 누군가의 고발을 당하게 되면 조사를 피할 수가 없겠지요. 그러면 조사를 받고 사용의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자체가 길고 지루한 과정이고 중간에 굉장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니 아마 법적인 고려를 통해서 폐기를 위한 보관이라는 희대의 괴상한 망언이 탄생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고발당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게 제 해석입니다만... 백종원 말 그대로 진짜 폐기를 위한 보관을 하는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그냥 바로바로 현장에서 버려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건 너무 소규모 자영업자 정도의 발상인거 같고 커다란 식품회사는 뭔가 다른 프로세스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쓰레기 처리 문제도 있을거고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는 절대로 쉽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놓으면 끝이 아니에요!) 실물 확인 후에 서류 처리 하고서 버려야 한다던가 그런 절차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버렸다고 말하고 가져갈 수도 있겠지요.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설사 누가 가져간다고 한들 상관없지않나? 싶기도 한데) 누가 음식쓰레기를 돈내가면서 창고 보관하느냐는 분들도 있던데 그냥 기존에 보유한 창고의 한쪽 구석을 쓸 뿐이라면 음식쓰레기[만] 보관하는건 아니니까 보관에 딱히 추가비용이 든다고 할 수는 없죠. 모아놨다가 필요한 서류처리를 한번에 처리하는 식의 효율성을 위해서라면 창고 한쪽 구석 정도를 내줄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어떤 음식회사 다니는 분도 자기네 회사도 3개월에 한번 모아서 폐기한다는 댓글도 봤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 부분은 필요하다면 차후 뭔가 설명이 있지 않을지... 이 건에 대해서 개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분명한게 있다면 김재환PD가 거의 생사결을 백종원에게 걸었다는겁니다. 공익제보 운운하기엔 근거는 부실하고 상상은 지나치고 피해는 엄청나죠. 백종원이 이 건에 관해서 김재환PD를 추가로 고소했다고 하더군요. 백종원이 회사 문을 닫던가 김재환PD를 보내버리던가 둘 중 하나로 결론이 나겠지요. 제가 보기엔... 김재환PD 이 사람 좀 많이 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김재환PD가 주장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조직적 범죄가 벌어졌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젠 순수성이 심각하게 의심됩니다. 공익? 그런걸 위한 행동이 아닌거 같은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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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가만히 있지 않고, 나름 준비를 하고 자문을 받아서 한 거 같네요. 제 개인적 의견으로 여태 행적을 볼 때, 김재환pd도 그냥 결정적 증거 없이 저렇게 하진 않았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예상 패턴이
1. 김재환 정보 일부 공개
2. 백종원 대응
3. 김재환 백종원 대응 반박 및 증거제시
4. 싸움 ing
5. 누군가 멸망
이렇게 갈거 같습니다.
예상 패턴이
1. 김재환 정보 일부 공개
2. 백종원 대응
3. 김재환 백종원 대응 반박 및 증거제시
4. 싸움 ing
5. 누군가 멸망
이렇게 갈거 같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직원 중 누가 미쳐서 유통기한 지난걸 실제로 몰래 썼고 그게 증거로 남았다는건데
그렇다고 해도 마치 기업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선동한게 용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재환PD가 말하는 것 같은 일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종류의 일이에요.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저 식자재를 죄다 재활용한다고 해도 백만원입니다.
백만원이 필요해서 저지른 일이라면 그 백만원 정도의 돈이 아쉬운 사람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런 가능성은 생각해볼... 더 보기
그렇다고 해도 마치 기업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선동한게 용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재환PD가 말하는 것 같은 일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종류의 일이에요.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저 식자재를 죄다 재활용한다고 해도 백만원입니다.
백만원이 필요해서 저지른 일이라면 그 백만원 정도의 돈이 아쉬운 사람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런 가능성은 생각해볼... 더 보기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직원 중 누가 미쳐서 유통기한 지난걸 실제로 몰래 썼고 그게 증거로 남았다는건데
그렇다고 해도 마치 기업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선동한게 용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재환PD가 말하는 것 같은 일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종류의 일이에요.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저 식자재를 죄다 재활용한다고 해도 백만원입니다.
백만원이 필요해서 저지른 일이라면 그 백만원 정도의 돈이 아쉬운 사람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런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직원중에서 누가 식재료를 빼돌려서 팔아먹고 그대신 실제로는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음식에 쓰고 있다.. 그래서 식자재 빼돌린 돈을 착복하고 있다..
이정도 시나리오는 있음직합니다. 리스크 대비 이익 수준이 아직도 한참 언밸런스하긴 합니다만....
일단 도저히 혼자서 몰래 저지를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관련되어 있다고 하면 저 돈으로 움직이게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 고작해야 다른 날 찍은 창고 사진 정도 가져올 것 같은데....
저 시장 상인은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저렇게 백종원을 싫어하고 의심하면서 사진을 하루만 찍었다는게 납득이 안가죠.
사진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창고 사진은 아무리 많아도 직접적인 증거는 안될테죠.
그냥 제가 보기에 김재환PD는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기보단 백종원에게 피해를 주는게 목적으로만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마치 기업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선동한게 용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재환PD가 말하는 것 같은 일은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종류의 일이에요.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저 식자재를 죄다 재활용한다고 해도 백만원입니다.
백만원이 필요해서 저지른 일이라면 그 백만원 정도의 돈이 아쉬운 사람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런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직원중에서 누가 식재료를 빼돌려서 팔아먹고 그대신 실제로는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음식에 쓰고 있다.. 그래서 식자재 빼돌린 돈을 착복하고 있다..
이정도 시나리오는 있음직합니다. 리스크 대비 이익 수준이 아직도 한참 언밸런스하긴 합니다만....
일단 도저히 혼자서 몰래 저지를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관련되어 있다고 하면 저 돈으로 움직이게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 고작해야 다른 날 찍은 창고 사진 정도 가져올 것 같은데....
저 시장 상인은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저렇게 백종원을 싫어하고 의심하면서 사진을 하루만 찍었다는게 납득이 안가죠.
사진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창고 사진은 아무리 많아도 직접적인 증거는 안될테죠.
그냥 제가 보기에 김재환PD는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기보단 백종원에게 피해를 주는게 목적으로만 보입니다.
직원이 유통기한 지난 재료를 빼돌린것도 회사의 관리 책임이죠.
그리고 축제가 몇달 하는것도 아닌데, 폐기를 위해 일부러 축제 현장에 가져간것도 이상하고, 창고에 한두명이 다녀간게 아닐텐데 한두 명의 일탈로 치부하긴 어려울것 같아요.
그리고 축제가 몇달 하는것도 아닌데, 폐기를 위해 일부러 축제 현장에 가져간것도 이상하고, 창고에 한두명이 다녀간게 아닐텐데 한두 명의 일탈로 치부하긴 어려울것 같아요.
더본코리아(빽쿡)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있었다가 아니고, 그 식자재들이 축제 현장까지 납품되었다 아닙니까?
영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전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만 납품되었다가 아니고, 납품 식자재 중 일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더본에서 식자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 문제 식재료가 저런 식으로 섞여서 들어온 건 제법 큰 문제이긴 하죠.
1. 어떤 직원이 중간에 착복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랬는지 (대금 지불은 회사에 할 테니 설득력 부족함)
2. 회사 차원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더 보기
영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전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만 납품되었다가 아니고, 납품 식자재 중 일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더본에서 식자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 문제 식재료가 저런 식으로 섞여서 들어온 건 제법 큰 문제이긴 하죠.
1. 어떤 직원이 중간에 착복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랬는지 (대금 지불은 회사에 할 테니 설득력 부족함)
2. 회사 차원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더 보기
더본코리아(빽쿡)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있었다가 아니고, 그 식자재들이 축제 현장까지 납품되었다 아닙니까?
영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전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만 납품되었다가 아니고, 납품 식자재 중 일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더본에서 식자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 문제 식재료가 저런 식으로 섞여서 들어온 건 제법 큰 문제이긴 하죠.
1. 어떤 직원이 중간에 착복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랬는지 (대금 지불은 회사에 할 테니 설득력 부족함)
2. 회사 차원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고의적으로 납품했는지 (사건이 너무 커짐. 아직까지는 알 수 없음)
3. 더본 창고에 유통기한 내의 제품과 경과 제품이 마구 섞여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만큼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았음?)
실상을 알 수 없지만, 3이라고 하더라도 담당자들이 납품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니 이 자체도 문제이고, 이 정도로 관리가 개판이면 담당자가 사전에 알았을 텐데 그런 걸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납품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고 그렇죠.
영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전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만 납품되었다가 아니고, 납품 식자재 중 일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더본에서 식자재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 문제 식재료가 저런 식으로 섞여서 들어온 건 제법 큰 문제이긴 하죠.
1. 어떤 직원이 중간에 착복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그랬는지 (대금 지불은 회사에 할 테니 설득력 부족함)
2. 회사 차원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고의적으로 납품했는지 (사건이 너무 커짐. 아직까지는 알 수 없음)
3. 더본 창고에 유통기한 내의 제품과 경과 제품이 마구 섞여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만큼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았음?)
실상을 알 수 없지만, 3이라고 하더라도 담당자들이 납품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니 이 자체도 문제이고, 이 정도로 관리가 개판이면 담당자가 사전에 알았을 텐데 그런 걸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납품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고 그렇죠.
저는 백종원이 타진요 때 만큼의 무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타진요 때는 날조된 의혹으로 비난 받았고, 이번건은 밝혀진 행적들로 인한 의혹들이라는 점은 명확히 다르지만, 평소에 백종원 비판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같이 거들어 비판하고, 비판이 거세니 선뜻 누구도 실드치기 어려워 말 얹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다는 점에서는 집단 이지메의 현상이 유사하지요. 항상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봐서 저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쉽게 비방하는걸 좋게 보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트루맛쇼 돈주고 영화관에서 봤었습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김재환이 왜 저렇게 덤벼드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지켜보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타진요 때는 날조된 의혹으로 비난 받았고, 이번건은 밝혀진 행적들로 인한 의혹들이라는 점은 명확히 다르지만, 평소에 백종원 비판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같이 거들어 비판하고, 비판이 거세니 선뜻 누구도 실드치기 어려워 말 얹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다는 점에서는 집단 이지메의 현상이 유사하지요. 항상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봐서 저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쉽게 비방하는걸 좋게 보지 않는 편입니다.
저는 트루맛쇼 돈주고 영화관에서 봤었습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김재환이 왜 저렇게 덤벼드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지켜보는게 좋겠다 싶습니다.
저 사람의 생각속에서 백종원은 이미 사회의 암덩어리고 그런 암을 적출하기 위해선 무엇이든 허용된다는 마인드일겁니다. 나는 정의니까요.
정치병자들하고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에는 아슬아슬하게 자기 속마음을 숨기고 선을 탔지만 이번 영상에선 확실히 도를 넘긴 느낌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사진과 의혹에 관한 얘기는 몇분 안나오죠. 20분 영상의 대부분은 백종원이 얼마나 나쁜 놈인가 말하고 또 말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백종원이 좋은 놈이 아닌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나쁜 놈인 것도 아니잖아요? 지방축제를 먹거리로 삼으면... 더 보기
정치병자들하고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에는 아슬아슬하게 자기 속마음을 숨기고 선을 탔지만 이번 영상에선 확실히 도를 넘긴 느낌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사진과 의혹에 관한 얘기는 몇분 안나오죠. 20분 영상의 대부분은 백종원이 얼마나 나쁜 놈인가 말하고 또 말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백종원이 좋은 놈이 아닌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나쁜 놈인 것도 아니잖아요? 지방축제를 먹거리로 삼으면... 더 보기
저 사람의 생각속에서 백종원은 이미 사회의 암덩어리고 그런 암을 적출하기 위해선 무엇이든 허용된다는 마인드일겁니다. 나는 정의니까요.
정치병자들하고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에는 아슬아슬하게 자기 속마음을 숨기고 선을 탔지만 이번 영상에선 확실히 도를 넘긴 느낌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사진과 의혹에 관한 얘기는 몇분 안나오죠. 20분 영상의 대부분은 백종원이 얼마나 나쁜 놈인가 말하고 또 말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백종원이 좋은 놈이 아닌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나쁜 놈인 것도 아니잖아요? 지방축제를 먹거리로 삼으면 왜 안된다는거죠?
세금이라서? 지자체 입장에서 그럼 백종원 말고 다른 대안이 있나요? 더 좋은 솔루션과 기획을 가지고 지자체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나요?
백종원이 아니었으면 그 돈 안썼나요? 그동안 지방축제 때마다 백종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도둑놈들이 그 예산 다 가져간거 아니었습니까?
백종원이 그 돈 대신 가져가서 실적을 못냈나요? 돈 받아서 확실하게 축제 업그레이드 시켜주지 않았습니까?
물론 한 일에 비해서 돈을 과하게 먹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블루오션을 잘 개척한 백종원의 정당한 몫일뿐이죠.
감귤맥주에 들어간 감귤 엑시스가 무의미하게 적은 수준이고 앞에 타이틀만 바꿔서 만드는 맥주시리즈가 지방축제 홍보용 아이템이 불과한게 대체 왜 큰 문제가 된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좋은 기획일뿐인데요. 초창기 빽햄 논란하고 거의 같은 식의 억지인데 사기업에서 상품 만들면서 퀄하고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그냥 자기 맘 아닙니까? 뭘 숨긴게 있는 것도 아니고. 비싸면 안사겠죠. 지방축제에 끼워서 파는게 문제다? 그럼 TV광고하면 광고모델 이미지에 끼워서 파는거겠군요. 저 사람 머리속에서는 백종원이 만들어서 파는 물건은 무조건 가성비 TOP이 아니면 불법인가봅니다. 빽햄때는 백종원 이미지가 아직 무너지기 전이니까 그런 억지가 통할 구석이 있었다 치더라도 이제 와서 똑같은 수준의 얘기를 다시 꺼내는건 진짜 한심하더군요.
정치병자들하고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에는 아슬아슬하게 자기 속마음을 숨기고 선을 탔지만 이번 영상에선 확실히 도를 넘긴 느낌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사진과 의혹에 관한 얘기는 몇분 안나오죠. 20분 영상의 대부분은 백종원이 얼마나 나쁜 놈인가 말하고 또 말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백종원이 좋은 놈이 아닌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나쁜 놈인 것도 아니잖아요? 지방축제를 먹거리로 삼으면 왜 안된다는거죠?
세금이라서? 지자체 입장에서 그럼 백종원 말고 다른 대안이 있나요? 더 좋은 솔루션과 기획을 가지고 지자체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나요?
백종원이 아니었으면 그 돈 안썼나요? 그동안 지방축제 때마다 백종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도둑놈들이 그 예산 다 가져간거 아니었습니까?
백종원이 그 돈 대신 가져가서 실적을 못냈나요? 돈 받아서 확실하게 축제 업그레이드 시켜주지 않았습니까?
물론 한 일에 비해서 돈을 과하게 먹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블루오션을 잘 개척한 백종원의 정당한 몫일뿐이죠.
감귤맥주에 들어간 감귤 엑시스가 무의미하게 적은 수준이고 앞에 타이틀만 바꿔서 만드는 맥주시리즈가 지방축제 홍보용 아이템이 불과한게 대체 왜 큰 문제가 된다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좋은 기획일뿐인데요. 초창기 빽햄 논란하고 거의 같은 식의 억지인데 사기업에서 상품 만들면서 퀄하고 가격을 어떻게 정할지는 그냥 자기 맘 아닙니까? 뭘 숨긴게 있는 것도 아니고. 비싸면 안사겠죠. 지방축제에 끼워서 파는게 문제다? 그럼 TV광고하면 광고모델 이미지에 끼워서 파는거겠군요. 저 사람 머리속에서는 백종원이 만들어서 파는 물건은 무조건 가성비 TOP이 아니면 불법인가봅니다. 빽햄때는 백종원 이미지가 아직 무너지기 전이니까 그런 억지가 통할 구석이 있었다 치더라도 이제 와서 똑같은 수준의 얘기를 다시 꺼내는건 진짜 한심하더군요.
그렇게 보기에는 김재환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파악이 덜 되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트루맛쇼 연출했고, 제가 그 작품을 보았고, 그 작품 이전에도 관련한 방송계 일을 했었다는 것과 이번에 백종원을 물었다... 정도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전부라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 유보중입니다.
하지만 백종원에 대해서는 훨씬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도 빽햄 사태 이후 일련의 의혹제기 만으로는 아직 평가를 수정하지 않고 지켜보는 중이고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트루맛쇼 연출했고, 제가 그 작품을 보았고, 그 작품 이전에도 관련한 방송계 일을 했었다는 것과 이번에 백종원을 물었다... 정도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의 전부라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 유보중입니다.
하지만 백종원에 대해서는 훨씬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도 빽햄 사태 이후 일련의 의혹제기 만으로는 아직 평가를 수정하지 않고 지켜보는 중이고요.
영상에선 양이 줄고 있고 사진도 찍었다고 한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영상대로 증거가 있으면 PD쪽에서 오픈을 하겠죠.
이전 영상의 백다방 디저트 관련 문제도 그렇고 단순히 몇백 때문에 몇백업 대기업이 그럴리가 없다기엔 소소한 위생 관리에 헛점을 너무 보이긴 했어요.
이전 영상의 백다방 디저트 관련 문제도 그렇고 단순히 몇백 때문에 몇백업 대기업이 그럴리가 없다기엔 소소한 위생 관리에 헛점을 너무 보이긴 했어요.
그냥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수현 사건도 극적으로 뒤집히기도 했고
예전 그 김보름선수 팀추월 사건이라든지
너무 많은 사례들이 있어요
우리는 잘 모릅니다. 쉴드든, 비판이든, 의혹이든 뭐든
그냥 말을 아끼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감상평 정도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는 선인 것 같아요
재미는 없겠지만요
김수현 사건도 극적으로 뒤집히기도 했고
예전 그 김보름선수 팀추월 사건이라든지
너무 많은 사례들이 있어요
우리는 잘 모릅니다. 쉴드든, 비판이든, 의혹이든 뭐든
그냥 말을 아끼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감상평 정도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는 선인 것 같아요
재미는 없겠지만요
사실 순살콘크리트 철근사태때도 철근 자재가 건설비에 크게 차지하지 않는데 괜히 복잡하게 그럴 일없다 현장 직원들 증언도 현장 알바나 일용직 수준으로 제대로 알 수 없다는게 종사자들 주장이었는데 아니었던 것처럼 돈 얼마 안되는 것처럼 보여도 막상 실상은 알 수 없고
또 반대로 미디어들도 뻥친 전적이 많으니 그낭 뭐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보렵니다
또 반대로 미디어들도 뻥친 전적이 많으니 그낭 뭐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보렵니다
음.. 굳이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곧바로 삭제했는데 잠깐새 댓글을 다셨군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일이 벌어지려면 결국 거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돈이 걸려있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만...
근데 정말로 저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넘긴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이익이 그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든지간에 더본코리아에게 유의미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없다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로 넘어가기엔 가능성의 차원이 틀리지요. 전 도리어 순살아파트야말로 그 짤방이 인터넷에서 ... 더 보기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일이 벌어지려면 결국 거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돈이 걸려있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만...
근데 정말로 저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넘긴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이익이 그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든지간에 더본코리아에게 유의미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없다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로 넘어가기엔 가능성의 차원이 틀리지요. 전 도리어 순살아파트야말로 그 짤방이 인터넷에서 ... 더 보기
음.. 굳이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곧바로 삭제했는데 잠깐새 댓글을 다셨군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일이 벌어지려면 결국 거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돈이 걸려있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만...
근데 정말로 저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넘긴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이익이 그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든지간에 더본코리아에게 유의미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없다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로 넘어가기엔 가능성의 차원이 틀리지요. 전 도리어 순살아파트야말로 그 짤방이 인터넷에서 비웃음당할때도 이런거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했던 쪽이긴 합니다만 이번 건은 이런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가 없지요. 철근은 필수적인 중요자재지만 식자재는 보충도 쉽고 대체도 쉽죠. 최악의 경우 재료소진되었다고 하고 해당 메뉴 안팔면 그만입니다. 본문에서도 썼지만 더본코리아에게 축제현장에서 음식 파는 매출은 심지어 적자가 나도 상관없는 그런 미끼상품에 가깝습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저로선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회사가 써야할 이유를 생각해낼 수가 없군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일이 벌어지려면 결국 거기에 어울리는 수준의 돈이 걸려있어야 한다는 얘기였습니다만...
근데 정말로 저 사진에 찍힌 유통기한 넘긴 식자재를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이익이 그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든지간에 더본코리아에게 유의미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없다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말로 넘어가기엔 가능성의 차원이 틀리지요. 전 도리어 순살아파트야말로 그 짤방이 인터넷에서 비웃음당할때도 이런거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했던 쪽이긴 합니다만 이번 건은 이런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가 없지요. 철근은 필수적인 중요자재지만 식자재는 보충도 쉽고 대체도 쉽죠. 최악의 경우 재료소진되었다고 하고 해당 메뉴 안팔면 그만입니다. 본문에서도 썼지만 더본코리아에게 축제현장에서 음식 파는 매출은 심지어 적자가 나도 상관없는 그런 미끼상품에 가깝습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저로선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를 회사가 써야할 이유를 생각해낼 수가 없군요.
음.. 말씀 하신 논리도 자주 듣는 논리입니다만, 경우가 틀리다고밖에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제조업에서 원가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법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합법의 영역에서 원가를 줄이는 것은 단돈 1원, 아무리 작은 금액을 줄이더라도 어쨌든간에 무조건 이득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공짜 돈을 줍는 것과 같지요. 리스크도 없고 댓가도 없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그 1원에 리스크나 댓가가 딸려온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고작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리스크를 감수하실겁니까?
아... 더 보기
제조업에서 원가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법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합법의 영역에서 원가를 줄이는 것은 단돈 1원, 아무리 작은 금액을 줄이더라도 어쨌든간에 무조건 이득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공짜 돈을 줍는 것과 같지요. 리스크도 없고 댓가도 없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그 1원에 리스크나 댓가가 딸려온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고작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리스크를 감수하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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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말씀 하신 논리도 자주 듣는 논리입니다만, 경우가 틀리다고밖에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제조업에서 원가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법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합법의 영역에서 원가를 줄이는 것은 단돈 1원, 아무리 작은 금액을 줄이더라도 어쨌든간에 무조건 이득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공짜 돈을 줍는 것과 같지요. 리스크도 없고 댓가도 없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그 1원에 리스크나 댓가가 딸려온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고작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리스크를 감수하실겁니까?
아니요. 당연히 리스크나 댓가가 있다면 잠재적인 손해 가능성과 당장의 이득을 비교해서 결정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저는 더본코리아라는 기업이 고작 몇백만원을 위해서 그럴 일을 할리가 없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고작 몇백만원을 위해서 그것과는 비교도 못할만한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런 일을 할리가 없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쓰다가 걸렸을때 더본코리아의 손해가 어느정도일까요?
주가가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최소 몇백억 이상의 손해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몇백억 손해를 감수하고 몇백만원을 벌겠다고 이런 짓을 한다?
세상에 그런 미친 결정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이 정도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리스크란 확률이고 확률은 결국 언젠가는 현실화되는 법이니까요. 진작에 망하죠.
순살아파트라는 좋은 예가 있어서 위에서 그것과 비교한 분도 있었지만...
순살아파트는 모든 면에서 이번 사태와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1) 훨씬 더 큰 돈이 걸려있었습니다. 철근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철근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 매일 큰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였죠.
2) 걸릴 가능성이 훨씬 낮았습니다. 공사의 특징상 감사를 포섭하고 콘크리트 덮어버리면 끝이죠. 무너지지 않았으면 안들켰을겁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형편없이 적은 돈이 걸려있고,
수없이 많은 외부인들이 들락날락거리는 한복판에서 이런 일을 벌인다는건 걸릴 확률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이죠.
걸렸을때의 손해 예상액은... 뭐 이번 일이나 순살아파트나 비슷한 수준일것 같기는 합니다. 회사 신뢰의 근간을 해치게 되니까..
제조업에서 원가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노력한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합법의 영역 아니겠습니까?
합법의 영역에서 원가를 줄이는 것은 단돈 1원, 아무리 작은 금액을 줄이더라도 어쨌든간에 무조건 이득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공짜 돈을 줍는 것과 같지요. 리스크도 없고 댓가도 없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그 1원에 리스크나 댓가가 딸려온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고작 1원을 아끼기 위해서 리스크를 감수하실겁니까?
아니요. 당연히 리스크나 댓가가 있다면 잠재적인 손해 가능성과 당장의 이득을 비교해서 결정해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저는 더본코리아라는 기업이 고작 몇백만원을 위해서 그럴 일을 할리가 없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고작 몇백만원을 위해서 그것과는 비교도 못할만한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그런 일을 할리가 없다고 주장하는겁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쓰다가 걸렸을때 더본코리아의 손해가 어느정도일까요?
주가가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최소 몇백억 이상의 손해는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몇백억 손해를 감수하고 몇백만원을 벌겠다고 이런 짓을 한다?
세상에 그런 미친 결정을 할 사람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이 정도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리스크란 확률이고 확률은 결국 언젠가는 현실화되는 법이니까요. 진작에 망하죠.
순살아파트라는 좋은 예가 있어서 위에서 그것과 비교한 분도 있었지만...
순살아파트는 모든 면에서 이번 사태와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1) 훨씬 더 큰 돈이 걸려있었습니다. 철근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철근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 매일 큰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였죠.
2) 걸릴 가능성이 훨씬 낮았습니다. 공사의 특징상 감사를 포섭하고 콘크리트 덮어버리면 끝이죠. 무너지지 않았으면 안들켰을겁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형편없이 적은 돈이 걸려있고,
수없이 많은 외부인들이 들락날락거리는 한복판에서 이런 일을 벌인다는건 걸릴 확률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이죠.
걸렸을때의 손해 예상액은... 뭐 이번 일이나 순살아파트나 비슷한 수준일것 같기는 합니다. 회사 신뢰의 근간을 해치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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