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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9/06 01:22:27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요즘 세태를 보며 종종 생각하는 웃음벨 3인조
1. <가상화폐규제반대>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적 있습니까?

http://webarchives.pa.go.kr/19th/www.president.go.kr/petitions/76020


2.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폭로 사건

https://namu.wiki/w/%EC%8B%A0%EC%9E%AC%EB%AF%BC%20%EC%A0%84%20%EA%B8%B0%ED%9A%8D%EC%9E%AC%EC%A0%95%EB%B6%80%20%EC%82%AC%EB%AC%B4%EA%B4%80%20%ED%8F%AD%EB%A1%9C%20%EC%82%AC%EA%B1%B4


3. 塵人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https://web.archive.org/web/20220928064601/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592084





1번의 광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양의 전기를 빨아먹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가치도 없는 데이터쪼가리가 여전히 횡행하는 걸 보면, 차라리 꽃이라도 피는 튤립이 나았다 싶습니다.  탈중앙화 외치면서 정작 미 증시 흔들리자마자 같이 박살나는 것도 웃겼네요.


2번의 경우, 최근 집권정당별로 기재부가 예산추계를 다르게 잡는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더민주 계열에서 잡으면 세수 펑크날 거라면서 난장을 치다가, 민정당에서 잡으면 돈을 풀든 세금을 줄이든 아무 트집도 잡지 않죠.

신재민 사건은 그 극한에서 벌어진 희대의 언론놀음 아니었나 싶습니다.
행시보고 임용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일개 기재부 공무원이 좁고 얕은 식견으로 올린 영상을 신문들에서 온통 1면 메인으로 띄우고 난리를 쳤으니...

지금은 결국 베리타스에서 강사하고 있군요.


3번은 그냥 웃고 갑니다.
별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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